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끼부리는 여자

안녕요 조회수 : 9,133
작성일 : 2016-03-07 00:56:00
친구 하나가 얼굴은 그냥 보통인데
남자랑 함께하면 뭐랄까 끼를 부려요
말도 사근사근 하고 상냥한 척 하면서
살살 웃으면서 눈웃음치고 애교떨고
함께 하면 웬지 나만 바보되는 느낌 이랄까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해요
가끔 만나야 하는 사이인데
IP : 114.200.xxx.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3.7 1:02 A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끼부리다...이거 82에서 알게 된 표현인데
    어디 사투리인가요?
    꼭 좀 알려주세요~

  • 2. ..
    '16.3.7 1:15 AM (112.150.xxx.101)

    ‘끼(를) 부리다’는 한 단어는 아니지만 표준어로 된 구입니다. 여기서 ‘끼’는 ‘이성과 함부로 사귀거나 관계를 맺는 경향이나 태도’를 뜻하는 말입니다.

    -국립국어원 답변입니다.

  • 3. 돼지귀엽다
    '16.3.7 1:15 AM (211.208.xxx.204)

    끼부린단 말 너무 평범하게 써서.... 사투리로 생각하셨다니^^;; 일단 저는 전라도고요,

    끼부리는거 보는거 좀 짜증나기도 한데..
    정작 제 자신도 남자분들한테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하기땜에 할 말은 없네요;;;
    다만 절대 신체 터치 없고, 성적인얘기 금기하고, 여성으로서 빈틈(?)은 절대 없습니다!!

  • 4. //
    '16.3.7 1:59 AM (122.32.xxx.144)

    끼부린다 의 기준은 뭔가요? 괜히 무표정할필요있을까 싶은데요 궁금해서 여쭈어요 저도 항시 웃는얼굴인데
    혹 끼부린다 느낄수있겠네요

  • 5. ....
    '16.3.7 2:00 AM (121.159.xxx.25)

    넓게 생각하면 저마다의 끼부리는 패턴(?)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기혼자가 그러면 문제겠지만.. 미혼이면 뭐.
    외모가 빼어나지 않으면 끼라도 부려야 연애도 하고 그러죠.
    저는 사차원인 척 하는 끼부림이 보기 싫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름대로의 방식인 것 같아요.
    전 많이 웃고 의도적으로 눈웃음도 쳤었는데 글쓴 분이 적으신 타입인가 싶네요.....

  • 6. ㅂㅂㅂ
    '16.3.7 2:12 AM (183.98.xxx.67)

    보통 자기 기준에 이쁜여자 그러면 애교.
    평범 내지 못생기면 끼 부린다.

    절대 아닌 상대적 기준인데
    그게 남자 눈높이 아닌 같은 여자 기준.ㅋ
    대다수는 나 이외에 여자가 애교있음

    끼부린다합니다.심통도 많아요.
    진짜 끼부리는건 보면 기함수준입니다.

  • 7. ....
    '16.3.7 2:24 AM (124.49.xxx.100)

    그 여자가 끼를 부렸는데 남자가 역겹게 보면 원글님은 기분이 안나쁘셨겠죠?
    기분 나쁜 이유가 뭔지 잘 생각해보세요.

  • 8. 그게 끼 부리는건가요?
    '16.3.7 2:57 AM (124.199.xxx.28)

    원글님이 예쁘시면 그런 생각 안들텐데요.
    전 원래 목소리도 사근사근하고 웃을때는 눈이 웃고 남자들 엄청 몰입하게 하는 경우인데
    사실 여자들한테 더 그러긴 해요.
    그런데 원글같은 사람이 심통내면 참 역겨운 기분 들것 같긴 하네요.
    원글 상태에 문제가 있는거 아녜요?
    외모나 성격 혹은 인성에.

  • 9. 끼부린다는 말
    '16.3.7 3:11 AM (213.33.xxx.96)

    여기저기 공중파에도 나오는 말인데, 주변에 다 쓰는 말인데 이걸 모르다니...,,

  • 10. ㅇㅇ
    '16.3.7 9:48 A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국립국어원 답변 링크 좀 걸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사투리가 표준어로 된 경우 많지요

    끼가 많다, 이런 소리야 자주 쓰지만
    여자의 교태를 끼 부리다란 동사와 합해서
    쓰는 건 마치 재미지다, 이런 표현을 보는 이물감이
    있어서요

    TV 예능에서야 많이 사용하지요
    표준어 아니라도

    현재 표준어라도 저 말이 어디서 언제부터
    사용됐는지가 궁금한 겁니다
    국립국어원에 질문을 누가 올렸다면
    그 자체로 낯선 표현이었다는 거고요

  • 11. ㅇㅇ
    '16.3.7 12:40 P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국립국어원 답변 링크 좀 걸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사투리가 표준어로 된 경우 많지요

    끼가 많다, 이런 소리야 자주 쓰지만
    여자의 교태를 끼 부리다란 동사와 합해서
    쓰는 건 마치 재미지다, 고급지다,
    이런 표현을 보는 이물감이 있어서요

    TV 예능에서야 많이 사용하지요
    표준어 아니라도

    현재 표준어라도 저 말이 어디서 언제부터
    사용됐는지가 궁금한 겁니다
    국립국어원에 질문을 누가 올렸다면
    그 자체로 낯선 표현이었다는 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139 갑자기 회사 출근하는 남편 2 2016/03/12 1,679
537138 클렌징티슈의 재발견~ 7 굿~ 2016/03/12 6,349
537137 김홍걸, 내 목표는 어머니 생전 정권교체 3 정권교체 2016/03/12 824
537136 내일 살색 스타킹 신으면 추울까요? 2 Cindy 2016/03/12 893
537135 저처럼 살림에 미련 없으신분? 3 ㄹㄹ 2016/03/12 2,663
537134 이번 송중기대사가 .. 1 000 2016/03/12 1,715
537133 새집증후군이면 em 뿌려보세요. 3 em 2016/03/12 2,261
537132 중1 진단평가라 하면 범위가 6학년꺼를 보는건가요? 1 이제 중딩 2016/03/12 917
537131 일단 애부터 낳으라고 강요하는 사회분위기 4 ... 2016/03/12 1,264
537130 김광진경선(오늘.내일) 8 힘내 2016/03/12 894
537129 연기자는 예능나오면 안될것같아요 11 YJS 2016/03/12 4,422
537128 유학 이민 경험있으신 분들 얘기 좀 풀어주세요 7 유학궁금 2016/03/12 2,357
537127 유치원 첫 상담 가야할까요? 2 알려주세요 2016/03/12 625
537126 피부관리실 화장품 써보신적 있으신분~?? 2 피부 2016/03/12 1,572
537125 두문 정치 . 이철희 서양호 예전 폐악질들 희라 2016/03/12 1,850
537124 남편이동료들과 4월초 제주도 간다는데 어떤복장을 해야 하나요?(.. 2 .. 2016/03/12 1,597
537123 들기름이 좋다고 해서 4 오메가 2016/03/12 3,659
537122 정감카페 가입이 안돼요 3 정청래 의원.. 2016/03/12 545
537121 무궁화호에 두시간째 갇혀있어요 4 미치겠네 2016/03/12 3,758
537120 스노든, FBI..애플 협조 없이도 모든 아이폰 잠금해제 가능 FBI 2016/03/12 739
537119 목동에 초벌구이 삼겹살 맛있는 집 있나요? 2 삼겹살 2016/03/12 680
537118 바톨린낭종..? 3 ... 2016/03/12 1,764
537117 4월 아이들과의 태국여행 조언 부탁드려요. 2 나시고렝 2016/03/12 745
537116 아파트 월세 밀리는거에 대하여 1 궁금 2016/03/12 1,320
537115 사랑듬뿍받고 자란 아이들 보시면 어떤점이 다른가요 13 궁금 2016/03/12 7,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