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초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 다섯이 있는데
항상 받는 것에만 익숙하고, 이기적이었던 친구는 자기 실속 다 차리고 젤 잘 살고
만나면 자기 것 더 나눠주려고 하고, 첫 월급 타면 쏘고, 여행가도 젤 많이 챙기고 했던 친구는 잘 못살아요.
세상은 더 살아봐야 알겠지만 지금만 해도 30대 초반인데...
이기적인 친구는 정규교사고, 항상 베푸는 친구는 중소기업에서 경리일을 해요.
요즘도 만나면 이기적인 친구는 공무원이 무슨 돈이 있냐고 얻어먹으려고만 하고....
친구들이 뭐라고 하면 항상 베푸는 그 친구는 그걸 제지하고 자기가 더 낸다고 하네요...
방학엔 유럽이다 뭐다 여행도 잘만 다니면서 항상 친구들 만날때만 되면 돈이 없다는데
솔직히 얼마나 더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한 두번도 아니고..... 다들 20년 넘는 우정 깨기 싫어 조심하는것 같은데 정말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