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진 남친한테서 연락이 왔는데

미련쟁이 조회수 : 9,807
작성일 : 2016-03-06 21:05:24
1년정도 사귄 남친과 지난 크리스마스 전에 헤어졌어요.

바쁘다며 연락이 뜸한 남친에게 서운한 맘에 투정 부렸다가

서로 심한 말이 오가며 결국 헤어지게됐어요.

헤어지고나서 서로 카톡 문자 전화통화 한번 하지않고

이제까지 지내왔는데 일주일 전에 남친이 카톡차단여부를

확인하는 메시지를 보내와서 그냥 씹어줬고 그저께도

메시지를 보내더니 오늘은 저에게 잘못한거 사과하고 싶다고

본인 잘못이 큰거 같아 마음이 무거워서 사과하고싶다며 메시지를 보냈어요.

전 아직 미련이 남아서 카톡차단도 삭제도 못했어요

남친은 어떤 마음으로 이제와서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걸까요?

연애를 많이 안해봐서 남자들 마음을 잘 몰라요 ㅠㅠ

IP : 112.151.xxx.1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한사이였다면
    '16.3.6 9:08 PM (118.219.xxx.147)

    뻔한 이유죠..
    연애중임에도 다정하지 못한 남자는 잊으세요..
    정말 애닳게 좋아하면 바쁜와중에도 짬짬히 연락해요..
    그만 잊고..좋은 인연 만나세요..

  • 2. 지가 나쁜놈 되기 싫어서
    '16.3.6 9:11 PM (116.121.xxx.245)

    저러는 거죠. 거기다 어장관리도 좀 해놔야 나중에 찾다 찾다 다른 여자 없을때 대타가 될 수도 있고...
    미련이 있거나 다시 만날 생각이면 저렇게 미적지근하게 톡이나 날리고 있지 않아요. 찾아와서 싹싹 빌든 다시 시작하다고 하든 하지....
    남자들 헤어진 여자한테 좋은 남자로 남길 바라는 모자란 로망 가진 놈들이 많더군요.

  • 3. 경험상
    '16.3.6 9:13 PM (223.33.xxx.23)

    힘든 연애는 히지 않는게 좋아요
    다시 만나도 같은 문제는 계속 반복되더군요
    편한 연애 하세요
    그런 사람이 내 인연이예요

  • 4. 미련쟁이
    '16.3.6 9:14 PM (112.151.xxx.136)

    헤어지 여친한테 연락하는 이유: 자고싶어서...
    사과는 핑계고 결국 자고싶어서인거죠? ㅠㅠ

  • 5. ㅇㅇ
    '16.3.6 9:19 PM (49.142.xxx.181)

    그나마 새벽에 자니 공격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뭐 근데 인간적으로 사과하고 싶을수도 있긴 하죠.
    어차피 안받아줄거면 그냥 모른척 하고 넘기세요.

  • 6. 미련쟁이
    '16.3.6 9:24 PM (112.151.xxx.136)

    헤어질때 모진 말 독한 말 들은걸로 먼저 연락안하고 버텼는데 무슨 착한남자 코스프레 하느라 사과한답시고 연락하냐구요.

  • 7. 드물수도 있지만
    '16.3.6 9:25 PM (121.144.xxx.85)

    저는 남편이 연예할동안 아무리 제가 못되게 굴어도 저한테 싫은말 한 번도 안했고 짜증 한번 안냈어요.
    올해가 결혼생활한지 딱 20년 되는 해입니다.
    20년동안 저한테 화낸건 손에 꼽을 정도이구요.
    연애해서 그정도로 심한말이 오갈 정도이면 결혼하면 더 심하면 심했지 덜 하지 않아요.
    하지만 전남친에 대해서 제가 직접 겪어보지 않았으니 단정지어서 얘기는 못하겠네요.
    그냥 제 경우는 그렇다는 거니 참고하세요.

  • 8. 우유
    '16.3.6 9:26 PM (175.198.xxx.8)

    헤어졌다가 연애사가 잘 안 돌아 갔나봐요
    일단 한번 헤어진 사이는 다시 붙어 지지 않더라는것

  • 9. ㅇㅇ
    '16.3.6 9:27 PM (110.70.xxx.47)

    님은 지금 미련이 있다니 어렵겠지만
    객관적으로 한 번 생각해보세요
    싸운게 그 남자만의 잘못이었나
    1년동안 계속 속썪인 연인이었나
    기본적인 조건이나 품성은 어땠나
    주위사람들의 평은 어땠나
    이 모든게 괜찮다면 다시 시작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죠.

  • 10. 미련쟁이
    '16.3.6 9:29 PM (112.151.xxx.136)

    언니들 말씀 잘 새겨들을게요.
    얼렁 소개팅 알아봐야겠어요.

  • 11. .........
    '16.3.6 9:48 PM (220.118.xxx.136) - 삭제된댓글

    다른 여자 만나다가 잘 안되서에요

    섹스는 해야겠고.. 그여자와는 헤어졌고 하니 아쉬운대로 님을 찾는거..

    만나는 동안 여자마음 외롭게 만드는 남자는 다시 만나도 마찬가지

  • 12. 그래도
    '16.3.6 11:11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안 휘둘리고 남자 속셈 간파하는거 보니 안심됨. 다음 연애는 잘 할 것 같네요 인연 만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867 크록스샌들을 사고싶은데 없네요 3 ㅇㅇ 2016/05/21 1,824
558866 혹시...치매? - 자꾸 자꾸 잊어버려요... 1 걱정 2016/05/21 1,052
558865 현재사는집을 고쳐살지 이사를 가야할지 고민되네요. 8 바꿔야할때 2016/05/21 1,698
558864 베스트글에 간병인 무섭네요 4 ㅇㅇ 2016/05/21 4,913
558863 오타를 못 참는 까칠한 당신 1 샬랄라 2016/05/21 671
558862 공부의 배신 노력하지 않는 아이가 보면 자극이 될 내용인가요? 13 2016/05/21 3,863
558861 인상이 안좋아서 속으로 싫어했는데 알고보니 8 ㅇㅇㅇ 2016/05/21 6,011
558860 중2..농구 주말 한달 4회 수업중 많이가야 2회 가는데.. 2 .. 2016/05/21 892
558859 작년 퇴사한 사람의 5월 종합소득세 신고.. 7 연말 2016/05/21 1,804
558858 게임중독 남편(40대중후반) 16 힘들어 2016/05/21 4,506
558857 8살 남자아이 머리가 자주 아프다는데요ㅠ 6 두통 2016/05/21 1,837
558856 황상민님 재미있으시네요 5 2016/05/21 1,345
558855 통3중과 통5중고민과 스텐 강종이 저가인지 봐주세요. 3 스텐냄비 2016/05/21 4,164
558854 애써 여의사 택했는데..男의대생 '출산 참관' 44 omg 2016/05/21 8,053
558853 대리화가에게 푼돈 던져 주면서 세금 떼고 줬다? 3 .... 2016/05/21 1,437
558852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 출판사 추천부탁드려요 1 .... 2016/05/21 698
558851 고등 동창 모임을 1박2일로 해요. 3개월마다 하나보네요 6 50대남자 2016/05/21 2,451
558850 블라인드 앱 아세요? ㅇㅇ 2016/05/21 1,315
558849 경찰서 교통과에서 등기로 보낸것은 뭘까요? 7 교통과 2016/05/21 7,069
558848 아파트 동향 탑층이면 어떤가요? 7 .. 2016/05/21 4,359
558847 핑거루트 효능? 2 holly 2016/05/21 4,302
558846 콘서트 스탠딩과 좌석 어떤게 나을까요? 8 올림픽공원 2016/05/21 957
558845 청국장 집에서 만들기 ㅡㄷㄴ 2016/05/21 755
558844 20평 사무실이요 오픈준비 2016/05/21 534
558843 가슴을 모아주는 브래지어가 있나요?? 4 브래지어 2016/05/21 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