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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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적성검사로 수학우열반 나누었다는데
저희 아들아이 학교에서는 예비소집일에 배치고사대신 적성검사라는걸 봤거든요.
감기기운이 심해 누워있다가 간신히 간 뒤라 뭐가 나왔는지 문제도 제대로 집중할수가 없었다 들었어요. 너무 졸립고 열이나서 간신히 본 모양이더라구요.
배치고사라면 좀 긴장했을텐데 감독하시던 선생님께서 다 안풀어도 된다하셨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거다.. 라고 말씀하셨다 들었어요.
아들 말로는 도형도 나오고 아이큐테스트 같은 거였는데 열이 올라 머리를 굴리기도 힘들어 시간제한도 있다는데 찍듯이 하고나왔다더군요.
그런데 금요일, 반아이들 30명을 세 반으로 나누어 수학 분반수업을 했대요. 아들 아이반이 가장 하위 레벨이라고 하더래요.
이해가 안되는게 그 학교 2학년 재학생엄마 말로는 적성검사 전혀 중요하지않고 3월중에 영수 레벨 시험이 있을거라 했거든요.
저희 아이 수학적 재능있다 들었고 초등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던 아이인데 참 너무 황당하더군요.
담임쌤께 여쭤보는건 오버같고 이렇게 적성검사로 레벨별 수업하는 학교 또 있나 싶어 궁금해서 글 올리네요 ㅠ
1. 배치고사로
'16.3.6 8:17 PM (223.62.xxx.242)수학은 안하고 영어만 a.b두반으로 나눠 수업해요.남자애들은 거의 b반.
시험보면 반이 바뀌기도 하던데 이번 1학년 1번밖에 안보죠?2. ==
'16.3.6 8:25 PM (217.84.xxx.36) - 삭제된댓글영어 수학은 정말 레벨 수업해야되요. 중위권 위주로 수업하기 마련인데 상위권 하위권 다 괴로움.
3. 이해
'16.3.6 8:30 PM (58.140.xxx.211)에구. 레벨별 수업하는건 찬성이에요. 단지 궁금한게 적성검사로 수학레벨을 나누었다는점이 좀 이해가 안가서요. 문제푸는 학생들에게 안풀고 패스해도 된다할 정도로 집중하지 않아도 될 시험으로 수학 레벨을 나눴다는거요
4. 저희 학교도
'16.3.6 8:32 PM (14.32.xxx.38) - 삭제된댓글적성검사로 수학 수준별 반 나눴고요
영어는 따로 다시 셤보고 반 나눴어요.5. 하위권 애들 버리는 수업
'16.3.6 8:33 PM (211.245.xxx.178)우리아이는 배치고사를 답안지를 바꿔썼는지 수학 최하위반이 나왔었어요.
아이가 챙피하다고.ㅠㅠ
챙피한것도 챙피한거지만, 수업 분위기가 도저히 수업을 들을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시끄럽고 수업 내용은 지루하고..
담임쌤한테 전화해서, 그냥 수업 분위기가 도저히 수업을 못듣는다하니 어떻게하냐고, 애 수업은 들어야하지않겠냐고 부탁드려서 한반 위로 올라간적있어요.
중간고사 끝나고서는 바로 제 성적에 맞는 반에 들어갔어요.
일단 수업 들어본다음에 사정얘기하면 그래도 조정해주시지않을까요?
그리고 중간고사 끝나거나 중간에 시험 한번 보면 반 조정있을거예요.
전 그때 전화한거 후회했어요.
바로 조정될줄 몰랐고, 또 바로 조정되지 않았다하더라도 어떤 상황에서든 그냥 최선을 다하라고 가르칠걸...하고요.6. ㅇㅇ
'16.3.6 8:34 PM (66.249.xxx.208)시험이라 생각 안하고
편하게 문제 풀어야 진짜 흥미있는 애들 가려낼 수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죠.7. 이해
'16.3.6 8:41 PM (58.140.xxx.211)어차피 1학기는 시험이 없을거라 했으니 레벨업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겠네요.
하필 감기가 독하게 오는 바람에 이런 낭패를 겪네요.8. ..
'16.3.6 8:45 PM (223.62.xxx.133)저희애도 적성검사 했는데 우열반을 나누지는 않던데..그 적성검사 신뢰성이 높은건가요?
9. `````````
'16.3.6 8:46 P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울 학교는 영어 배치고사로 우열반 나눴었는데
학기 시작후 다시 시험볼사람 원하는사람 봤다는소리 아들한테 들었었어요
학교에 문의 전화 한번 해보시는게 어떤지요?10. 이해
'16.3.6 8:53 PM (58.140.xxx.211)아들이 키도 작고 소심하지만 공부만큼은 잘하는 애여서 주눅들지 않겠거니 했는데 아이가 풀죽어있는 모습보니 많이 속상하네요.
학교에 문의한번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