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류성식도염 - 약으로 치료해 보신 분,,,

건강 조회수 : 5,170
작성일 : 2016-03-06 19:37:54

처음 역류성 식도염 증세를 보인지 1년입니다.

처음 6개월간은 모르고 자려고 누우면 기침이 자꾸 나길래

천식인가 싶어서 병원 갔더니 역류성 식도염.

약 2주? 정도 먹고 증세 호전되었으나

망할 놈의 식사습관 때문인지 재발했는데

카베진 먹고 어쩌고 그러면서 또 6개월이 흘렀는데요,

지금은 아침에 메스틱검 먹고 (요게 좋다고들 하길래요)

식전에 효소캡슐을 먹고 있어요. (요것도 괜찮다길래)

사실 증상이 심한 건 아니예요.

근데 이게 확실히 낫는 느낌이 없으니 찜찜해서

다시 병원에서 처방받아 약을 먹어야 하나...해서요.

약을 어느 정도 드셨나요?

IP : 175.209.xxx.1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우누이
    '16.3.6 7:41 PM (175.121.xxx.158) - 삭제된댓글

    약안먹고 다 나은것 같아요
    식습관이 문제여서 다이어트 하면서
    저절로 없어졌어요
    양배추 많이먹고 ㅁ

  • 2. . .
    '16.3.6 7:47 PM (122.42.xxx.114)

    저 10년 넘게 역류성 식도염 달고 살아요. 약도 내성 생겨 안듣구요. 무조건 식습관 올바르게 바꿔야해요. 폭식과 스트레스가 전 쥐약이더라구요. 요것만 끊어내도 금방 호전되고 좋아지더라구요.

  • 3. 6개월은
    '16.3.6 8:15 PM (1.240.xxx.48)

    약먹어야한댔어요
    암만 약먹어도 식습관못고치소용없댔어요

  • 4. 답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16.3.6 8:37 PM (180.69.xxx.119)

    제가 요즘 역류성식도염 같은데요
    이 증세가 심하면 어지러움까지 오나요?
    특히 밀가루 먹으면 토까지하고 미치겠네요~

  • 5. 저녁굶어요
    '16.3.6 9:01 PM (211.177.xxx.6)

    역류성 식도염때문에 밤마다 기침하느라 힘들었어요
    자기전에 물만 마셔도 기침이 심했구요
    병원다니고 약먹으면 나아졌다 또 재발하곤했어요

    몇년전부터 체중관리때문에 저녁 안먹고부터 체중도 많이 줄이고 역류성 식도염도 고쳤어요
    아침은 아주 든든하게 많이먹고 늦은 점심도 먹고 싶은것 다먹고도 체중 변함없이 잘견디고 있어요

  • 6. ..
    '16.3.6 9:04 PM (183.103.xxx.65)

    한동안 역류성 식도염으로 죽을 것 같았는데
    그땐 약을 먹어도 안 들었어요.
    낫지 않는 이유가 있었죠.
    많이 먹고(고기 좋아해서 고기 위주로), 늦게까지 먹고, 먹고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바로 눕고, 운동은 숨쉬기로 끝!
    그러다
    이렇게 살다간 진짜 죽겠구나 싶어서 이 악물고 생활습관을 뜯어 고쳤습니다.
    처음엔 어찌어찌 전에 습관이랑 바람직하게 고치고 싶은 습관을 걸쳐서 서서히 개선해 가려고 했지만
    아시잖아요. 마음과는 다르게 자꾸 식욕이, 몸이 예전으로 돌아가려 하는 걸.
    그래서 하루는 진짜 독하게 결심을 하고
    아팠을 때 습관이랑 딱 반대로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부터요.

    1 식사량을 반으로 줄인다.
    줄이되 거기서 반은 무조건 채소로 보충한다.
    채소는 양배추, 브로콜리, 비트, 당근을 기본으로 제철에 나오는 잎채소를 첨가하여 물에 볶아 먹기
    (기름진 거 좋아해서 기름을 안 쓰는 방향으로)

    2 고기는 종류를 불문하고 열흘에 한 번만 먹는다.
    대신 두부, 병아리콩, 렌즈콩을 삶아 싱겁게 끓인 된장국에 넣어 200ml짜리 머그잔으로 딱 한 잔만 먹기.

    3 잠 잘 때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눕지 않는다.

    4 걷기 운동 하기.
    처음엔 느린 걸음으로 산책하듯 30 분으로 시작해서 3 년이 지난 지금은 빠르게 1 시간 걸어요.
    요가는 예전에 하다 한동안 등한시 했는데 새로운 각오로 다시 해서 지금은 난이도를 높여
    주 5 일, 1 회에 1 시간 30 분씩 합니다.

    시작할 땐 힘 들었지만 지금은
    내가 언제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한 적 있었나, 할 정도로 완전히 나았답니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 역류성 식도염을 고치는 것도 답은 딱 한 가지예요.
    덜 먹고, 운동하는 것.

    약을 얼만큼 먹어야 낫느냐는 원글님 질문에 직접적인 답을 드리지 못해 미안해요.
    그러나 약은요 정말로, 정말로 해결책이 아니라는 걸 체험했기 때문에 듣기 싫은 말씀을 길게도 적었네요.

  • 7. ..
    '16.3.6 10:14 PM (175.193.xxx.179)

    친지가 의사인데
    역류성식도염환자에게 제일 많이 해주는이야기가
    무조건 뛰라고 그리고 다시와서 이야기하자고 한답니다.
    그럼 보통 3주에서 한달이면 훨씬 좋아진다고 하더군요.
    약보다 운동...
    그리고 자극성있는음식, 커피나 탄산수 줄여보세요.
    훨씬 좋아질꺼예요.

  • 8. 빙고
    '16.3.6 10:17 PM (222.108.xxx.217)

    윗 댓글님 넘 감사해요. 건강하던 제가 지난 연말 갑자기 찾아온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면서 이리저리 찾아보고 실천해야겠다했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셨네요.
    식도도 괄약근이라 조이고 푸는 힘이 약해지면 문제가 생긴대요. 일종의 노화 현상이기도해서 나일어 이게 오면 반드시 요실금도 따라온다고 나이 많으신 분이 조언을 하시더라구요. 결국, 이 몬걸 늦추려면 운동 특히 걷기운동이 특효입니다. 요가 에어로빅 줄넘기 등을 할 수 있는 체력과 여건이 된다면야 추가로 하면 더 좋지만 윗댓글님처럼 꾸준한 걷기로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다네요. 겉으로 드러난 몸이 아닌 우리의 내장도 운동으로 탄력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건대요, 저는 건강하게 살아서 운동의 필요를 크게 느껴본 적이 없다가 큰 코 다쳤어요. 먹는거 조심하시고 운동이 답입니다^^

  • 9. 에휴...
    '16.3.6 11:13 PM (175.209.xxx.160)

    조언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결국 적게 먹고 운동하는 게 답이네요. 그래야 되겠어요.

  • 10. 스트레스도
    '16.3.7 12:35 AM (122.44.xxx.36)

    한몫합니다
    스트레스 심하면 갑자기 재발합니다

  • 11. 식도염
    '16.3.7 1:36 AM (221.149.xxx.219)

    역류성식도염 저장했다 볼께요

  • 12. 식도염
    '16.3.7 4:01 AM (180.92.xxx.88)

    혹시 커피 드신다면 커피 드시지 마십시오.
    저는 커피를 못 끊어서....커피 유혹에 져서 5년 이상 약 먹었습니다.
    내가...이깟 커피에 져서.....라는 생각에 커피 끊었더니 금방 좋아졌습니다.

    아파서 투약해야할 때 반드시 역류성 식도염 있다고 말씀드려서
    위에 좋은 약 받으십시오.

  • 13.
    '17.1.13 3:54 PM (58.236.xxx.65)

    저에게 필요한 글 감사히 참고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688 위생적인 닭발을 살려면 어찌해야? 1 .... 2016/04/17 1,087
548687 딱 백만원 생기면 뭐 하실래요? 19 음~~~^^.. 2016/04/17 4,338
548686 더운곳으로 골프여행가시는 60대 부부 선물 추천해주세요. 2 oo 2016/04/17 786
548685 턱에 보톡스 맞으면 효과가 언제까지 가나요? 3 ㅇㅇ 2016/04/17 2,418
548684 에스프레소 추출 질문~ 2 2016/04/17 718
548683 선거판에 애들먹거리와 교육 건들면 거의 낙선하네요 1 2016/04/17 694
548682 신경림의 시 "언제까지고 우리는 너희를 멀리 보낼 수가.. 3 성우 김상현.. 2016/04/17 1,164
548681 방콕 자유여행시 레이트 체크아웃요 15 방콕 2016/04/17 4,147
548680 나도 친노입니다 58 커밍아웃 2016/04/17 2,946
548679 국산 생닭발 서울 어디서 파나요? 3 choco 2016/04/17 1,988
548678 4살 남자애 훈육방법 8 2016/04/17 1,819
548677 공부 많이 하셨던 분들, 공부할 때 애정한 아이템이 무엇이었나요.. 11 홍두아가씨 2016/04/17 4,083
548676 가해 엄마가 적반하장 행동을 해요 15 a 2016/04/17 5,593
548675 안철수 “최소 20석 최대 40석 목표…기대 못 미칠 시 책임질.. 19 음해그만. 2016/04/17 2,555
548674 세월호, 박성호군 어머님 2년 전 정혜숙씨 인터뷰... 1 ... 2016/04/17 1,458
548673 어제 남편 친구 얘기 듣고 많이 울었어요... 17 슬퍼요 2016/04/17 14,024
548672 꿈이 늘 불쾌해요. 기분 좋은 꿈을 꾸는 방법은 없을까요? 7 ... 2016/04/17 2,933
548671 문재인 숨겨진 이야기 8 ... 2016/04/17 3,471
548670 개밥주는 남자 보다가 눈물 찔끔 ㅠㅠ 6 칙칙폭폭 2016/04/17 3,748
548669 집에 TV 2대이신분들은 셋탑박스도 2대 하셨나요 11 터울진 애.. 2016/04/17 12,236
548668 갤럭시 s1 아직 쓰고 있는 분 계세요? 2 살까요? 2016/04/17 675
548667 아이 아빠에게 주고 이혼하신분들.. 살아지시던가요..? 13 ... 2016/04/17 7,873
548666 며칠 정도면 덜 먹어도 배가 덜 고프다는 느낌이 올까요? 3 .... 2016/04/17 1,312
548665 2012 대선 당시 후보자 토론회 다시 보는 중 5 2012 2016/04/17 975
548664 '이거 먹으면 몸이 바로 반응한다' 하는 음식 있으세요? 165 음식 2016/04/17 25,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