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이 많은 직장...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지...

잉명..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16-03-06 16:37:48

저랑 같은 부서에 50대 팀장님이 계서요. 저랑 같은 팀은 아니구요..

점잖으시고...일도 열심히 하시고, 가정과 일을 균형있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근데 그 팀장님이 저를 보는 시선이 좀 남다르다고 생각한 적은 있었는데..

제가 일을 잘해서 호감으로 생각하는구나 정도 생각했어요.


저는 30대 후반 조용 조용하게 일을 잘 하는 스타일...

성격 자체가 조용하고 수줍음이 많지만..일은 추진력있게 합니다.

부서장들의 평가도 좋구요..외모도  30대 초반 소녀같다는 이야기 종종 듣고 있구요..


근데 제가 다른 부서로 발령 나고...

밥 먹을 기회가 있어서 다른 분들이랑 같이 밥을 먹는데..


저에게..사람이 너무 얌전하고 겸손하다고..수줍음도 많고..

옛날에는 미덕이었지만..자신감이 없어보이니 당당하게 지내라고 하고.. ㅠ.ㅠ


또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50대 황혼이혼....같이 사는 와이프의 드셈이 싫어져서... 

남자들이 이혼을 더 많이 요구한다고 하면서 남자들이 순종적인 여성에 대한 로망이 있다..라고..하지만...

남의 떡이 커보이듯이 그 여자가 내 여자되면 다 똑같다고 말하더라구요.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ㅠ.ㅠ 왠지 저를 염두에 두고 말씀하시는거 같았어요

전 조용히 일만 했을 뿐인데..


앞으로도 이런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잘 처신하는건가요..

어렵네요. 직장동료는 남자들이 80%입니다.




 

 


IP : 36.39.xxx.1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16.3.6 4:45 PM (121.172.xxx.233)

    신경쓰지 마세요.
    일은 하시던대로 하고.
    남자들의 시선도 그냥 넘기세요.

    가정이 있는 남자들도 호기심있는 여자에게
    호의표시를 적극적으로 합니다.
    남자니까요.

  • 2.
    '16.3.6 5:46 PM (122.36.xxx.29)

    이래도 욕하고 저래도 욕할걸요 ㅁ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116 아침에 먹을수 있는 건강식 48 모닝 2016/04/18 8,544
549115 amazon 인공지능 스피커 echo를 아시나요? 5 2016/04/18 1,155
549114 이게 뭘까요 2 움직이는 까.. 2016/04/18 564
549113 오사카 그리코(?) 전광판 아세요? 6 ㅇㅇ 2016/04/18 2,303
549112 일하는 엄마.. 4 힘을내어 2016/04/18 1,337
549111 공공장소에서 신발 벗는 여자들... 17 이해불가 2016/04/18 8,991
549110 우울증일까요? 5 총총 2016/04/18 1,532
549109 朴대통령 총선 후 첫 메시지 "민의 받들어 민생 최우선.. 3 감사합니다 2016/04/18 806
549108 어제 담근 알타리가 넘 짠데 어쩌죠? 4 짜다 2016/04/18 1,087
549107 김병관 "필요하면 2200억 주식 백지신탁" 12 오놀라워라~.. 2016/04/18 2,738
549106 용인 동천동 주변 뽀글이 파마 잘하는 미용실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6/04/18 1,391
549105 이번 총선, 수상한 투표가 있었는데 어디에 신고를 할까요? -후.. 3 투표 2016/04/18 1,116
549104 안지지자인지 아님 가장한 다른 세력인지 8 ... 2016/04/18 634
549103 비타민 D3 캡슐이나 액상으로 된거...1000 iu 제품 추천.. 5 뭘 사야하나.. 2016/04/18 1,380
549102 7살 애가 유치원에서 친구한테 코를 물려왔는데요 .. 15 우아하게 2016/04/18 2,921
549101 홈쇼핑 도깨비방망이 어떤가요? 1 쇼핑 2016/04/18 1,541
549100 더 덥기전에 진도 다녀와 봐야겠어요. 6 진도 2016/04/18 1,159
549099 남편의 생일 5 행복한하루 2016/04/18 1,372
549098 중3아이 수학 선행 어느책까지 하는게 맞나요? .. 2016/04/18 724
549097 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제1민생&quo.. 16 성남시장도 .. 2016/04/18 1,996
549096 영등포 오피스텔 팔고 집사기 2 봄봄 2016/04/18 1,584
549095 오랜만에 투* 왔어요. 6 실망 2016/04/18 2,156
549094 연인과 스킨쉽을 미루고 있어요... 4 연애초보 2016/04/18 3,998
549093 다가진 사람이 없네요 41 ㅇㅇ 2016/04/18 18,888
549092 문재인은 참 바보야~ 바보 9 문재인 2016/04/18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