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이 많은 직장...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지...

잉명..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16-03-06 16:37:48

저랑 같은 부서에 50대 팀장님이 계서요. 저랑 같은 팀은 아니구요..

점잖으시고...일도 열심히 하시고, 가정과 일을 균형있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근데 그 팀장님이 저를 보는 시선이 좀 남다르다고 생각한 적은 있었는데..

제가 일을 잘해서 호감으로 생각하는구나 정도 생각했어요.


저는 30대 후반 조용 조용하게 일을 잘 하는 스타일...

성격 자체가 조용하고 수줍음이 많지만..일은 추진력있게 합니다.

부서장들의 평가도 좋구요..외모도  30대 초반 소녀같다는 이야기 종종 듣고 있구요..


근데 제가 다른 부서로 발령 나고...

밥 먹을 기회가 있어서 다른 분들이랑 같이 밥을 먹는데..


저에게..사람이 너무 얌전하고 겸손하다고..수줍음도 많고..

옛날에는 미덕이었지만..자신감이 없어보이니 당당하게 지내라고 하고.. ㅠ.ㅠ


또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50대 황혼이혼....같이 사는 와이프의 드셈이 싫어져서... 

남자들이 이혼을 더 많이 요구한다고 하면서 남자들이 순종적인 여성에 대한 로망이 있다..라고..하지만...

남의 떡이 커보이듯이 그 여자가 내 여자되면 다 똑같다고 말하더라구요.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ㅠ.ㅠ 왠지 저를 염두에 두고 말씀하시는거 같았어요

전 조용히 일만 했을 뿐인데..


앞으로도 이런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잘 처신하는건가요..

어렵네요. 직장동료는 남자들이 80%입니다.




 

 


IP : 36.39.xxx.1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16.3.6 4:45 PM (121.172.xxx.233)

    신경쓰지 마세요.
    일은 하시던대로 하고.
    남자들의 시선도 그냥 넘기세요.

    가정이 있는 남자들도 호기심있는 여자에게
    호의표시를 적극적으로 합니다.
    남자니까요.

  • 2.
    '16.3.6 5:46 PM (122.36.xxx.29)

    이래도 욕하고 저래도 욕할걸요 ㅁ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421 보험 만기환급금 10 @@@ 2016/05/09 2,826
555420 강아지 간식은 몇개월부터 먹일수 있나요? 8 강아지 2016/05/08 9,226
555419 점점 더 힘들어질꺼야.. ㅇㅇ 2016/05/08 1,159
555418 영어 질문이 있어요~~. 4 올해는 영어.. 2016/05/08 894
555417 성공비결 2016/05/08 1,165
555416 여행 다녀왔는데 집안일 여태까지 하고 있어요... 4 집안 2016/05/08 2,428
555415 1977년 600원은 현재 얼마일까요? ^^ 16 계산 2016/05/08 3,830
555414 갭,바나나리퍼블릭 린넨 소재 티셔츠 잘 입고계시나요? 수이 2016/05/08 1,368
555413 유방통증이 있어요 ㅠ 1 ㅇㅇ 2016/05/08 2,369
555412 필웨이 구매대행 믿을만한가요? 2 구매대행 2016/05/08 1,453
555411 예전에 이혼하신 부모님, 엄마 아빠 따로 잘 지내시는 분 계신가.. --- 2016/05/08 1,158
555410 사주를 봤는데요 3 ,, 2016/05/08 3,023
555409 진정한 지성이란 뭐라고 7 ㅇㅇ 2016/05/08 1,342
555408 빅마켓 환불제도 아세요? 3 .. 2016/05/08 2,412
555407 다방과 직방에서 집 구하신 분 계세요? 3 정말 이상하.. 2016/05/08 2,279
555406 침대커버 알려주세요. 3 미엘리 2016/05/08 1,327
555405 어버이날 섭섭하신 분들 5 궁금 2016/05/08 3,039
555404 좀전 금융권 공기업 매각될지도 모른다던글.. 우리은행인가요? 1 .. 2016/05/08 2,651
555403 공원신책갔는데 누가 육교위에서 빈캔을 던져서 깜짝 1 산책 2016/05/08 1,075
555402 생크림에다 레몬즙 한 스푼 넣어 사우어크림 만들때요 5 ㅇㅇ 2016/05/08 1,912
555401 한국형 양적완화하면 집값이 또 들썩이겠네요. 8 ... 2016/05/08 4,164
555400 남편이나 나나 비슷하네요 , 2016/05/08 822
555399 남자가 여자한테 반했을 때 표정 33 .. 2016/05/08 91,017
555398 식구들 모임에서.. 8 연휴 2016/05/08 1,983
555397 사실 지금 경제가 아주 심각한게 사실이기는 한가봐요,, 7 공기업 금융.. 2016/05/08 5,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