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제력이 사람마다 다른이유가 뭘까요??

궁금 조회수 : 1,520
작성일 : 2016-03-06 14:46:22

남편은 오늘 약속이 풀이고 집에 혼자서 뒹굴거리며 쉬는

오랜만의 꿀주말인데요.

예전부터 궁금했던게 생각나 질문해봐요.

학창시절에 공부부터 어른이 되서는 몸매관리, 건강관리같은거,

회사다니면서 자기개발하는것까지 전부다 어찌보면 인내심,

자제, 절제력 싸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유전이라고 하기에는 똑같은 집에서 자란 자매나 남매도

성향이 다른경우가 있는데 이런건 어떻게 다른걸까요??

늘상 저도 공부는 잘했지만 생각해보면 대학 저학년때부터

자기가 할일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정말 치열하게 살고

(그 꽃같은 20대 초반의 나이에 놀거 안놀고 한다는게 사실

정말 어려운일이잖아요) 대학 졸업도 하기전에 어려운 시험

척척 붙어서 사는 친구들보면 너무 신기했거든요.

남들은 어떻게 저보고 공부를 그리 잘하셨어요 하는데

사실 저는 남에게 지기 싫어서 했던거같아요. 목적없이요.

게다가 저는 명문대만 나왔다뿐이지 끊임없이 방황하다가

석사 고생해서 따고 33살에나 좋은직장 겨우 들어간...

말하자면 인생 늦깍이 케이스거든요.

가끔 내가 좀더 어릴때 똑바로 정신차리고 살았으면

서른넘어 이런 고생까진 안할수 있었을텐데 싶어요.

주변에 이런분들 있으시거나 본인이 이런 타입인분들,

어떻게 삶을 컨트롤하시나요?? 너무 궁금했어요 항상...ㅎㅎ

IP : 175.211.xxx.2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의
    '16.3.6 2:53 PM (115.41.xxx.181)

    아낌없는 지원을 받으며 성장하셨나요?

  • 2. 원글
    '16.3.6 2:56 PM (175.211.xxx.245) - 삭제된댓글

    저는 중산층 이상이고(부자는 아님) 주변에 보통 중산층 이상-부자집 출신이 대부분이예요. 근데 막상 제일 잘된 케이스는(행시, 사시 최연소 합격자들) 보통보다 좀 낮은, 심지어 홀어머니가 어렵게 키우신 케이스도 있었어요.

  • 3. 원글
    '16.3.6 2:58 PM (175.211.xxx.245)

    저는 중산층 이상이고 (부자는 아님) 주변에 중산층부터 부자집 출신이 대부분이예요. 근데 막상 제일 잘된 지인은 (행시, 사시합격자인데 최연소에 수렴하는 경우) 보통보다 좀 어려운 집안, 심지어 홀어머니가 어렵게 키우신 케이스도 있네요.

  • 4. 저도
    '16.3.6 3:00 PM (115.41.xxx.181)

    자제력부분에 꽤나 관심이 많아서
    늘 관심가지고 보면

    자제력은 기본 욕구를 충족해 주면
    더 잘 견디는 습성이 있습니다.

    같은 형제여도 성공하는 사람들은
    부모의 지지와 지원을 다른 형제보다도 더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지원이 가장 중요하고
    스스로 자기욕구에 꽤나 욕심을 가지고 채우는사람들은
    성공도 다른 사람보다 더 크게 이루더군요.

    공부머리는 아이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자제력과 인내 절제력인데

    정신적인 감정의 수용을 받고 자란 사람들이 성공이나 성취도가 높게 나왔습니다.

  • 5. 타고남
    '16.3.6 3:02 PM (121.163.xxx.121)

    법륜스님 7살때 밭의 김매다가 기절했다는 애가 듣고 다시 한번 타고난다고 생각했음

    저 같은 경우 자제력 근성은 별로인데 꾸준히 하는 거를 잘하는 편입니다
    그냥 뭔가 하던거 하는게 좋아요

    타고나는 거에요

  • 6.
    '16.3.6 5:57 PM (223.33.xxx.28)

    일단 유전 영향이 큰거 맞고요...즉 타고나는거죠.
    형제라 해도 생김새나 성격이 다르듯이요.
    그리고 자제력 도덕적 판단 이런곳을 관장하는 뇌의 부분이
    전두엽인데요 전두엽이 잘 발달할수록 고차적인 사고를 잘하고
    우리가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도덕심이나 자제력이
    좋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379 건강검진 위내시경 하는데요 몇시간전부터 금식 하면되나요 3 ㄱㄱ 2016/05/31 1,276
562378 다른분들 엄마도 이렇게 간섭하고 그러시나요? 4 ㅅㅅㅅ 2016/05/31 1,762
562377 티비프로그램 불타는청춘.. 5 화요일 밤 2016/05/31 2,483
562376 스타강사 김미경씨 지난주 tv 특강했던 프로그램명 아시는분이요 .. 16 간절 2016/05/31 4,909
562375 원래 강아지 스케일링 하고 당일날 껌주면 큰일나나요?ㅠㅠ 리리컬 2016/05/31 697
562374 국회 개원 첫날 표창원님 모습 5 ^^ 2016/05/31 2,345
562373 밤에 이런거 보니 잠이 안오네요... 감동 2016/05/31 989
562372 마카롱은 왜 고급과자인가요, 맛을 알려줘~ 69 미맹? 2016/05/31 15,877
562371 6월 말 제주도 많이 더울까요? 4 덥다 2016/05/31 1,684
562370 에어컨 설치비용 얼마정도 하나요? 18 궁금해요 2016/05/31 5,332
562369 구의역 희생된 정비사 2 좋은 데로 .. 2016/05/31 1,528
562368 번역비 이정도면 어떤가요 1 ㅇㅇ 2016/05/31 1,026
562367 오해영에 낀 아이유 광고들 불편하네요 8 ㄹㅎㄹㄹㄹㅎ.. 2016/05/31 2,961
562366 라식 라섹 경험담 병원추천 1 추천 2016/05/31 1,148
562365 케냐 .. 한국서 조작된 장비 구매해 부정선거 시도? 9 부정선거 2016/05/31 1,491
562364 남편속옷; 3 미스테리 2016/05/31 1,759
562363 헤나염색하고나서 한 일주일동안은 지옥이에요 5 딸기체리망고.. 2016/05/31 4,948
562362 세상에 이런 일도 있네요. 너무 신기해서 올립니다 51 ddd 2016/05/31 27,394
562361 공기청정기 미친듯이 돌아간다는분들!!! 제발좀 17 플리즈 2016/05/31 9,543
562360 고혈압 당뇨 다 있어요 2 한약 2016/05/31 2,082
562359 요즘 아이허브에 초콜렛 주문하면 무사히 도착할까요..? ... 2016/05/31 591
562358 아닌줄 알면서도 외모때문에.. 6 .. 2016/05/31 2,155
562357 구의역 정비사죽음 이해가 안되요 31 추모 2016/05/31 6,124
562356 누구나 힘들죠. 하지만 도움이 필요해요. 버거운 아빠... 3 좋은사람 2016/05/31 993
562355 우간다, '북한과 군사협력 중단' 한국 발표..사실아냐 3 과잉선전 2016/05/31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