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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아는 엄마가 없어요ㅠ

제목없음 조회수 : 5,089
작성일 : 2016-03-06 11:18:32
입학식 가보니 삼삼오오 무리로 있더라구요
아이들끼리도 자주 왕래한 모습
전 워킹맘인데 오전시간은 여유있어요
여튼 일을 하니 엄마들과 어울릴 시간도 적고
성격상 혼자 있는거 좋아해서요
근데 아이가 학교가니 이런저런 걱정이 되네요
학교봉사활동? 교통지도? 이런거 적극 참여해야하나요?
엄마들하고 많이 친해져야 여러모로 좋을까요?
제가 학교 입학한 기분이네요ㅠ
IP : 112.152.xxx.3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6 11:2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혼자 있는 거 좋아한다면서 엄마들과 뭐하러 어울려요.
    정보 때문이라면 학교 홈피나 담임께 물어보면 되고,
    아이 교우 때문이라면 엄마가 나서서 해결할 수 없어요.
    동네 친구 애랑 우리 애랑 서로 소 닭보듯 해요.
    엄마들이 애들 데리고 모이면 더 짜증날 수 있어요.
    애들끼리 잘 어울리면야 금상첨화인데 우리 애가 치이거나 겉돌면 피꺼솟.

  • 2. /////
    '16.3.6 11:39 AM (1.224.xxx.99)

    애들끼리라도 안어울립니다 엄마들이 같이 어울리지 않는한.
    아이가 여아라면 적극적으로 같은반 엄마들과 친하게 지내세요. 그렇다고 억지로 어울리라는게 아니에요.
    엄마들끼리 친해야 아이들끼리도 친해져요.
    치이는건 없어요. 오히려 엄마들끼리 친한애들끼리 배려해주고 정이 오가요.
    걔네들도 눈치 빤하거든요.

    봉사활동해도 안친해져요. 님이 스스로 어울리려고 전번따고 커피사주고 애들끼리 주말에 놀리게 님이 유치해줘야해요. 힘들죠...ㅎㅎ
    근데,,,제가 먼저 그렇게 남의 애들 데리고 놀아주면 그 엄마들도 똑같이 우리애데려가서 놀려주니 서로 기부? 봉사되고 널널해져요. ^^

  • 3. 혼자면
    '16.3.6 11:39 AM (121.172.xxx.234) - 삭제된댓글

    좀 외로워요. 엄마는 괜찮은데 요즘은 엄마들끼리 연락해서 아이들까지 같이 노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원글님 아이가 사교성이 좋으면 문제 없는데 반대의 경우라면 속상할 일 많으실 거예요.
    남자애라면 반아이들 단체운동 한다 하면 꼭 하시구요, 여자 아이라면..요즘은 여자애들도 저학년때 여럿이서 댄스나 발레같은거 하던데 그런거 있음 같이 하세요. 친한 엄마들끼리도 인원 모자르면 받아주기도 하니까요.

    교통지도는 아침에 끝나면 바로 다 가거나 만나도 간단히 차 한잔 하면 그만이라 딱히 친해질 것도 없고 그런것보다 아이가 학교에서 누구랑 친한지 그런거에 관심 가지시고 친한 친구 있음 초대도 하고 겸사겸사 그 엄마랑도 만나고 하세요. 생파 하는 분위기이면 생파도 열어서 엄마들까지 초대도 하시구요.

    여기 보면 엄마들 모임 다 소용없다 하는데 실상은 안그래요. 사람 모임이니 말도 많고 피곤한건 사실인데 요즘은 예전과 정말 달라서 엄마가 같이 학교 다니는거 맞아요. 엄마들끼리 어느정도 친하고 해야 아이들도 어울릴 수 있어요.

    단, 아이가 성격도 온순하고 사교성 좋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가 알아서 친구들 데려와요. 문제는 반대 경우. 그 경우는 엄마가 노력하셔야 해요. ㅜㅜ 이제 시작입니다. 같이 학교 다니는거라고 마음 먹고 해보세요.

  • 4. /////
    '16.3.6 11:40 AM (1.224.xxx.99)

    4학년 넘어가면 그때는 애들끼리 선택을 하는데요. 그때또한 엄마의 노력이 필요해요.
    친해진아이 집에 데려와라 해서 음식 해 먹이구요...그럼 그애들이 우리애 친구가 되어집니다........이렇게 모인애들이 중학교까지 같이 올라가서 요번에 졸업했어요. 친구관계가 정말 십년간 이어지네요.

  • 5. ..
    '16.3.6 11:42 AM (115.140.xxx.133)

    나도아는엄마 없이 1학년보냈어요
    아는엄마들은 원래아파트단지에서 유치원때알던엄마들두엇인데
    그엄마들은다들엄청바빠서..그냥어울리는사람아무도없었어요
    근데상관없습니다
    그렇게 어울려서한자리씩하던 엄마들 대판 패나눠싸웠다는
    소문을들었네요.
    아파트단지친구들과 지들끼리 아래서 놀고 엄마들은 별왕래없어요

  • 6. 플럼스카페
    '16.3.6 11:44 AM (182.221.xxx.232)

    그런 거 상관없다는 분들도 계시긴하지만,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것도 불편한 부분도 있을 거 같아요.
    총회날 꼭 가시고 끝나고 엄마들 차마시러 갈까요? 할 때 묻어서 가셔요.
    다들 삼삼오오 다니는거 같아도 원글님처럼 혼자 오신 분들도 많을 거에요.

  • 7. 그리고
    '16.3.6 11:50 AM (121.172.xxx.234) - 삭제된댓글

    요즘 직장맘도 많으니 같은 입장인 엄마들끼리 친해지는 것도 좋아요. 전 전업인데 구분하는건 아니지만 지내보니 아무래도 직장맘과 전업맘은 개인활동하는 시간이 달라서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하더라구요. 제 친구는 직장맘인데 같은 직장맘들끼리 퇴근 후 연락해서 차 한잔 하며 친해지고 주말에 애들도 같이 놀리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직장맘 전업맘 반반이니 이것도 시도해 보세요.

  • 8. ..
    '16.3.6 11:50 AM (211.215.xxx.195)

    어머니회 가입하세요 아이 초1친구 고딩까지가요 엄마 아이친구 사귈수 있는 가장 적기가 초1이에요

  • 9. 또 하나
    '16.3.6 11:52 AM (121.172.xxx.234) - 삭제된댓글

    총회나 반모임은 휴가 내고서라도 처음엔 좀 다니세요. 그래야 엄마들 연락처도 자연스럽게 알고 사귀니까요. 옛날 생각나 자꾸 적게 되네요. 아이들 고학년 되면 맞는 애들끼리 알아서 다니니 처음 몇년만 아이 생각해서 노력해 보세요~ 초1때는 맘 맞는 엄마 찾기 그래도 쉬우니까요. 2학년만 되도 어려워요.

  • 10. ////
    '16.3.6 11:55 AM (1.224.xxx.99)

    엄마들 친해질 필요 없다는 댓글들 잘 보세요. 같은 외로운 처지의 아는사람없는 엄마들뿐 입니다.
    어울리라는 글들 보시면 다 어울려서 애들 친구 만들어주는 분들 이구요.
    해본사람이 알지요..................

  • 11. !!!
    '16.3.6 11:57 A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반대표엄마 정해지면 반모임 하자고 연락올꺼예요. (요샌 개인정보 어쩌구해서 연락처 알기도 어렵다곤 하지만 )
    엄마들 모임이 양날의 검입니다. 모이면 머리아플일 생기고 안 나가면 혹시라도 뭐 물어볼 일 생길때 답답하고 애한테 뭔일 생겼을때 친한엄마라도 있어야 전후사정 알수 있어요. 아이가 혹시 친한 친구 생기면 주말에 같이 놀수있게 해주세요. 그러면서 상대엄마 연락처로 연락주고받다보며 문자나 통화까지는 상시가능하구요.
    적어도 한 명 정도는 아는 엄마가 있어야 될것같아요.
    생일파티 하게되면 그때도 엄마들 모임 생기구요.

  • 12. ...
    '16.3.6 12:02 PM (220.75.xxx.29)

    초1때 엄마들과 친해진 후 그 인맥만으로 초등 내내 지냈고 중1 되어 알게된 친구엄마들로 또 중등 내내 교류하며 지냈어요.
    처음이 중요합니다.

  • 13. ^^
    '16.3.6 12:07 PM (182.221.xxx.22)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아마 3월 중에 엄마들 밴드나 카톡으로 반모임 한 번 하게 될 거 예요.
    그때부터는 같은 동네거나 아이가 친하거나 하믄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겠지요.

  • 14. ....
    '16.3.6 12:15 PM (222.103.xxx.132)

    엄마들 친해질 필요 없다는 말도 일부 맞긴 해요.
    걔 중에서도 대판 싸우는 무리도 있으니..
    저 역시도 그런 생각으로 친한 엄마들이 별로 없었는데요..
    그러나, 보면 초등 1학년때가 엄마들이 적극적으로 관심 가지고 모이고 하다 보니
    그 엄마들 맘이 잘 맞으면 고딩때까지 쭉 가요..
    아이들이 고학년 되면 지들끼리 친한 친구 찾아서 친해지더라도
    1학년 모임때 친해진 엄마들은 고딩때 얘들이 흩어져도 초딩 1학년 모임 그대로 하면서
    서로서로 공부 얘기,아이들 얘기,고민얘기하면서 쭉 가는 거 보니 좋아 보이더라구요
    어차피 인간은 혼자 사는 게 아니니 갱년기 올 때쯤엔 아이들 사춘기이고 힘든 일도 많은데
    그럴 때 초등 젊을 때부터 같이 한 엄마들은 서로 위로가 되는 거 같아요.
    글구 아이들 1학년때는 혼자서 친구 만들긴 어려우니 엄마끼리 친하면
    아이들도 같이 친해지는 건 맞아요..

  • 15. ..
    '16.3.6 12:28 PM (61.81.xxx.22)

    저도 1학년때 엄마들이랑 지금까지 친해요
    아는 사람 하나 없는것보다
    몇명은 알아야
    학교일도 알수있고 아이도 편하고 여러모로 편해요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잖아요

  • 16. ...
    '16.3.6 12:29 PM (114.204.xxx.212)

    반대표나 급식같은거 하다보면 생겨요
    보통은 아이 친한 친구 엄마랑 연결되고요

  • 17. ...
    '16.3.6 12:30 PM (121.141.xxx.230)

    1학년땐 다 같은 마음이예요.. 아는사람 있어도 다 다른반되서 같은반엔 아는사람 하나 없더라구요.. 곧 총회때 가시면 반대표 정해요..그다음 모임있을꺼예요...남자애들은 축구모임짜고 여자애들도 체육하나 짜더라구요..거기에 꼭 들어가세요... 그 모임이 정말 6년을 가더라구요... 반모임하면 꼭 참석하시고 종종 소모임으로도 모이시고 그러세요... 전 다 좋은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싸우는거 없고 재밌게 잘 지내요... 분위기 봐서 이상하다 싶은 그때 빠지셔도 되요... 반마다 분위기가 틀려서 싸우고 모임없애는 반도 있고 끈끈하게 잘 이어나가는반 있고 그렇더라구요....

  • 18. ...
    '16.3.6 12:49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어차피 아는엄마들끼리 무리무리지어있더라도
    적당히 친하고싶은 느낌의 엄마가 있다 싶으면 싹싹하게 인사하고 적극적으로 대쉬해보세요
    일부러 자기들끼리무리지어있는게 아니라 자기들도 친한사람끼리 있으니 편해서 그런거구요
    친해지면 무리에 낄수도 있는거고 유동적인거같애요

    근데 초면에 인사도 않고 대면대면하게 굴고 그러면 더이상 관심안갖게 되고
    몇번 그러다 보면 외면? 하게 되고 그렇게 되요
    유난히 인사성 없고 대대한 사람만 아니면 끼워줄거같애요
    적극적으로 나가보세요

  • 19. ...
    '16.3.6 12:49 PM (1.229.xxx.93)

    어차피 아는엄마들끼리 무리무리지어있더라도
    적당히 친하고싶은 느낌의 엄마가 있다 싶으면 싹싹하게 인사하고 적극적으로 대쉬해보세요
    일부러 자기들끼리무리지어있는게 아니라 자기들도 친한사람끼리 있으니 편해서 그런거구요
    친해지면 무리에 낄수도 있는거고 유동적인거같애요

    근데 초면에 인사도 않고 대면대면하게 굴고 그러면 더이상 관심안갖게 되고
    몇번 그러다 보면 외면? 하게 되고 그렇게 되요
    유난히 인사성 없고 대대한 사람만 아니면 끼워줄거같애요

  • 20. 학원
    '16.3.6 1:04 PM (223.62.xxx.14)

    대형학원?
    동네서 학원 한개쯤 보내세요~
    가면 금방 사귀던데요^~

  • 21. ..
    '16.3.6 1:17 PM (116.126.xxx.4)

    저 같은 경우는 아는 엄마들이 다 2년다닌 유치원때 알던 엄마들이에요. 학교들어가서보니 새로운 사람 사귀기 힘들어요. 가만히 있음 못 사겨요. 여러번 만나고 수많은 대화에..1,2학년때 엄마들 반밴드해도 딱 거기까지만..

  • 22. ㅇㅇ
    '16.3.6 1:40 PM (175.223.xxx.66)

    억지로 친할 필요까진 없던데 댓글들 의외네요.
    우리애만 그랬는지 몰라도 저 애 친구엄마 하나 아는사람
    없이도 아이 친구 많았고 지금도 많고 힉교생활도 모범적으로 잘해서 올해 좋은대학 잘갔고 뭐 그렇습니다.

  • 23. 돌돌엄마
    '16.3.6 1:47 PM (222.101.xxx.26)

    아 내 미래 보는 거 같네요. 사교성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 없는데 전업주부가 되니 엄마들이랑 못 어울리겠어요.

  • 24. ㅇㅇ님
    '16.3.6 1:57 PM (121.172.xxx.234) - 삭제된댓글

    위에 ㅇㅇ님은 정말 복 받으신 거예요. 아이에게 감사하게 생각해야 해요. 친구들이랑 놀고 싶은데 아이도 사교성 떨어져 혼자 있고 엄마도 아는엄마들 없어 친구 붙여주지도 못하는 상황이면 정말 속상해요. 학원 보냈더니 친구만 잘 사귀더라 하는 아이는 학교에서도 엄마가 신경 안써도 되는 경우죠.

  • 25. ////
    '16.3.6 2:01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서로서로 몸사리고 나쁜소문날까 얼마나 입조심 행동조심 하는데요...
    엄마들끼리 안좋은일 있어도 말 안나봐요...한두마디정도? 모두들 아주 나쁜불이익 아닌이상은 안듣구요.
    저도 얼마나 조심 또조심하면서 얼굴에 가면쓰고 적극적으로 친해졌었는데요.
    수상한 인물이야 그와중에도 있습니다만,,,지뢰는 피하면 되구요.
    거의가 다 원글님같은 두근반 콩딱 마음으로 설레이면서 올거에요.
    걱정마시고 인사 잘 나누시고 전번 꼭 물어서 저장을 꼭꼭 다 해놓으시고....모이자고 해서 커피도 사주고 애들도 방과후에 맥도날드 데려가서 엄마와 애들 햄버거도 사주고 그러세요...그럼 친하게 됩니다요...

  • 26. 놀자
    '16.3.6 2:09 PM (117.111.xxx.46) - 삭제된댓글

    1학년때 모임이 고등학교까지 갑니다. 다 사람사는 세상이에요. 그리고. 일하시는분은. 특히 아들엄마는. 꼭 사귀어야 해요. 남자애들은 말자체룰 많이 안해서. 챙겨야할준비물도 못챙기거든요.

    삼삼오오라고해도 서로 모르고 대화하는경우도 있어요.

  • 27. ㅇㅇ
    '16.3.6 2:18 PM (110.70.xxx.147)

    그게 무슨 대단한 거라고 애한테 감사해야하나요.
    아이야 존재자체가 감사할일이죠.
    도대체 애들 학교다니는데 엄마의 친분이 왜 필요하다는건지
    여기서 보니 나중에 말많고 탈나는게 엄마들모임이더만요.

  • 28. ...
    '16.3.6 2:26 PM (218.55.xxx.232)

    한두명은 친한 엄마 있어야 편해요. 똑똑한 여자애라도 알림장 안 가져 올수도 있고 생각지도 못한 도움 부탁해야 할 수 있어요. 총회 가시면 반대표 뽑을 거고 반대표가 모임 주선하니까 걱정 마세요. 너무 적극적으로 하실 필요는 없고 모임 있을 때 나가면 엄마들끼리 친해질거에요.

  • 29. 아이가
    '16.3.6 2:26 PM (211.210.xxx.213)

    아이가 알아서 친구 만들어요.
    운좋으면 분위기 좋은 엄마와 아이 무리에 끼기도 하구요.
    앞장서서 모임 만들정도의 대단한 것도 없고 오가다 커피 한 잔 정도 마실 친분이면 되요.

  • 30. ...
    '16.3.6 2:29 PM (118.220.xxx.69)

    이제.입학 1주일인데요 뭘.3월안에 반모임위한 연락옵니다 반모임이나.엄마들 식사있으면 한전정도.다녀오세요 서로 안면익히고.반모임하면.적극참여하다보면 길이생겨요

  • 31. 아이성향에 따라
    '16.3.6 2:44 PM (223.62.xxx.115)

    아이 기질에 따라 달라요. 사교성 많고 적극적인 성향이면 굳이 엄마가 나서지 않아도 충분하고 내성적이라 친구 관계 힘들어하는 아이라면 엄마 역할이 초등 저학년까지는 그래도 꽤 중요해요. 어찌어찌 맘에 맞는 엄마 운좋게 만나게되면 그 관계가 가장 오래가는게 초등 1학년 학부모 모임이에요. 서로 절실히 필요할때고 이익관계가 그리 많지 않은 부담없는 때이거든요. 억지로는 말고 학부모모임 하면 참석하시고 운동같은 그룹 활동 하면 끼는것도 좋구요.

  • 32.
    '16.3.6 3:06 PM (115.143.xxx.60)

    저 3학년 5학년 남자애 엄마인데요
    저같은 경우 엄마들과의 관계 아주아주 중요했어요.
    엄마들이 친하지 않으면 애들끼리 친할 수가 없어요. 애들이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지만 집을 돌아가면서 노는 경우가 많거든요. 엄마가 전혀 아는 사람이 아니면, 그 아이를 끼워주는 게 정말이지 한계가 있어요. 동네에서만 노나요? 주말이나 방학때 같이 잡월드를 가기도 하고 수영장을 가기도 하고. 스키장을 가기도 하고...
    클 수록 애도 친구들이랑 놀기를 원하는데 내가 다른 엄마와의 관계가 전혀 안되면 친구 초대 받는 건 물론 초대하는 것도 쉽지 않아요.

    1학년이면, 아이가 아무리 활발하고... 똑똑하고... 착한 아이라 해도 엄마의 개입 없이 혼자 친구를 만들기가 쉽지 않아요. 그리고 1학년때 친구가 6학년때 까지 가요.

    직장맘이시면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실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혼자 있는 거 좋아하구요, 아쉬운 소리 하는 거 싫어해요. 하지만, 아이 엄마가 되다 보니...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안되겠더라구요.

  • 33.
    '16.3.6 3:13 PM (210.219.xxx.237)

    내가 다른 엄마와의 관계가 전혀 안되면 친구 초대 받는 건 물론 초대하는 것도 쉽지 않아요. 22222222

    다가가라고하는데 초대해도 자기그룹있으면 가뜩에나 놀시간없는데 괜히 맘써가며 헛발질만 열심히하게될가능성높습니다. 요즘엔 그룹끼리 학원도같이짜요 그래야 놀시간을 맞추니까요. 진짜 이거야말로 헬조선이지말입니다

  • 34. 저도
    '16.3.6 4:33 PM (121.166.xxx.32)

    아이 입학 직전에 새동네로 이사를 와서 아는 사람 하나없이 입학시켰는데요. 이동네에서 원래 알고 지내며 입학날부터 삼삼오오 모여있던 엄마들한데 짐짓 다가가서 뭔가 물어보면서 번호도 따고 축구도 같이 짜고 그러면서 인맥 넓히고, 총회때 가서 반엄마들 만나고 반모임 참석하고 그렇게 적극적으로 1년 보냈어요.
    제가 대학졸업하고 쭉 직장을 다닌데다 원래 말이 많지 않은 스타일이라 엄마들과 개인적인 얘기하며 수다로 시간 보내고 하는게 처음엔 좀 어려웠지만, 애를 위하는 길이다 생각하고 한번이라도 더 어울릴려고 노력하다보니 인터넷에서만 보던 내용과 다르게 엄마들도 대부분 좋은 사람들이고 연배도 비슷해서 공통 관심사도 많고 그렇더라구요.
    아이 성격이 좋아야 하기도 하지만 아이들 사이에 사소한 문제라도 있을 때 그 엄마와 친분이나 적어도 안면이 있어야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면도 있고, 남자애들은 학교얘길 잘 안해서 학교일이나 교육정보도 엄마들한테 많이 얻게 되구요.
    1학년때는 좀 적극적으로 하실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2학년만 되도 새로 엄마들 사귈 기회가 많지 않아요.

  • 35. ㅇㅇ
    '16.3.7 1:50 AM (125.191.xxx.220)

    지금 입학한지 얼마 안되서 그래요. 차차 다 아는사람 생깁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 안하셔도 되요.

  • 36. 아...
    '16.3.7 1:51 AM (218.237.xxx.119)

    노력이 필요하네요. ㅜㅠ

  • 37. 아는 엄마.....
    '16.3.7 4:47 AM (180.92.xxx.88)

    인맥은 양날의 검입니다.

    평생 직장인이라 아는 엄마 하나도 없이 애들을 키웠습니다만
    별로 불편함 없이 살았는데 고등학교 때 애가 과외를 원했는데 과외 선생님을 못 만나 과외를 해주지 못했습니다. 엄마들의 단단한 모임은 타인의 영역 침범을 허락하지 않더군요.

    어머니들의 모임을 옆에서 지켜본 결과

    운이 좋아 나와 여건이 비슷한 좋은 분들과 교류하게 되면 아이에게도 좋은 친구를 만들어주고, 서로 품앗이 돌봄도하고, 학원 픽업, 글쓰기, 수용, 발레 등 같이 받아서 참 좋습니다. 그 관계가 오래오래...이어지면 중고등학교 때 좋은 과외 선생님 만나는 것도 더불어....됩니다. 애들은 평생 친구,,,,엄마들도 그렇게 같이 나이들고 할줌마..되시지요.^^

    나머지 좋은 점은 별로 보지 못했네요. 단점도 아주 많았는데....그 사례가 댓글에 나와있어서 생략....

  • 38. 오기
    '16.3.7 10:24 AM (14.43.xxx.72)

    저도 내년에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원글 댓글 넘 감사하구요 관심있게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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