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싸움 제가 잘못한 부분 말씀해주세요

.). 조회수 : 10,348
작성일 : 2016-03-06 05:11:32
1.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화수목금일 요일
쉬게 되었다고 말함
2. 남편 원래 쉬는날은 화수요일 이라서
저는 처음 듣는 얘기길래 갑자기
쉬게되는거냐고 제가 물어봄.
3. 남편은 3월 1일에 나온 스케줄이라고 말함
4. 그래서 제가 그럼 미리미리 쉬는날
말해줘. 무슨일 있으면 계획 세울때 참고할게

5. 남편 싫다고함. 왜 내가 너한테 일일히 보고
해야하냐고 그런 법이 어딨냐고 일 안나가고
집에있으면 그냥 쉬는줄 알라고 말함
6. 저는 그게 뭐 어려운 일이라고 말을 안해주냐
말해달라고 부탁함.
7. 남편 싫다고 귀찮다고 여기가 일일히
보고해야 하는 군대냐고 함
8. 저는 보고가 아니고 부부고 같이 사니까 말해달라고함

9. 싫다고 화내길래 제가 못돼쳐먹었다고 말하고
방에 들어옴
10. 남편 거실에서 화내면서 방에 들어와서
위협적으로 따지기 시작 싫다는데 왜자꾸
이래라저래라하냐
11. 전 애가듣고았으니까 그만하라고함
12. 애 앞에서 계속화내고 따짐

첨고로 전 지금 둘째임신 초기 중이고요
아랑곳않고 화 엄청내고 내가 싫으면 싫은줄
알고 내가 싫다고 하면 바로 멈추라고 화내면서
막말함

싸울때 마다 자신이 화나면 저렇게미친듯 화내고
이유가 어찌됐던 자기가 싫다고 하면 당장
멈추라고 하는데
이제 저도 정말 너무상처가 돼서 말도 안하고싶고
제가 그렇게 잘못했고 신랑이 저렇게 화내는게
당연한건지 알고싶습니다
IP : 211.217.xxx.7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6 5:26 AM (99.238.xxx.25)

    님이 쓰신 글만 읽고 판단하면 남편이 그만한 일로 화내는게 당연하지는 않아요.
    그러나 두분의 대화를 직접 본게 아닌이상 혹시 님이 물어볼때의 말투가 남편의 화를 불러온게 한건 아닌지 추축해봅니다.예를 들어 따지듯이 가르치듯이 물어봤다던지...

  • 2. ㅎㅎ
    '16.3.6 5:32 AM (75.166.xxx.230)

    농담처럼 미리 준비해서 맛있는거 해줄려고 그런다.
    미리 미리 알았으면 메뉴도 짜놓고 장도 봐놓을라고했는데 늦게 알려줘서 못해주겠네~ 하면 뭐라할까요?

  • 3. ...
    '16.3.6 5:39 AM (118.176.xxx.202)

    적은것만 봐서는 남편이 정상적이지 않지만
    직접 보지 않은이상 모르는거죠

    다만
    상대가 싫다하면
    왜 그런지 이유를 물어보는게 일반적인데

    그 까짓게 뭐가 어렵다고 싫대?. 그냥 해줘! 라고 대응하니
    상황에 따라 감정 상할수는 있겠네요

  • 4. ..
    '16.3.6 5:44 AM (121.140.xxx.79)

    그래도 말을 해주네요 아는집은 출근할 시간인데 출근안해서 물어보면 그제서야 쉰다고 한답니다 이래서 소통이 어렵습니다 보통은 휴가라면 미리 얘길해줘야 여행 예약이나 다른 스케줄 조정도 하고 그럴텐데 속 터지겠네요 워낙 집안이 아빠의 부재 상관없이 돌아가는 분위기라 말할 필요성 없다 생각하나 봅니다 한번 싸워서 뜯어 고치세요 다음주 휴가를 가족에게 얘기도 않고 쉬는게 일반적이진 않네요 소통의 문제가 있어 보여요

  • 5.
    '16.3.6 5:56 AM (112.140.xxx.220)

    말도 안돼...부부간에 그 정도도 얘기 안하면 왜 같이 사나요?
    님을 하숙집 아줌마쯤으로 아나보네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세요
    보통 문제가 아니네요

    저런식이면 돈 관련 지출도 자기맘대로 겠네요
    급기야 바람피는 것도 지맘...

  • 6. ...
    '16.3.6 6:16 AM (46.193.xxx.93)

    다른 건 몰라도 아이 앞에서 어쩌고는 원글님 도 할 말은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상대가 싫다고 하면 잘잘못을 따지는 것을 떠나 일단 멈추는 것도 필요해요.
    상대가 성숙한 사람이라면 내가 미리 말하지 못해 미안해...다음부터는 꼭 말할게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성격이면 진작 말했겠죠...

    원글님이 잘못한 거 알려달라 하셨으니...

    원글님도 아이가 있고 임신 중인데 참지 못하고 못돼 처먹었어 라고 하셨죠?
    본인은 할 말 다 하고 공격적으로 대화 중단하셨는데,
    이후에 아이 들으니 그만 하라고 남편을 마치 아이 생각 안하는 사람으로 만드셨어요.
    이게 잘한거라 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저런 말하고 방으로 쏙 들어 간 사람 보면서...내가 너무 심했나 할 사람 별로 없어요...ㅠㅠ

  • 7. 그거사람미쳐요
    '16.3.6 6:40 AM (36.39.xxx.134)

    저나 딸에 대한건 사소한거까지 다 알아야하고
    참견하면서 자기 스케쥴은 말안하는 남편 여기 또 있어요.
    진짜 사람 짜증나게하지않나요?
    작년에 휴가인데 말안하고있다가
    일요일 밤에 제가 물어보니 내일부터 휴가라고 말한
    그 남편 여기있네요.
    저도 무지 싸웠어요. 복장터져서.
    진짜 가끔 너 결혼 왜했니? 그냥 혼자 살지.. 왜 멀쩡한 집 딸을 바보로 만드느냐고 싸우게 되더라구요.

  • 8.
    '16.3.6 6:47 AM (112.155.xxx.165)

    못돼쳐먹었다 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부부사이라면 평소 오가는 말 또한 그리 좋을것 같지는 않아요
    평소에도 남편을 무시하거나 애 잡듯 하지 않나요
    거기에 대한 남편의 소심한 반항으로 보이네요

  • 9. ㅇㅇ
    '16.3.6 7:33 AM (211.237.xxx.105)

    저 글에선 님이 잘못한거 없음.
    댓글에 가끔 보면 원글에 나와있지도 않은 일을 자기멋대로 상상해서 확대 해석하는 경향들이 있는데
    그럴 필요는 없죠.

  • 10. ....
    '16.3.6 7:35 AM (121.165.xxx.106)

    아무리 그래도 못돼처먹었다란 말은 하지 마시고 싫다면 일단 멈추고 다음에 기분 좋을때 말하세요
    평소에 어떤 사이인지 모르지만 왜 남편이 저런지 안따깝네요.

  • 11. 남편 이상해
    '16.3.6 7:39 AM (221.145.xxx.247) - 삭제된댓글

    와이프한테 얘기하는걸 군대에 비유하다니 답답...
    화까지 내다니 못된거 맞음.

  • 12. 흰둥이
    '16.3.6 7:40 AM (175.223.xxx.8)

    못돼 쳐먹은 거 맞는대요
    말 안 하는 심리-> 내 휴가에 나는 그냥 내 맘대로 빈둥거리며 쉬고 싶다, 가족이 미리 알아서 여행 계획따위 세우는 게 싫다-> 너희와 뭘 같이 하고 싶지 않아! 간섭하지마 건드리지마 뭐 이 정도 마음 아닌가요?

  • 13. 그냥
    '16.3.6 7:53 AM (75.166.xxx.230)

    휴가내내 집에서 혼자 처자고 시켜먹고 맘대로 게임하고 혼자 즐기라고 아이랑같이 친정가 계세요.
    지가 집에서 뒁굴뒁굴 노는동안 마누라는 세끼 밥 다 챙겨주고 청소하고 애보면서 남편 혼자 집에서 휴식을 맘껏 즐기게 일해야한다는거 남편은 알아야해요.

  • 14. 못된놈
    '16.3.6 7:58 AM (113.10.xxx.172)

    5번 대답듣고 엄청 화낼것 같은데. 그래도 잘 참고 대응하신걸로 읽었어요. 윗분들 말처럼 남편분이 이기적인게 맞는데. 정곡을 찔려서 방귀낀놈이 성내는 꼴이네요.
    남편분이야말로 군대선임인가요. 지말대로 하고 말대꾸하지말라고 하는게?
    부부가 수평적으로 대화를 나눠야하는데 상하구분하려들고 특히 남편분이 대장하려고 드네요.
    신혼도 아니고 둘째임신중인데 아직도 힘겨루기 하시나요?

    굳이 부인 잘못을 찾으라고 한다면
    남편 대답에 속뜻은 나 쉬고싶으니 건들지마. 인데 알아채지못하고 그래도 너 스케줄 알려줘 라고 계속 말하다가 대화안되니 그냥 무시하고 방에서 나간거?

    불같이 화내는 사람들은 무시당하는거에 컴플렉스 있잖아요.

  • 15.
    '16.3.6 8:01 AM (117.111.xxx.50)

    이미 화수목금일 쉬게됐다 말을 해줬는데
    왜 뭘 또 말을 해달라고해요?
    그리고 먼저 말을 험하게 하셨네요
    남편한테 못돼쳐먹었다니...
    언제쉰다 말해주니
    또 그때그때 말해달라면 귀찮잖아요?
    전 원글님이 이해불가

  • 16. ..
    '16.3.6 8:03 AM (220.73.xxx.248) - 삭제된댓글

    글로만 보면
    남편이 가족이란 인식이 희미한 것같아요.
    둘째를 임신한 아내가 출근하는줄 알고
    식사 준비할텐데.....작은 배려심도 없는 남편이어서
    원글님은 서운하겠죠.

  • 17. ..
    '16.3.6 8:10 A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 ㅃ님 ..같은생각 이네요..222222 저라도질릴것 같아요...

  • 18. 똥 더러워서 피합니다
    '16.3.6 8:11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남자들 머리는 정말 한번 들여다 보고싶을 정도로 이해하기 힘들죠
    우리도 비슷한 성향 입니다
    별일 아닌데도 저런걸 간섭한다 생각 하더군요
    처음에 저런부분을 고쳐보겠다고 싸움도 많이하고 했는데 결론을 안고쳐 져요
    괸히 고함치고 발광하면 내기분만 더 더러워져
    전 말해서 어거지로 나오면 속으로 에이 더러운놈아 하면서 자리를 피해 버립니다

    그런데 저런 성격은 절대로 말로 따져 바꿀려고 하면 안됩니다
    말을해도 말이 안통하기 때문에 우선은 그 자리를 피하고
    나중에 기분 좋을때 7살 먹는 아이처럼 살살 구슬리야 그나마 말을 듣습니다
    그러니 못돼 처먹었다는 핵펀치로 상대방 화 잔뜩 올려놓고
    아이 운운하는건 상대방 성격에 기름붓는 격이니
    다음에 저런 비숫한 일이 일어나면 속으로 욕 몆마디하고 피해버리세요
    저런 성향 절대로 그런식으로 대응해서는 못고쳐요
    그렇다고 아이둘 두고 이혼할거 아니잖아요

  • 19. 똥 더러워서 피합니다
    '16.3.6 8:12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남자들 머리는 정말 한번 들여다 보고싶을 정도로 이해하기 힘들죠
    우리도 비슷한 성향 입니다
    별일 아닌데도 저런걸 일일이 간섭한다 생각 하더군요
    처음에 저런부분을 고쳐보겠다고 싸움도 많이하고 했는데 결론을 안고쳐 져요
    괸히 고함치고 발광하면 내기분만 더 더러워져
    전 말해서 어거지로 나오면 속으로 에이 더러운놈아 하면서 자리를 피해 버립니다

    그런데 저런 성격은 절대로 말로 따져 바꿀려고 하면 안됩니다
    말을해도 말이 안통하기 때문에 우선은 그 자리를 피하고
    나중에 기분 좋을때 7살 먹는 아이처럼 살살 구슬리야 그나마 말을 듣습니다
    그러니 못돼 처먹었다는 핵펀치로 상대방 화 잔뜩 올려놓고
    아이 운운하는건 상대방 성격에 기름붓는 격이니
    다음에 저런 비숫한 일이 일어나면 속으로 욕 몆마디하고 피해버리세요
    저런 성향 절대로 그런식으로 대응해서는 못고쳐요
    그렇다고 아이둘 두고 이혼할거 아니잖아요

  • 20. 똥 더러워서 피합니다
    '16.3.6 8:12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남자들 머리는 정말 한번 들여다 보고싶을 정도로 이해하기 힘들죠
    우리도 비슷한 성향 입니다
    별일 아닌데도 저런걸 일일이 간섭한다 생각 하더군요
    처음에 저런부분을 고쳐보겠다고 싸움도 많이하고 했는데 결론은 안고쳐 져요
    괸히 고함치고 발광하면 내기분만 더 더러워져
    전 말해서 어거지로 나오면 속으로 에이 더러운놈아 하면서 자리를 피해 버립니다

    그런데 저런 성격은 절대로 말로 따져 바꿀려고 하면 안됩니다
    말을해도 말이 안통하기 때문에 우선은 그 자리를 피하고
    나중에 기분 좋을때 7살 먹는 아이처럼 살살 구슬리야 그나마 말을 듣습니다
    그러니 못돼 처먹었다는 핵펀치로 상대방 화 잔뜩 올려놓고
    아이 운운하는건 상대방 성격에 기름붓는 격이니
    다음에 저런 비숫한 일이 일어나면 속으로 욕 몆마디하고 피해버리세요
    저런 성향 절대로 그런식으로 대응해서는 못고쳐요
    그렇다고 아이둘 두고 이혼할거 아니잖아요

  • 21. ㅇㅇ
    '16.3.6 8:27 AM (121.168.xxx.41)

    남편이 쉬는 날을 얘기해줬는데

    미리 미리 말해달라고 했다는 게 잘 이해가 안가요..

  • 22. ㅇㅇ
    '16.3.6 8:38 AM (211.237.xxx.105)

    원래 쉬는날이 화수였는데 화수목금일로 바뀜
    갑자기 바뀐듯하고 앞으로 매주 이런게 아니고 앞으로도 바뀔수도 있을테니
    (설마 계속 월토만 일할리는 없으니깐요)혹시 앞으로 쉬게되면 미리 말해달라 요청할수 있죠.

    원글님 입장에서 보면 일하러 나가는 날인줄 알고 거기에 맞춰 스케줄이나
    식사준비 다 해놨는데 갑자기 쉬면 계획이 어그러지잖아요.
    같이 사는 입장에선 기본적인 정보는 미리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보고가 아니고 나의 일정을 공유하는거죠.

  • 23. 무늬만 부부
    '16.3.6 8:49 AM (211.219.xxx.227)

    남편이 쉬는 날을 얘기해줬는데

    미리 미리 말해달라고 했다는 게 잘 이해가 안가요.. 2222222222222222


    소통에 서로 문제가 있어요. 있었다는 일로만 보면 남편도 아내의 말에 기분 상해하네요. 아내가 남편에게서 원하는 거 못 얻어내구요. 그러고도 어떻게 애 낳고 지금까지 같이 사나요? 상담이라도 다녀보세요. 부부 간의 소통에 문제있어요. 도움받을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 24. 원글이
    '16.3.6 8:52 AM (203.81.xxx.75) - 삭제된댓글

    물어봐서 짜증난게 아니라
    혹시 일관련해서 안좋은 위치로 바퀸거 아닐까요

    그런감정을 시시콜콜 물으니 화살이
    님에게로 간건 아닐지

    달력에 쉬는 날 표시해달라고 해요
    말로 하기 싫으면...

    짜증날일은 아닌데....

  • 25. 아내가 아니고 상사노릇
    '16.3.6 8:54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하는 득한 그 태도가 배우자로 하여금 숨 막히게 만듬...
    본인은 전혀 아니라고 하지만.
    듣는 사람의 느낌이 중요하겠죠.성추행처럼 당한 사람의 감정이 중요하듯이
    부부 관계 있어서도 언행은 당하는 입장의 느낌이 중요합니다.
    잘못을 따지고 있기보다 내 언행이 상대를 억압하진 않았나
    남편 말을 잘 생각 해 보시죠...

  • 26. 아내가 아니고 상사노릇
    '16.3.6 8:54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하는 듯한 그 태도가 배우자로 하여금 숨 막히게 만듬...
    본인은 전혀 아니라고 하지만.
    듣는 사람의 느낌이 중요하겠죠.성추행처럼 당한 사람의 감정이 중요하듯이
    부부 관계 있어서도 언행은 당하는 입장의 느낌이 중요합니다.
    잘못을 따지고 있기보다 내 언행이 상대를 억압하진 않았나
    남편 말을 잘 생각 해 보시죠...
    네.알았어요...가 잘 안되시나봐요.

  • 27. 아내가 아니고 상사노릇
    '16.3.6 8:56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하는 듯한 그 태도가 배우자로 하여금 숨 막히게 만듬...
    본인은 전혀 아니라고 하지만.
    듣는 사람의 느낌이 중요하겠죠.성추행처럼 당한 사람의 감정이 중요하듯이
    부부 관계 있어서도 언행은 당하는 입장의 느낌이 중요합니다.
    잘못을 따지고 있기보다 내 언행이 상대를 억압하진 않았나
    남편 말을 잘 생각 해 보시죠...
    네.알았어요...가 잘 안되시나봐요.
    네 알았어요.
    그런데 다음엔 휴일 미리 알려줘요.부드럽게....

  • 28. ㅁㅁ
    '16.3.6 9:00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평소 님의 어투 혹은 부부사이어떤지 모르지만

    지금이글만으로 님 잘못은
    눈치가 없다란거

    난 널 대우할 생각이없다,란 사람에게
    못알아듣고
    계속 강요하고있단거

  • 29. 저도 같은 수준이지만
    '16.3.6 9:04 AM (58.120.xxx.199)

    부부의 대화나 소통의 문제는
    싸움의 내용보다 대화방식의 문제라고 ~
    제가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유투브에서 부부상담사 하시는 최성애 박사님의
    강의와 ebs부부상담을 보시면 도움되실꺼예요
    4가지 나쁜 대화방식이 있어요.
    제남편은 회피형라 그것만 기억해요
    물론 저의 대화방법의 문제점도 많지요 .
    그래서 소통이 안돼요 .

  • 30. ....
    '16.3.6 9:11 AM (182.209.xxx.167)

    제가 님 남편과 비슷한 성격인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
    그냥 말하기 싫다고 하면 넘어가세요
    말한다고 했다고 해서 다음에 말해준단 보장도 없는데
    왜 쓸데없이 갈등을 일으키는지 모르겠네요
    말 안하는 이유는 그걸로 트집삼아서 전엔 한다 해놓고
    왜 말을 바꾸냐는식으로 공격 들어오거나
    한번 허용해주면 더 비집고 들어와서 통제하려고 하는게
    님 성격이라 그럴수 잇어요
    벌써 대화 내용만 봐도 그래요 스케줄이 이이상 더 미리 나오기 어려울거 같은데 그냥 그러냐 하면 되지
    담부턴 미리 말해달라니 거슬리죠
    정말 바꿔야 할정도 도저히 못살정도 아니면
    그런 면까지 그사람 개성이라생각하고 넘어가세요
    누가 내 사소한거지만 계속 지적한다 생각해보세요
    불편하겠죠

  • 31. 아무리
    '16.3.6 9:27 AM (203.81.xxx.75) - 삭제된댓글

    말하기 싫으셔도 윗님

    묻는 말에는 대꾸해 주세요

    짜증내느니 대답하는게 더 쉽잖아요

    남도 아니고 나 말하기 싫으니 묻지도 마~~~

    이건 남녀를 떠나서 같이 사는 사람에 대한

    예의는 아니잖아요

    그 뭐 어려운 말이라고요

  • 32. 조언
    '16.3.6 9:27 AM (116.40.xxx.2)

    남편이 옹졸한 성격인건 맞아요.
    하지만 개인취향인 모양이니 어쩝니까. 님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못돼쳐먹었다는 표현은 쓰지 마세요. 마음 속으로 떠오르면 그걸로 족하지, 그걸 입 밖으로 내지 마세요.
    남편이 그러냐? 넌 잘돼쳐먹어 좋겠다 하는 식의 막말을 하면 꼴 사납잖아요.
    아이도 들을 수 있는데.

    여긴 남편에게 남편놈이라 말하는 사람도 많지만, 정 욕하고 싶어도 마음 속으로만 하세요.
    물론 그런 생각 자체를 안하는게 훨씬 현명하죠. 남편이 아내ㄴ 이라고 욕하는 걸 받아들일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예요.

  • 33. ㅇㅇ
    '16.3.6 9:35 AM (121.168.xxx.41)

    원글님 입장에서 보면 일하러 나가는 날인줄 알고 거기에 맞춰 스케줄이나
    식사준비 다 해놨는데 갑자기 쉬면 계획이 어그러지잖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뭐가 어그러지는 거죠?
    남편이 쉰다고 차리던 아침을 안 차리나요?
    아니면 남편 점심 때문에 아내의 점심 약속을 취소해야 되나요?
    글에 나오는 남편은 그냥 아내 점심 약속 나가라고 할 것 같은데요.

    그것도 아니면 쉬는 날 남편이 어디 같이 외출하자고 하는데
    아내는 이미 약속이 잡혀 있어서 곤란해질까봐?
    그런 경우 남편이 미리 얘기 안했으니 아내가 선약을 우선해도
    할 말은 없겠지만..

    아줌마들끼리 약속 잡혀 있는데 한 엄마가
    남편이 갑자기 쉬어서 못 나온다고 하면 다들 그러려니 하고
    남편 집에 있는데 그냥 왔어 하는 사람도 있어요(그러면 대부분
    잘 했어ㅎ 잘했어ㅎㅎ 합니다. 한 두명만 남편 집에 있는데
    옆에 있어줘야 되는 거 아냐? 이러지만요)

    아...
    남편 쉬면 어디 같이 외출하려고요?
    그래서 남편들은 더 얘기 안하려는 거 아닐까요?

  • 34. 두분다
    '16.3.6 9:36 AM (124.53.xxx.27)

    이해가 가요
    사람은 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말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니까
    내용을 보다보니 애니어그램 유형이 생각났어요
    남편분 8번같아요 저희 남편과 같은.
    그 유형이면 저런 반응 나올법하지요... 대장해야하는 성격유형이라 건강한 상태일때는 관대하지만 불건강할때는 '내가 싫다고 하면 바로 멈춰'같은 식의 반응 나오지요

    어느 별에서 왔니 라는 팟캐스트 들어보세여. 애니어그램 설명 재미있게 해줘요 사람에 대하 이해가 더 가실거에요
    본인이 왜 기분 나빴는지도 더 잘 알게 되실거구요
    남편에 대한 서운함 있으시겠지만 남편이 기분 나빠한 것도 인정하고 사과하심 금새 풀어지실걸요
    못돼쳐먹었다는 말은 누가 들어도 기분 나쁘잖아요

  • 35. 쉬거나 말거나
    '16.3.6 9:43 AM (110.70.xxx.87) - 삭제된댓글

    집에 있음 있나보다 밥주고 없으면 없나보다 하면되고
    알려줬음 그런가보다 하면 그만이지 뭐하러 노는날 안알려줬다고 화내고 싸우는지 이해 못하는 일인
    거기다 남편이 싫다 했음 알았어 하고 말일인데 끝까지 쫓아다니며 에휴 질려요 질려 임힌이야 결혼했으니 첫째든 둘째든 임신상태나 출산일수 있을테고요.
    남편이 놀든말든이죠. 그사람이 내밥 해줄거 아니고 내손으로 수고해야 밥먹는다면요.
    결국 아나 모르나 내위주로 놀아줄거 없다면 별상관 없음으로 내할일 내볼일 보면서
    나갈일 있음 나가니 밥차려 먹어 하며 식탁에 메모 해놓고 나가고 연속 밥하기 힘들면 외식도 하고 라면도 먹고, 애만주고 한끼도 건너뛰고, 이도저도 힘들면 친정가버리고요
    뭘그리 남편 쫓으면서 동동거리며 말한마디에 신경쓰세요. 아내가 좀 집요해서 귀찮고 피곤해요.

  • 36. 쉬거나 말거나
    '16.3.6 9:46 A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집에 있음 있나보다 밥주고,없으면 없나보다 하면되고
    알려줬음 그런가보다 하면 그만이지 뭐하러 노는날 안알려줬다고 화내고 싸우는지 이해 못하는 일인
    거기다 남편이 '싫다' 했음 알았어 하고 말일인데 끝까지 쫓아다니며 에휴 질려요 질려 임신이야 결혼했으니 첫째든 둘째든 임신상태나 출산일수 있을테고요.
    남편이 놀든말든이죠. 그사람이 내밥 해줄거 아니고 내손으로 수고해야 밥먹는다면요.
    결국 아나 모르나 내위주로 놀아줄거 없다면 별상관 없음으로 내할일 내볼일 보면서
    나갈일 있음 나가니 밥차려 먹어 하며 식탁에 메모 해놓고 나가고 연속 밥하기 힘들면 외식도 하고 라면도 먹고, 애만주고 한끼도 건너뛰고, 이도저도 힘들면 친정가버리고요
    뭘그리 남편 쫓으면서 동동거리며 말한마디에 신경쓰세요. 아내가 좀 집요해서 귀찮고 피곤해요.

  • 37. 남편이
    '16.3.6 9:51 AM (222.107.xxx.241)

    원글님말씀대로 못돼쳐먹은거 맞음
    원글님도 답답한 형
    화수목금일 쉬게됐다면 달력에 얼른 표시하고선
    변동사항 있음 얘기해줘 하고 애교섞여 말해도 되는데
    그때마다 알려달라는건 좀 그럼
    화난다고 내 맘 그대로 말을 내뱉으면
    상대방도 성인군자아닌 이상 비슷한 말 나올수있음
    본인은 맘에 안든다고 하고픈 욕 툭툭 내던지면서
    남편은 좋게 말해 주라는 법 없음 게다가 남편은 약간 콤플렉스도 있는듯 한데 말 조심할것

    젤 중요한건 남편 쉬는날 같이 있으려말것
    애도있고 임신중이고~
    뭔가 위함 받고 배려해줬음 하는 마음 들겠지만
    스스로 배려하기
    혹 아이가 집에 있음 남편두고 쇼핑가고 시장 가시고
    친구 만나러 가셔요
    배려받고 위함 받으려는 ~~
    심뽀? 보이네요

  • 38. 남편에게 잠시 보라하고
    '16.3.6 9:52 AM (222.107.xxx.241)

    남편두고가 아니고~~

  • 39. 역시
    '16.3.6 9:55 AM (210.96.xxx.130)

    부부는 끼리끼리네요.
    둘 다 똑같은 수준.

  • 40.
    '16.3.6 10:00 AM (223.62.xxx.24)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은 저녁을 먹고 올 건지 나가서 먹을 건지 미리 말해주고
    갑자기 잡힌 약속도 미리 말해주고
    전에 잡힌 약속은 미리 일주일 단위로 스케줄 알려줍니다
    남편이 회사 창립 기념일이나 연수 등으로 언제 쉬는지 저는 한달 뒤에 일도 알아요

    근데 우리 남편이 딱히 되게 좋은 남편 아니에요
    못될 때는 진짜 저게 인간인가 싶을만큼 못될 때도 많아요
    여기에 말로 다 풀 수는 없지만 싸울 때는 진짜 둘이 집이 떠나가라 싸웁니다
    하지만 부부라는 이름으로 같이 살면서 내가 언제 쉬고 언제 약속이 있는지 등은 서로 공유해야 맞는 거죠
    내막은 모르겠지만 글만 보면 남편이 매우 이기적이고 플러스 싸가지까지 없네요

  • 41.
    '16.3.6 10:01 AM (223.62.xxx.24)

    저희 남편은 저녁을 먹고 올 건지 집에서 먹을 건지 변동이 있으면 미리 몇시간 전에 말해주고
    갑자기 잡힌 약속도 미리 말해주고
    전에 잡힌 약속은 미리 일주일 단위로 스케줄 알려줍니다
    남편이 회사 창립 기념일이나 연수 등으로 언제 쉬는지 저는 한달 뒤에 일도 알아요

    근데 우리 남편이 딱히 되게 좋은 남편 아니에요
    못될 때는 진짜 저게 인간인가 싶을만큼 못될 때도 많아요
    여기에 말로 다 풀 수는 없지만 싸울 때는 진짜 둘이 집이 떠나가라 싸웁니다
    하지만 부부라는 이름으로 같이 살면서 내가 언제 쉬고 언제 약속이 있는지 등은 서로 공유해야 맞는 거죠
    내막은 모르겠지만 글만 보면 남편이 매우 이기적이고 플러스 싸가지까지 없네요

  • 42. 역시
    '16.3.6 10:02 AM (210.96.xxx.130)

    그리고 무슨 계획이 어그러졌다는 건지?
    남편 없는 사이에 집에 누구를 들이기로 되어있었나요? 어차피 임산부라 어디 놀러가지도 못할 텐데? 님이 왜 분노하는지 이해가.
    내집에서 내가 쉬겠다는데 피곤하게 눈치주고 일일이 보고하라 하면 나라도 짜증날 듯. 3월 1일에 안 거면 지금 말해도 전혀 문제 없음.
    난 내 남편이 원글처럼 나오면 집 나가라고 할 듯.
    더욱이 내가 집값을 보탠 내 집인데 왜 집에서 쉬는 것까지 눈치를 봐야 하는지 화가 나고 정이 떨어지는게 당연.

  • 43.
    '16.3.6 10:04 AM (223.62.xxx.2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스케줄을 미리 알려주는 게 당연한 게 아니라 배려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임신한 아내가 남편한테 배려랑 위함 좀 받고 싶은 생각이 잘못됐어요?
    저런 댓글들을 뭐야 진짜ㅋ
    그럼 임신하면 남편이나 가족한테 배려 받지 지나가는 사람한테 받나요?

  • 44.
    '16.3.6 10:05 AM (223.62.xxx.24)

    그리고 스케줄을 미리 알려주는 게 당연한 게 아니라 배려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임신한 아내가 남편한테 배려랑 위함 좀 받고 싶은 생각이 잘못됐어요?
    저런 댓글들을 뭐야 진짜ㅋ
    그럼 임신하면 남편이나 가족한테 배려 받지 지나가는 사람한테 받나요?
    임신했다고 너무 유세 떠는 것도 별로지만
    원글님이 임신했다고 너무 배려 받고 싶어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듣는 게 어이가 없네요

  • 45. 이해안간다는 댓글들
    '16.3.6 10:44 AM (116.33.xxx.87)

    원래 쉬는날은 화수인데 갑자기 오늘 화수목금까지 쉰다고 말함. 어떻게 갑자기 일정이 바뀌었나 물어보니 3월1일에 나왔던거다.. 다음부터는 일정 나오면 알려달라하니 왜 내가 너한테 보고해야하냐.?
    이게 정상적인 상황인가요?
    이게 보고인가? 가족끼리 스케줄 공유하는게 당연하죠
    다만 말투나 상황등이 디테일하게 없으니 누구잘못이라고 판단하긴 어려워요

  • 46. 말씀해달라고.하시니
    '16.3.6 11:08 AM (223.62.xxx.108)

    제.생각을 말씀드리면

    9. 싫다고 화내길래 제가 못돼쳐먹었다고 말하고
    방에 들어옴

    이 부분은 원글님
    잘못 같아요.
    언어폭력이잖아요

  • 47. .....
    '16.3.6 11:43 AM (175.196.xxx.37)

    글만 봐서는 스케줄 미리 말해달라는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부부사이에 그정도도 말 못하고 사나요? 화날 포인트가 아닌데요.
    다만 남편이 과민반응을 보이는게 집에 대한 인식이 안좋게 박혀 있는것 같아요. 뭔가 님에게 통제되고 답답한 느낌이 강하게 있어서 별 말 아닌거에 크게 반응하는거죠. 혹시 평소에 잔소리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신가요?
    남자들 참 별거 아닌거에 저럴때 있는데 반응이 과하다 까칠하다 싶으면 더이상 건드리지 않고 그냥 자리를 피하고 시간을 두고 기분 좋아질때 슬쩍 얘기 꺼내서 나는 이러이러 했다 라고 말하면 좀 낫더라구요.

  • 48. ㅇㅇ
    '16.3.6 11:51 AM (211.237.xxx.105)

    121.168.xxx.41//
    원글님 입장에서 보면 일하러 나가는 날인줄 알고 거기에 맞춰 스케줄이나
    식사준비 다 해놨는데 갑자기 쉬면
    새벽밥 먹을 필요도 없는데 새벽밥 차리는 경우도 있을테고
    뭐 왜 없겠어요? 여러 자잘한 스케줄 조정할일이????
    몰라서 물으세요?
    생트집도 원 별 생트집

    본인은 남편 언제 쉬는지도 모르고, 같이 사는 가족 언제 출근하는지도 모르고 사시나봐요?
    본인이 언제 쉬는지 어떻게 스케줄이 되는지 가족들도 아무도 모르고?

  • 49. 언어폭력
    '16.3.6 12:05 PM (125.180.xxx.190)

    제가 못돼쳐먹었다고 말하고

    막말과 폭언은 원글님이 먼저 했네요.

  • 50. 평소 부부 사이가 안 좋나요?
    '16.3.6 12:33 PM (116.127.xxx.116) - 삭제된댓글

    평소에도 소통의 문제가 있나 보네요. 저것만 갖고는 싸울 일이 아닌데.
    남편은 부인이 미우니 쉬는 날짜 알려달라는 지극히 정상적인 질문도 고깝게 듣고 싸우려 달려드는 거고
    부인 또한 평소 남편이 미우니 말을 나긋나긋하게 하지 못하는 거고.

  • 51. 평소 부부 사이가 안 좋나요?
    '16.3.6 12:39 PM (116.127.xxx.116)

    평소에도 소통의 문제가 있나 보네요. 저것만 갖고는 싸울 일이 아닌데.
    남편은 부인이 미우니 쉬는 날짜 알려달라는 지극히 정상적인 말도 고깝게 듣고 싸우려 달려드는 거고
    부인 또한 평소 남편이 미우니 말을 나긋나긋하게 하지 못하는 거고.

  • 52. ㅉㅉ
    '16.3.6 12:58 PM (1.238.xxx.6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좀 짜증나게 유도한거 같은데.
    상대방 기분 봐가며 물었어야죠.
    글만 봐도 알겠다고 멈추면 될걸 플러스 막말도 했고.
    부부여도 상대방이 꼬치꼬치 캐묻는거 싫어하는 성향이 있어요. 여태 살면서 파악못하신거 보니 눈치가 없는거 같아요. 원글이 먼저 잘못해놓고 상대가 화낸것만 섭섭한가봐요.
    입장 바꿔서 원글이가 말하기 싫은데 계속 상대가 추긍하듯 물어보고 되레 성질냈다면 아실겁니다.
    부부라고 합리화 시키지도 말고. 남편은 싫어도 의무적인 답변은 해준겁니다...원글이 성격이 피곤하네요.

  • 53. ㅋㅋ
    '16.3.6 1:30 PM (211.36.xxx.219)

    일주일 전에 스케쥴 나온 걸 이제서야 말했으니 담부터 미리 말해달라 하죠. 다들 애나 남편한테 전날 통보 받아도 화내지 않고 착착 다 준비하나 봐요. 상대 스케쥴도 전날에 통보받는게 가족이에요? 애가 전날에 나 낼 소풍 가. 남편이 갑자기 전날에 나 해외출장 가. 짐 싸. 라고 하면 다들 너그러이 장보러 가고 짐 싸주시는 듯. ㅋㅋ 하다못해 어린이 집도 일주일 전에 필요한 준비물을 통보해주는데요.

  • 54. ..
    '16.3.6 3:24 PM (66.249.xxx.213)

    이 상황에서 서로 오간 말의 디테일을 곱씹으면서
    어느 대목에서 잘하고 못했니 하는 건 별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그냥 저는, 쉬게 되었다는데
    반가운 기색보다
    계획 세울 때 참고하겠다, 라는 말로만 기분을 표현한 것이
    기분 안 좋았나 생각하게 되는데 원글님은 어떠신지요.
    일방통행같은 남편이지만
    그런 사람도
    귀여워해주고 예뻐해주는 느낌을 앞세우면 화내진 않겠지요.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남편이 화내는 기색이면
    화 나느냐고 기분 읽어주고
    내가 당신 귀찮아서가 아니라
    (쉰다니까 별로 안 반갑다거나 하는 게 아니고)
    좋은 데 갑작스런 선물같아 당황스러워서
    어찌하면 우리가 제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생각이 안 나서 그런다고
    그러면 안타깝잖아,
    대충 이런 느낌으로 이야기했다면
    싸울 일은 없었을 거라 생각들어요.

    남편이 왜 화를 낼까, 하고 말보다 감정에 귀를 기울여서
    여보 나는 나쁜 뜻이 아닌데
    당신은 나쁘게 들리나 봐, 왜 그럴까 기분 풀어요 라고
    시시비비나 합리성이나 효율성 같은 관점보다는
    사람의 마음 상태, 를 먼저 보는 게 순위에 맞지 않나 싶으네요.

  • 55. ..
    '16.3.6 3:27 PM (66.249.xxx.218) - 삭제된댓글

    뭐 남편이 켕기는 게 있어서 화를 냈다고 해도
    아내가 건강하게 받아주면
    마음이 눅어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켕기는 거 없어도 성격 유형이 그래서 라면
    상황은 더 좋은 것이겠구요.

  • 56. 에휴...
    '16.3.6 4:09 P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

    윗댓글들 같은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들들이 원글의 남편같은 남자가 되는 거겠죠.

    가치관이 달라서 미리 알려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상대방이 원하는데 말 한마디 해주는게 뭐가 그리 어려워서 쯧쯧...

  • 57. 에휴...
    '16.3.6 4:11 PM (121.175.xxx.150)

    윗댓글들 같은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들들이 원글의 남편같은 남자가 되는 거겠죠.

    가치관이 달라서 미리 알려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상대방이 원하는데 말 한마디 해주는게 뭐가 그리 어려워서 쯧쯧...

  • 58. ㅡㅡㅡ
    '16.3.6 11:57 PM (125.129.xxx.109)

    원인은 두가지
    처음 원글님 말할때 말투 혹은
    남편이 이래라저래라 트라우마가 있음.
    원인부터 파악하셔요
    답은 원글님 부부만 알거예요

  • 59.
    '16.3.7 12:07 AM (110.35.xxx.207)

    제가 님남편이랑 비슷한 이라고 썼지만 사실은 더 심한 남자랑 10년째 살고있는데요,
    그냥 그남자 옹졸하고 이기적이고 좀 꼬여있고 미성숙한거에요.
    님은 그냥 서로 더 행복하게 지내기위해 필요한걸 요구하는데 남자가 거기에 맞장구 안쳐주는게 참 이해가안되겠죠..
    근데요,
    그냥 그남자는 그렇게 생긴사람이에요. 그걸 고치려고하면 님도 상처받고 남편은 님한테 질리고 가정분위기만 엉망됩니다.. 그냥 그렇게 생긴사람이구나.. 나랑은 다르구아... 하고 좀 내려놓으세요.. 지금 올리신 일처럼 남편이 말도안되는 못된 삐딱선 타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시고 대충 넘어가세요. 아직까짐 남편이랑 뭐든 함께하고 싶으신거고 남편도 그런마음이길 바라시는거같은데, 아이들 더 크면 아이들이 더따뜻한 친구들이 되어줄거고 또 남편말고도 친구 많이 만들어서 남편이 스케줄을 미리말해주던말던 그냥 님 스케쥴대로 독립적으로 움직이세요.. 휴가같은 큼스케쥴은 그래도 말해주지않나요? 작은건 그냥 대충 넘기세요 싸우지말고... 싸워봤자 님 자신의 인생만 손해에요... 님은, 남편이 님에게 어떤부분고쳐달라 하먼 돌아보고 고칠 의향이 있으시겠지만, 남편은 별로 그럴생각이 없어요. 그러니 따져봣자 님 마음만 다치죠. 어디서 큰 빚을 져오거나 바람이났거나 그러는거 아니면 왠만한건 그냥 넘어가며 사세요 저도 깨달은지 얼마안됐지만 그게 좋아요.

  • 60. ㅁㅁ
    '16.3.7 12:13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어느것에서 이미 어그러진 사이인지는 모르나
    남편은 님이 원하는대로 님을 그렇게 존중해줄 생각이 없다라고
    명확히 말하는거잖아요

  • 61. ㅁㅁ
    '16.3.7 12:14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평소에 부부사이님
    제말이 그말입니다

  • 62. ...
    '16.3.7 1:15 AM (122.42.xxx.28)

    110.35님 말이 맞는것 같아요. 아내가 임신을 했건말건 배려하고 존중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거에요. 아마 인성이 덜되어먹고 생각이 모자라서 그런거겠죠. 별로 안 사랑해서 그럴수도 있고...
    앞으로 남편에게 그런 기대 하게 되면 싸움만 날걸요. 적응하시고 님은 님대로 일정 짜고 애들과 재밌게 지내세요.

  • 63. 저도 동감
    '16.3.7 1:25 AM (222.239.xxx.241)

    원글님은 110.35님이 말하신 내용 잘 새겨들으심 좋을거같아요. 110.35님 댓글 내용이 원글님께 가장 실질적으로 도움될듯해요. 애니어그램 유형분석이니 부부상담이니 그런것들보다도...
    저는 결혼 20년차들어 깨달은 부분인데 ,110.35님은 결혼 10년차에 이미 깨달으셨네요.

  • 64. ...
    '16.3.7 1:35 AM (49.142.xxx.181)

    저 위에 121.168.xxx.41 같은 아줌마(혹시 아저씨일수도)들이 문제임..
    지혼자 이상한걸 모르고 ..
    가족의 스케줄 모르고 사는게 당연한게 아니거든요?

  • 65. 공감 가네요...
    '16.3.7 1:44 AM (87.236.xxx.132) - 삭제된댓글

    저도 그 비슷한 남편이랑 20년 넘게 살았는데요,
    결론적으로 지금은 멀쩡한 남편이 되었어요.
    결혼하고 10여년을 힘들게 지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아무리 알아듣게 얘길 해줘도, 좋게 다독거리며 알려줘도 돌아서면 그 모습
    그대로라 제가 정말 절망했거든요.
    그래서, 그냥 남편 빼고 애들하고만 움직이는게 낫겠다 판단했고, 남편의
    동의하에 실행에 옮겼는데 너무너무 좋더군요.
    아이들도 저도 아빠 없이 다녀 온 여행이 너무 즐겁고 마음 편했어요.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자기를 빼고 다녀온 그 여행 이후로 남편이 위기감을
    느꼈는지 다음 여행을 같이 계획하려고 슬그머니 끼더라구요.
    달갑지는 않았지만 함께 했고 그때부터 괜찮아졌어요.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철이 날 때가 되었던 건지, 아예 왕따가 될까봐 두려웠던 건지.
    그렇다고 기본 성격 (뭐 물어보는거 싫어하고, 건드리면 짜증내는...)이 변한
    건 아니어서 전 되도록 내버려두는 편이에요.
    참여하고싶을 때만 참여하게.....
    제 남편은 한창 괴팍스러울 때 어느 정도였냐 하면, 임신중인 저에게 장기 해외
    출장 (6개월 이상인....) 떠나는 얘길 하루 전에 했어요.
    그냥 화도 안 나고 원래 그랬으니까 그냥 알았다 하고 말았죠.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어요.
    정말 많이 참았고, 어떤 경우에도 막말은 하지 않았던게 어쩌면 다행이었을 수도
    있구요.
    지금은 그동안 자기가 했던 일들이 미안한지 잘 하려고 노력하네요.
    그래도 가끔씩 생각날 땐 울컥울컥하지만요. ^^
    일단 너무 감정적으로 부딪치거나 막말까지 하는 상황은 피하시구요,
    지금보다 훨씬 더 독립적으로 모든 걸 해나가겠다는 각오를 하시는게 보다 현실적인
    방안일 것 같아요.
    어린 시절에 소통이 안 되는 환경에서 살았기 때문인지 개인의 특이한 성격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본인도 어쩌기 어려운 문제일 수 있으니까요.

  • 66. 나름 미리 말한건데
    '16.3.7 1:58 AM (218.51.xxx.164)

    다음엔 미리 이야기해달라(너무 늦게 말한거 아니냐) 책잡힌 듯 생각할 수도 있어요..
    보통 여자들은요..저도 여자지만 이게 뭐가 어려워? 더 세심하게 더 미리미리 이런 경우가 있고 남자들이 거기 못따라오면 이해못하고 답답해하는데요.
    더 예민한 여자를 상대해보면 남자가 왜 그랬나 심정을 좀 알게돼요.
    저는 남편이 너무 답답하고 짜증났는데
    제 동생이 저한테 사소한 걸로 스탠다드를 정하고 요구하는거 보니 피로하더라구요.

    바빠서, 깜빡해서 이야기 못하고 이제사 얘기한건데
    좀 이해해주지 않고 담에는 일찍좀 알랴줘 라고 하면.. 응 알았어 하더라도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어요. 어떤 사람에게는 그런 일 생길 때마다 부인한테 알려준다는게 약간의 긴장상태?를 요구하는 거라서..

  • 67. 쉬는 날이 많아져도
    '16.3.7 3:27 AM (124.199.xxx.28) - 삭제된댓글

    급여에는 문제가 없는건가요?
    자격지심에 그런걸까 싶기도 한데.
    원인이 뭐든지 간에 남편 반응은 일반적이지 않아요.

    남편이 쉬는 날 언제라고 말했을때 원글이 짜증내면서 미리 좀 말해줘라고 하신거면 주변머리 없는 남편이어서 빈정 상해서 말이 그렇게 나갔다라고 가정해 볼 수는 잇네요.
    상황이란게 표정 말투 눈빛 이런게 굉장히 중요해서요.
    변경상황을 미리 말해주고 그런건 오히려 문제에 개입하지 않고 누군가의 태도가 주가 되서 문제가 된 걸수도 있겠죠.
    남편이 말을 잘 못하고 욱하기만 하는 사람이라 상대를 적절히 제압하지 못하고 자기만 이상한 사람 된 걸 수도 있다고 경우의 수 하나 내놔봅니다.

  • 68. 쉬는 날이 많아져도
    '16.3.7 3:28 AM (124.199.xxx.28)

    급여에는 문제가 없는거죠?
    남편이 쉬는 날 언제라고 말했을때 원글이 짜증내면서 미리 좀 말해줘라고 하신거면 주변머리 없는 남편이어서 빈정 상해서 말이 그렇게 나갔다라고 가정해 볼 수는 잇네요.
    상황이란게 표정 말투 눈빛 이런게 굉장히 중요해서요.
    변경상황을 미리 말해주고 그런건 오히려 문제에 개입하지 않고 누군가의 태도가 주가 되서 문제가 된 걸수도 있겠죠.
    남편이 말을 잘 못하고 욱하기만 하는 사람이라 상대를 적절히 제압하지 못하고 자기만 이상한 사람 된 걸 수도 있다고 경우의 수 하나 내놔봅니다.

  • 69.
    '16.3.7 3:59 AM (110.35.xxx.207)

    위에썼었는데 조금더 덧붙이려고 왔어요 아깐 얼른 끝마쳐야할일이 있어서 급하게 쓰느라..

    제가 저렇게 써서 얼핏보면 남편을 사랑하지않고 포기(?)하고 부부사이 냉랭할거라 판단되겠지만,
    그렇지않아요. 서로 사랑하는 부부이고 애정표현 아직 많이하는 부부에요 ^^;
    그런데... 저는 무척 싸우다 정말 치고박고 집나가고 난리치며 까지 싸우다가... 어느순간부터 나란 사람도 남편과 조금쯤은 차이가 있긴하지만 그래도 어쨋든 마찬가지로 이기적이고 미성숙한 사람이구나 깨달았거든요. 내가 옳고 니가 틀렸다고 생각했을땐 정말 답답하고 실망스럽고 화가나는일이 많았었는데, 그냥 사람이 다 그런거다 그냥 서로 다를뿐 누가 옳고 틀리고 할거없이 나도 모자란인간인데 저사람이 좀 봐주는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나니, 저희 친정엄마 표현으로 하자면 남편을 "꺾으려고" 하지 않기로... 그냥 왠만한건 다 "사소한 실수"로 받아넘겨주기로 결심하게 되더라구요...

    엄마가 현명하게 행동하면 애들도 다 보고 판단하고 알고 배웁니다 ^^ 이런저런 고민도 더 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조금 더 가진 님이 마음그릇을 넓게 가져보세요. 요즘 날씨도 무척 좋은데,, 좋은인생, 왠만한건 그냥 어린애같은 남편편에서 이해해보시고 그냥 눈감아주세요. 스케쥴좀 늦게알려주면 어때요 이미 저질러진일... 그리고 아무리 당부해도 다음에도 또 저질러질게 뻔한일... 일부러든 깜빡해서든 머리가나빠서든(ㅋㅋ)간에 그냥 '알았어' 하며 넘기고 님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일에 집중하세요! 싸우는건 당연히 님인생의 행복에 도움이 안될거고 사람은 잘 변하지않아요 자기자신을 바꾸는게 차라리 속편하고 빠르답니다. 행복한 엄마 행복한 아내가 "스스로'되는 방법을 더 연구해보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717 어떻게들 씻으세요? 특별히 신경쓰시는게 있다면.. 15 2016/03/07 3,008
534716 월요일...모두 화이팅! 2 괜찮은인생 2016/03/07 336
534715 더민주, 김진표·표창원·김부겸 등 15명 공천확정 4 ... 2016/03/07 946
534714 작년에 만든 매실효소로 식초 만드는 법 있나요? ........ 2016/03/07 1,701
534713 노원.마들쪽 맛있는 빵집없나요?? 7 2016/03/07 1,483
534712 수학 반복해서 성공하기 정말 어렵지 않나요 5 리체 2016/03/07 1,750
534711 한겨레는 정부를, 조선일보는 유족들을 비난했다 샬랄라 2016/03/07 390
534710 과외선생님 구하기(?) 만나기 (?) 어려워요.ㅜㅜ 3 중3아들 2016/03/07 1,294
534709 앞으로의 유망업종은 뭘까요? 자격증으로 직업을 가질수 있을까요?.. 7 ,,, 2016/03/07 2,908
534708 [속보] 국민의당, '야권 통합' 놓고 안철수 vs 김한길 충돌.. 8 .. 2016/03/07 1,305
534707 고등학교 총회에 가면 8 고딩맘 2016/03/07 2,367
534706 출산 후 살이 너무 쪘어요... 7 으휴 2016/03/07 1,850
534705 유방조직검사시 약복용 1 무무 2016/03/07 742
534704 초등4학년 여아.다양한 글 읽을수 있는 어린이잡지 추천해주세요 2 마이마이 2016/03/07 1,645
534703 중2 남녀학생 짝. 3 ㅇㅇ 2016/03/07 847
534702 중학 입학때 노트북사고 고등까지 쓸수 있을까요 4 가격비교 2016/03/07 646
534701 가족 회식비요 식구많으면 어떻게 해요 7 가족 2016/03/07 1,212
534700 엘지 가스건조기 첫 개시 4 와우 2016/03/07 2,447
534699 통영에 대한 질문 24 싱맘 2016/03/07 2,858
534698 김항길이 백기투항할듯 5 .. 2016/03/07 1,659
534697 파피씨드 파는 곳 아시는 지요 2 an 2016/03/07 517
534696 얼마전 봄코트 포기하고 후원하신 분 이야기 나왔어요. 1 진짜가 나타.. 2016/03/07 711
534695 82쿡 선정 최고의 드라마를 뽑아봅시다 92 emfkak.. 2016/03/07 4,269
534694 [귀향]을 본 아이가 물었다 "설마 그랬겠어요?&quo.. 샬랄라 2016/03/07 624
534693 7살 구몬수학 기탄수학 3 .. 2016/03/07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