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희생자 박성호군의 2년 만에 돌아온 편지

꽃이되렴 조회수 : 2,455
작성일 : 2016-03-06 02:58:07
http://m.media.daum.net/m/media/issue/627/newsview/20160305195402920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고 박성호군이 2년 전 자신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가톨릭 사제를 꿈꿨던 박군은 지난 2014년 1월, 다니던 성당에서 신학생들과 함께 공부 모임 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적은 편지를 스스로에게 썼다. 이 모임에서는 학생들이 미래의 꿈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신학생 선배들과 함께 나누고 이를 정리해 보는 차원에서 편지 쓰기를 했다고 한다. 이 편지는 성당 측이 보관하다 올해 1월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박군은 자신에게 쓴 편지에서 10대 청소년 특유의 미래에 대한 불안과 기대감을 동시에 나타내면서 "어떤 길을 가든 너의 길에 하느님이 함께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고 기도하면서 앞으로 너의 미래를 생각하기 바랄께"라며 깊은 신앙심을 드러냈다.
오마이뉴스는 박군 가족의 허락을 얻어 편지 전문을 공개한다.

2년 뒤 나에게

안녕? 2년 뒤에 있을 너에게 편지를 쓰자니 막막하기도 하고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정성을 다해 쓰는 거니까 이해 좀... ㅋㅋ
........ 링크에 전문 있어요. 


IP : 211.201.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많던
    '16.3.6 3:09 AM (175.223.xxx.123) - 삭제된댓글

    아이야 그곳에선 부디 행복하길... ㅠ.ㅠ

  • 2. ㅇㅇ
    '16.3.6 3:15 AM (112.221.xxx.202)

    ㅠㅠ
    살아남은 부모만이 저 편지를 읽으셨겠군요.
    주인없는 편지.

  • 3. ㅠㅠ
    '16.3.6 8:39 AM (211.33.xxx.72) - 삭제된댓글

    눈물이......
    얘야 미안하다.ㅜㅜ

  • 4. ..
    '16.3.6 9:13 AM (180.230.xxx.34)

    광화문 지날일이 종종 있어 지나다보면 세월호 노란천막이 눈에 띕니다 아직도 오지못한 아이들 정말 믿어지지 않네요
    부디 좋은곳에 가있기를 여기사람들과 달리 제발 행복해져 있기를 빌어봅니다

  • 5. .........
    '16.3.6 9:53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가슴이 아파 차마 링크를 못 누르겠어요.............
    미안합니다.

  • 6. 점둘
    '16.3.6 11:46 AM (218.55.xxx.19)

    저도 차마 읽지 못합니다 ㅠㅠ

    그날 절대 잊지 못해요
    다 밝혀 처벌하고
    다함께 위로할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321 얼굴이 넙적하신 분들 안게세요? 20 ,,, 2016/05/18 4,807
558320 가방에 본드자국!!! 딸기 2016/05/18 2,954
558319 휴먼다큐 사랑 "너는 내운명" 볼 수 있는 곳.. 4 ㅇㅇ 2016/05/18 2,770
558318 아파트 맞은편 상가 소음.. 어디에 얘기해야할까요? 3 ㅇㅇ 2016/05/18 1,396
558317 환경부, 사용금지물질 함유 탈취제 등 7개 제품 시장 퇴출 1 뒷북 환경부.. 2016/05/18 1,132
558316 이불빨래 세탁기vs발로 밟기 뭐가 더 깨끗해지나요? 7 11 2016/05/18 4,447
558315 중학교 공개수업 많이 가나요? 4 궁금 2016/05/18 1,740
558314 업무상 아는외국인이 자기나라오면 연락하라는거... 20 2016/05/18 2,980
558313 여자셋, 어떤 일 겪어보셨어요? 4 응? 2016/05/18 1,719
558312 저... 오늘 예쁜딸 낳았어요~ 23 셋맘 2016/05/18 3,902
558311 아이 위인전집을 샀더니 반기문씨가 있어서 참.... 8 오늘 2016/05/18 1,599
558310 오십 넘으니 정체성에 혼란이 와요 65 누구? 2016/05/18 22,888
558309 당근시러 블로그 음식은 초보에게 무리데쓰입니다 26 @@ 2016/05/18 10,920
558308 아기들 언제부터 덜아픈가요? 18 행복 2016/05/18 2,511
558307 홍콩 사시는 분 질문요 1 딤섬 조아 2016/05/18 1,004
558306 8살 아이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1 . 2016/05/18 1,120
558305 말 못가리는 친정 부모님때매 미치겠어요 4 링링이 2016/05/18 3,196
558304 백화점 떡 저녁에 사서 낼 아침에 선물해도 될까요? 5 선물 2016/05/18 1,759
558303 불림샴푸 1 불림샴푸 2016/05/18 928
558302 SBS도 전두환 씨라고 지칭하네요 1 // 2016/05/18 1,306
558301 YTN에서 방금 한줄 속보떴는데 횡성 지진 6.5라네요. 13 ... 2016/05/18 7,781
558300 현장학습가는데.. 8 2016/05/18 1,102
558299 시어머니의 "먹어라"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31 ... 2016/05/18 8,404
558298 무서운 동네 아저씨 우리아이에게 ㅠ 어쩌나요 25 싫어 2016/05/18 5,718
558297 아이 공개수업 다녀왔는데 아이가 상처받았을까요? 9 샤방샤방 2016/05/18 3,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