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daum.net/m/media/issue/627/newsview/20160305195402920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고 박성호군이 2년 전 자신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가톨릭 사제를 꿈꿨던 박군은 지난 2014년 1월, 다니던 성당에서 신학생들과 함께 공부 모임 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적은 편지를 스스로에게 썼다. 이 모임에서는 학생들이 미래의 꿈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신학생 선배들과 함께 나누고 이를 정리해 보는 차원에서 편지 쓰기를 했다고 한다. 이 편지는 성당 측이 보관하다 올해 1월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박군은 자신에게 쓴 편지에서 10대 청소년 특유의 미래에 대한 불안과 기대감을 동시에 나타내면서 "어떤 길을 가든 너의 길에 하느님이 함께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고 기도하면서 앞으로 너의 미래를 생각하기 바랄께"라며 깊은 신앙심을 드러냈다.
오마이뉴스는 박군 가족의 허락을 얻어 편지 전문을 공개한다.
2년 뒤 나에게
안녕? 2년 뒤에 있을 너에게 편지를 쓰자니 막막하기도 하고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정성을 다해 쓰는 거니까 이해 좀... ㅋㅋ
........ 링크에 전문 있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희생자 박성호군의 2년 만에 돌아온 편지
꽃이되렴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16-03-06 02:58:07
IP : 211.201.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꿈많던
'16.3.6 3:09 AM (175.223.xxx.123) - 삭제된댓글아이야 그곳에선 부디 행복하길... ㅠ.ㅠ
2. ㅇㅇ
'16.3.6 3:15 AM (112.221.xxx.202)ㅠㅠ
살아남은 부모만이 저 편지를 읽으셨겠군요.
주인없는 편지.3. ㅠㅠ
'16.3.6 8:39 AM (211.33.xxx.72) - 삭제된댓글눈물이......
얘야 미안하다.ㅜㅜ4. ..
'16.3.6 9:13 AM (180.230.xxx.34)광화문 지날일이 종종 있어 지나다보면 세월호 노란천막이 눈에 띕니다 아직도 오지못한 아이들 정말 믿어지지 않네요
부디 좋은곳에 가있기를 여기사람들과 달리 제발 행복해져 있기를 빌어봅니다5. .........
'16.3.6 9:53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가슴이 아파 차마 링크를 못 누르겠어요.............
미안합니다.6. 점둘
'16.3.6 11:46 AM (218.55.xxx.19)저도 차마 읽지 못합니다 ㅠㅠ
그날 절대 잊지 못해요
다 밝혀 처벌하고
다함께 위로할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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