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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칸 조지아 여행

.. 조회수 : 2,725
작성일 : 2016-03-06 01:26:06
5,6월에 발칸 여행을 하고 싶어요
조지아 아르메니아 포함이요
그동안 패키지 자유여행 다녔고
운전을 좋아해서 운전하는것도 어렵진 않아요.

여행기를 보니 터키에서 시작하기도 하고
그래서 이스탄불 샤프란 볼루(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로 시작해서 조지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그리스로 돌아볼까

그리스에서 시작할까
아님 부다페스트에서 시작할까 이런 저런 생각중이네요

제가 올해 긴 휴가를 얻었거든요,
게시판에 조회해 보니 조지아 여행한 분도 계시고
관심있거나 계획중인 분도 있던데

혼자 가도 될까 싶고 
동행 구하기는 어떨까 걱정되기도 하고요
아무 말이라도 보태주세요
IP : 175.244.xxx.2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6.3.6 2:16 AM (121.148.xxx.157)

    말씀하신 모든 곳 여행했는데 마침 내일 비행기를 타서 간단히만 말씀드리면 1개월 정도라면 이스탄불 기준 좌측 또는 우측 선택하시는 게 좋죠. 동선이 너무 길어요. 렌트는 서유럽 정도가 좋지 다른 지역은 렌트약관 분쟁과 도로여건때문에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조지아나 아르메니아에서는 대도시 기준(트빌리시, 예레반) 투어가 있어요. 성수기 기준인데,, 5월은 어떨지 몰겠네요 ㅎㅎ 사실 대부분의 관광지(?)는 혼자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에는 불편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다른 여행자들과 1/n로 투어를 하시는 게 좋고요. 저도 그렇게 해서 양국 대부분의 도시 돌았고요. 블로그 보시면 그래도 이런저런 정보 나올겁니다. 갠적으로 제 블로그는 검색외에는 노출 안시키기 때문에 ㅋㅋ

  • 2. ...
    '16.3.6 3:44 AM (180.230.xxx.163)

    http://blog.ohmynews.com/nedobaram/tag/코카서스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만한 블로그에요, 조지아 아르메니아 두 나라 모두 운전해서 다니기엔 길도 너무 안 좋고 운전자들도 무서워요. 로컬 버스나 기차 타고 다니는 게 재미있었고요. 이스탄불에서 국내선으로 트라브존 까지 가고 거기서 버스로 조지아로 넘어 갔었어요. 거기서 만난 독일 여행자는 루마니아에서 페리를 타고 흑해를 건너 조지아로 입국한 사람도 있었고요. 모스크바에서 비행기로 예레반이나 트빌리시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어요, 6월에 가시면 과일도 흔하고 정말 좋으실 거에요. 트빌리시 이리나 아줌마 게스트 하우스나 예레반의 큰 게스트하우스에 가시면 한국사람 여행자들 만나실 수 있을 거에요, 짧은 거리의 동행을 구하시거나 일일투어 하시는 방법도 있고요. 게스트 하우스 주인들이 차편 소개도 잘해줍니다, 전 론리 플래닛에 나오는 숙소 위주로 다녔고 교통편도 거기서 본대로 실수 없이 다 찾았어요, 두 나라 다 사람들 너무 점잖고 남자 중의 남자라는 조지아 남자들 멋있었어요, 예레반은 특히 예술의 도시라 값싸게 오페라나 발레를 보느라고 오래 머무는 사람들 있었고요. 가능하면 홈스테이 많이 해 보세요. 여행기 검색하면 많아요. 조지아 다비드가레자의 들꽃 아름다운 시골길이 너무 그립네요. 정말로 잊지 못할 여행이 되실 거라고 장담합니다. 그리고 트빌리시에서 예레반으로 넘어 가실 땐 두 나라 사이를 다니는 국제 열차도 한 번 타 보세요.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너무 싸고 흔했던 체리를 몇 킬로 사서 잼을 만들어 가지고 왔던 것도 재밌는 추억이었어요. 예레반에서 아파트를 빌려 며칠 있었거든요. 부킹닷컴에서 찾으면 비싸지 않으면서 다양한 숙소들이 있었고요. 코카서스 시골 오지마을에서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는 농가에서 며칠 묵어 보시면 좋을 거에요, 메스티아에서 좀 더 들어가는 츠라비아니 마을 마야 아줌마네 집 추천합니다, 삼 년 전엔 대중교통이 매일 없는 지역이라 동네 아저씨 차로 들어 갔었는데 지금은 어떤 지 모르겠네요. 그 집 아들 게오르기가 우쉬굴리 여행 가이드도 합니다.만약에 가시면 마야 아줌마와 시어머니 자자에게 안부 전해 주시길. 용기만 조금 내시면 정말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하실 거에요.

  • 3. 보나마나
    '16.3.6 4:20 AM (221.139.xxx.99)

    윗분 정말 멋있어요
    진정한 여행을 하신듯합니다 부러워요 ^^

  • 4. 오우
    '16.3.6 6:34 AM (175.211.xxx.123)

    블로그 저장했어요^^.
    이렇게 멋진 삶을 사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 5. 댓글님
    '16.3.6 8:38 AM (59.12.xxx.242)

    정말 멋진 여행 하셨네요

  • 6.
    '16.3.6 12:22 PM (116.125.xxx.51)

    부럽네요. 제가 아는 조지아는 아름다운 나라.와인이 맛있는 나라 제가 좋아하는 하차푸리가 생각나는 나라였는데 ..저도 꿈꿔봅니더. 아름다운 그곳에 들꽃길이 가고싶네요

  • 7. 멋진원글
    '16.3.6 9:29 PM (122.36.xxx.80)

    멋진 댓글
    유럽 여행 한해마다 2번 정도 하는데
    이탈리아를좋아해서 매년 나가요
    발칸반도여행하신다니 정말 글만 읽어도 가슴이 뛰네요
    좋은 댓글들도 감사하고요
    저는 원글님 꼭 동행자구하셔서 같이 다녔으면해요
    혼자 또는 동행 장단점이 있지만
    여행지에서 좋은걸 보고 느낄때 같이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는게 백배 즐겁더군요

  • 8. ㅇㅇ
    '23.11.4 8:06 PM (14.42.xxx.224)

    조지아여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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