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유치원 적응 조언 부탁드려요.

자유부인 조회수 : 2,575
작성일 : 2016-03-05 21:12:25
40개월동안 남한테 하루도 맡긴 적 없이 키운 아기를
이번에 처음 유치원에 보냈어요.
둘째라 첫째 다니는 곳에 같이 보냈구요.
첫째 따라 다니느라고 오며 가며 선생님들 얼굴 익혀서
많이 안 매달릴 줄 알았는데
첫기관이고 엄마랑 떨어진 적이 없다보니
첫날부터 안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교실에 같이 들어가서
앉아 있었고요~
(다른 엄마들은 다 울어도 떼놓고 가고요.. 아마 어린이집 다니던 애들은 좀 울다가 적응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선생님들도 눈치주지 않고 처음이니 당연하다고 같이 있으라고 하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같이 있을 수 없으니.....

당장 낼모레부터 버스타고 등원하는 날인데
첫째랑 같이 "얼떨결에" 버스태워 보낼 것인지,
아님 그냥 손붙잡고 가서 또 교실에 있되 이번엔 좀 더 거리를 두고 있을 것인지;;;;

전업주부라 시간은 많은데 어떻게 하는 게 더 좋을까요?
IP : 222.101.xxx.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실제리
    '16.3.5 9:16 PM (1.245.xxx.166)

    아직 처음이라 그럴거예요~
    며칠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한달 내내 그러진 않아요~
    아이 상황보시고 담임 선생님과 논의하셔서 결정하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가 우는건, 새로운 환경이 낯설어서 엄마와 헤어지는 것이 두려워서 그러는거 그러는거니까
    환경에 적응하고 친구들을 사귀게 되면 집 앞에서 버스 태워서 보내실 날이 올거예요! 걱정마셔요~

  • 2. 자유부인
    '16.3.5 9:20 PM (222.101.xxx.26)

    전 맘같아서는 한 일주일 더 교실에 들어가거나 차츰 복도에 앉아 있거나 하고 싶은데
    선생님들이 불편해하실까봐 그게 눈치보여서;;;;;;;;
    일단 월욜엔 데리고 가서 같이 있고
    선생님이랑 상의를 해봐야겠죠?

    적응 비결 있으신 분 계시면 댓글 부탁 ㅠㅠ

  • 3. 그냥
    '16.3.5 9:43 PM (182.226.xxx.200)

    여지를 주면 아이가 더 의존할 것 같아요
    딱 자르세요

  • 4. ....
    '16.3.5 10:11 PM (118.137.xxx.201)

    선생님 불편한것보다
    다른아이들 생각먼저 하셔야죠.
    제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교실에
    아이가 안떨어진다고 엄마가 들어와 있으면
    넘 싫을것 같은데요.
    동요하는 아이들도 있을것 같고요.

    아이에게 충분히 설명해 주시고
    단호하게 하시던가
    아님 전업이라 시간 많으시다고 하시니
    1년 더 델고 계세요.
    유치원 7살 1년만도 충분해요.

  • 5. ㅇㅇ
    '16.3.5 10:57 PM (221.138.xxx.79)

    저희 아이도 우는걸 떼어놓고왔어요.
    맘으로는 교실앞까지라도 바래다주고 싶었는데
    선생님 불편할까봐, 또 다른 아이들이 엄마랑 오는걸 보면 맘이 흔들릴까봐 안그랬는데
    교실 안까지 들어가는 어머니도 있군요.
    만약 저희 아이랑 같은 반에 그런 일 있었으면 저는 좀 화가날것같아요.

  • 6. ㅠㅠ
    '16.3.5 11:12 PM (5.254.xxx.20) - 삭제된댓글

    도움글은 아니지만 이런게 제일 마음이 아파요ㅠㅠ

  • 7. 애기엄마
    '16.3.5 11:24 PM (121.138.xxx.233)

    선생님이 싫은내색없다면 당연히 아이가 안심할때까지
    있어줄수 있어요. 기관마다 달라요.

  • 8. 좋은곳
    '16.3.6 12:14 AM (1.127.xxx.244)

    외국은 그래서 세살 반 부터 두 시간씩 천천히 시간 늘려나가거든요, 첫째는 침침하고 냄새도 나고 별로인 곳에 한번 갔다 망해서, 종일 울고 너무 싫어해서 끼고 있었고

    둘째는 9개월 부터 찾아간 곳이 나이지긋한 원장, 여러 선생님이 많이 안아주고 간식주고 흥미거리 많은 곳은 금방 적응하더라구요, 아주 자연스레 울지 않고 종일 반 4개월 정도 걸렸고요, 첨에 두달은 아주 많이 아팠어요. 근데 것도 애들 성향인지라 너무 자지러지게 싫어하면 더 나중에 보내세요

  • 9. 저도 처음
    '16.3.6 9:53 AM (119.204.xxx.179)

    저도 이번에 5살 남아 어린이집에 처음 보내요. 지난 수요일부터 적응 시키는데 첫날은 엄마들 들어가 있었고 둘째날은 교실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저희앤 첨 이틀은 괜찮았는데 금요일엔 울면서 찾더라구요. 적응도 시켜야지만 잘 떨어지는게 적응을 잘해서라기보단 체념하는게 크다해서 걱정이에요. 월요일엔 찾고 울더라도 12시에 엄마가 데리러 온다고 말하고 중간에 얼굴 안보여주려고 하는데 어린이집에서 스트레스 받는거 해소해 주느라 오후에 놀러다니느라 힘드네요. 전 완전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안떨어져서 당황했어요. 프로그램 진행하면 나아질 것 같아요. 심심하니까 집에 가자고 하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402 20년된 60평 아파트 인터리어 비용 대략 어느정도 들까요? 9 ㅎㅎ 2016/03/13 3,453
537401 캐치맙 손걸레가 3M 밀대에 꽂아서 사용할 수 있나요? 1 바램 2016/03/13 1,151
537400 40대, 체중유지 비결, 입냄새- 몸냄새 적게 만드는 방법 5 푸아 2016/03/13 8,547
537399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에서도 한약 짓나요?! 7 the 2016/03/13 2,825
537398 혹시 가락동 헬리오시티 아시는분계셔요? 2 갈등중 2016/03/13 2,078
537397 이거 마음의 병인가요? 세 사람 이상이서 같이 있을 떄 대화를 .. 9 ㅇㄹ 2016/03/13 3,149
537396 김종인은 도망가고 박영선은 피아노 치고 이철희는 만담하고 청년비.. 22 더민 경제콘.. 2016/03/13 3,255
537395 요즘 가구나 가전 사면 기존 헌 가구ᆞ가전 수거 해 가나요? 2 궁금 2016/03/13 2,659
537394 김용익 의원 트윗인데 꼭 보세요. 4 여러분 2016/03/13 1,154
537393 제가 주도해 친정부모님 제사 안지냅니다. 13 그 봄 2016/03/13 5,228
537392 당신의 정보를 필요로 합니다^^ 바다의여신 2016/03/13 437
537391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인간이예요 1 ;;;;;;.. 2016/03/13 986
537390 여동생이 아이들봐준다면 맡기는게 좋을까요? 4 가게 2016/03/13 1,566
537389 일반고 응시 6 중3맘 2016/03/13 1,047
537388 재심청원 아고라 게시판 2 정청래 살리.. 2016/03/13 475
537387 리모델링...이사후 느낀점 44 2016/03/13 22,979
537386 늦은점심을 뭐먹을까 하다가 2 dd 2016/03/13 1,132
537385 대학생도 개인책상이 필요한가요? 28 dd 2016/03/13 3,072
537384 책 팔고나니 시원하긴 한데... 14 우주 2016/03/13 3,188
537383 사주에 역마살이 있으면 어떤가요 4 ... 2016/03/13 3,131
537382 명품 가방 열고 다니는거요 18 3돌 2016/03/13 9,594
537381 미국갈 때 샌프란시스코 경유 시간 1시간 35분이면.. 5 .... 2016/03/13 2,245
537380 양심이 없는 사람 2 . 2016/03/13 981
537379 셀프파마시 머리 감고 해야 하나요? 4 퍼머 2016/03/13 1,982
537378 주변에서 이혼하라고 말하면 안되는걸까요? 7 empty 2016/03/13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