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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정리 할때요. 혹시 모르니 남겨둬야 할까요

^^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16-03-05 08:10:00

근무복이 따로 있어서 출퇴근복장이 아주 프리해요

출퇴근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인데요

비싼 옷 입고 출근 지하철 몇번 타보니 안되겠더라구요

백팩 같은데 긁힐까봐 내내 안절부절 했어요 ㅎㅎ


그래서 점점 옷도 편한 옷 위주로  사서 입고

좀 조심스럽게 입어야 되는  옷들은 잘 입어지질 않아서

하나씩 정리를 할까 하는데요

비싼 브랜드라 넘 아까워요

요즘 중고나라에 파는 재미 들영서요 


혹시 결혼식용으로 아끼는 옷 한벌은 남겨둬야 되나 어쩌나 싶어요

막상 결혼식 참석이 일년에 한번 될까 말까한데

놔두자니 옷장에서 잠자고 있어서 너무 아깝고

지금 생각에야 십년입어야지 싶어요

2~3년 후에  막상 입어질까 하구요

다 처분하고 나면 또 갖춰입어야 할때 아쉽고 또 급하게 맘에 쏙 들지도

않는 옷을 비싸게 주고 사게 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행사용 옷은 어떻게 구비를 해놓으세요?

그냥 대충 하루만 버티자는 심정으로 있는 옷으로 해결 보시나요 



IP : 211.114.xxx.1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망고나무나무
    '16.3.5 8:14 AM (118.35.xxx.239)

    유행안타는 기본스타일 1ㅡ2벌은 남겨두어야 또 의복지출이 안생길것같아요. 과감히 정리하되 두벌정도는 남겨두세요

  • 2. 25년전 제가 입은 옷들
    '16.3.5 8:31 AM (107.77.xxx.45) - 삭제된댓글

    진짜 취향이 클래식이고 품질 좋은걸 샀는데 뭘 쉽게 버리는 성격이 못되는 편이라 진짜 좋아했던 몇가지 옷가지가 지금까지 남았는데 요즘 딸들이 입어요. 두 아이가 다 너무 좋아하고, 더 남기지 그랬냐고 하네요. 오늘도 딸애가 저 아가씨때 입은 모직 미니스커트에 제가 입던 모직코트 입고 학교 갔는데 가학교 친구들이 열다섯번 이상 오늘 옷 너무 예쁘다고 애들이 칭찬했대요.

    품질 좋은 옷 유행에 따라 비슷한데 조금씩 다르다고 하시는 멋쟁이 분들 말씀도 맞겠지만 25년전에 수십만원씩 주고 산 옷들은 좀 다르긴 한거 같아요.

  • 3. 어차피
    '16.3.5 9:40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어차피 정리할 생각이시면 조심스러워하지 마시고 마구 입으시고요.
    행사용 옷(결혼식용과 장례식용)은 일년에 한번이라도 없으면 무척 아쉬우니까
    그냥 남겨두세요.

  • 4. ..
    '16.3.5 9:43 AM (112.140.xxx.220)

    처분하지 마세요!!!!!!!!!!!!!
    진짜 나중에 아쉬워집니다
    더군다나 비싼 브랜드라면 더더욱
    단순 옷값을 떠나서 장만할때 발품판 비용까지 생각하면 가치가 넘 커요

    보통 정리할때는 맘이 신중해지지않고 이거도 처분 저거도 처분
    이런맘이 더 들어서...나중에 급후회 완전됨

    시간지날수록 빚을 발하는 옷들이 있어요
    꼭 간직하시길...일년에 한번 입어도 필요합니다.

  • 5. ^^
    '16.3.5 10:22 AM (112.153.xxx.67)

    여기 물어보길 잘했네요
    옷살때 정말 진짜 집사는거 보다 더신중히 고르거든요

  • 6. ...
    '16.3.5 11:46 AM (183.98.xxx.95)

    그렇죠
    그래서 저도 짐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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