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영어과외 선생님 완전 잘 구한거같아요

케세라세라 조회수 : 4,765
작성일 : 2016-03-05 02:25:59
일단 초6인데 앞으로는 모르겟지만
지가 발레 전공하고 싶어하고 
발레에 소질있어서 학원에서 전문반 다니면서
예중이랑 준비하고 나중엔 외국으로 보낼준비하고 있어요
저학년떄부터 발레 외엔 쳐다도 안보던애라
학교성적이....점점 떨어지는데
다른건 몰라도 영어라도 제대로 갈쳐놔야겟단 생각에
다니던 영어학원 관두고
더 수준 높힐수있는 영어 과외알아보고있었는데
교대다니는 조카가 지 아는선배를 소개시켜줘서
알게된 외고졸업해서 영어전공중인 대학생인데 
중학교를 외국에서 다녀서 발음도 원어민발음이더라구요
본인이 과외가 처음이라 자기도 많은 도움이 될테니
과외비는 그냥 주시는대로 받겠다기에 
알겠다고하고 한 150생각하고있었는데
한달내내 수업하는거 보니까 더 줘도 
하나도 아깝지않을듯싶어요ㅠㅠ
일단 수업방식이 너무맘에드네여ㅠ
아이가 흥미있는쪽으로 어렵지않은
발레 영화라던지 짧은 신문기사라던지 
아이가 가고싶어하는 발레단 정보를 프린터해와서
같이읽고 보면서 여러번듣고 서로 얘기하고
아이가 한국말로 말하면 선생님은 영어로 말하고
그전에 영어학원은 가기싫어서 어거지로 가방만들고 왔다갔다하더니
요새 맨날 과외시간만 기다리고
선생님 언니처럼 엄청좋아하고 잘따라요..
선생님도 친동생처럼 예뻐하고
제눈에도 아직 어린 대학생인데 너무 생글생글 밝고
열심히 성실히 잘 준비해주니 예뻐서 밥사주고싶은맘에
약속잡았는데 이태원으로 가고싶다길래
왜 그런가했더니 아이랑 가기전에
수업시간에 식당가서 
영어로 주문하고 카페가서 어떤식으로 영어로 주문하고
하는지 미리 다 알려주고 서로 연습한
다음에 밥먹으러 가서 애한테 주문시키더라구요ㅋㅋ
과외한지 겨우 한달 다되가는데
자신감있게 나쁘지않은 발음으로 주문하는거보고 
진짜 놀램요...ㅠ 
내년에 졸업이면 바빠질텐데 그때까지 해줄수있나몰라여ㅜㅜ
진짜 마음같아선 애 대학갈때까지 쭈욱 해줫음하는데..
그 아이도 목표가 있고 꿈이있을텐데 그건 아무래도 무리겟죠ㅠ?
진작 단어만 달달 외우게 시키는 영어학원말고
과외시켜줄걸그랫어요 저리 재밌어하는데..ㅠ 
IP : 115.126.xxx.1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
    '16.3.5 3:14 AM (108.31.xxx.143)

    과외비 비싸네요^^
    그래도 좋은 선생님 만난것 같으니 다행이구요.
    선생님 덕분에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아깝지 않겠네요.

  • 2. 자기 관심 분야로
    '16.3.5 6:25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영어공부 하면 정말 재밌는 것 같아요

  • 3. 자기 관심 분야로
    '16.3.5 6:26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영어공부하면 훨 재밌는 것 같아요

  • 4. 자기 관심 분야로
    '16.3.5 6:33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영어 공부하면 훨 재밌죠.
    근데 과외비가 굉장히 고액인데
    특별히 이유가 있나요?

  • 5.
    '16.3.5 6:37 AM (116.33.xxx.87)

    저희아이들 선생님과 수업방식은?비슷한데 수업료가 너무 비싸네요. 저희는 교포샘이고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주제로 그날 토론을 하시며 문법 발음 어휘 다 봐주세요. 과제도 어찌나 창의적으로 쓰는지 에세이랑 작문하는게 주 과제인데 아이들이 실력 정말 많이 늘었어요.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없는애들이었는데 급속도로 자신감이 붙네요.
    덕분에 저희아이들 영어에 대한 기대치가 달라졌다는거...영어가 이렇게 재미있던때가 없다고 해요

  • 6. 한달 150
    '16.3.5 6:38 AM (121.138.xxx.58)

    초6 인데
    한달 150이면
    좀 세긴하네요...

  • 7.
    '16.3.5 6:44 AM (116.125.xxx.180)

    중학교 외국에서 나와도 원어민 발음 아닌데.

    제가 아는 애는 10년 미국 살아도 한국인 발음

    그냥 영어 발음이 좋은 사람 있어요

    타고 난듯해요

    영어 완전 못해도 영어 발음 좋은 사람도 많아요

  • 8. 가격이...ㅠㅠ
    '16.3.5 7:13 AM (119.64.xxx.134)

    저는 U of Michgan나온 교포 선생님 오시는데 두 아이 같이 하고 일주일에 두번 두시간 40만원 드리는데 너무 적게 드리는 걸까요??
    선생님 너무 좋으신데..제가 시세를 몰랐던 건 아닌지 150만원이라니 걱정되네요.

  • 9. 좋은
    '16.3.5 7:38 AM (120.17.xxx.26)

    선생님만나셨네요~
    꼭 잡으세요 ^^
    의리로라도 오래할수있게요
    나중에 과외샘 취직하면 주중하루 주말하루라도
    부탁하시는 방법도 있으니~

  • 10. 케세라세라
    '16.3.5 7:55 AM (115.126.xxx.11)

    아 과외시간이 좀 보통보단 길답니다ㅠㅠㅎ 주5회 2시간씩이에요! 오해없으시길바요~

  • 11. 너무
    '16.3.5 8:48 AM (223.62.xxx.37)

    괜찮네요. 부러워요. ㅜㅜ

  • 12. ..
    '16.3.5 10:44 AM (182.228.xxx.183)

    150이요?한달 8시간인데~흠

  • 13. ..
    '16.3.5 10:46 AM (182.228.xxx.183)

    10시간이네요.시간당 15만원이라는 얘기인데~
    만족하신다니 다행이긴한데
    비싼거는 확실한듯ㅜㅜ

  • 14. 엥?
    '16.3.5 10:57 AM (112.148.xxx.94)

    주 5회 2시간씩이면 일주일에 10시간인거 아닌가요?
    그럼 주 40시간요

  • 15. .....
    '16.3.5 11:08 AM (222.108.xxx.15)

    월40시간에 150이라는 거네요..
    와.. 그 선생님 대학생이라면서 그렇게까지 시간투자하면 개인시간은 언제 나나요...ㄷㄷㄷ
    어쨋든 좋은 선생님 구하셔서 다행이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191 바닥권아이를 강남권 중학교 보내기....안하는게 나은거죠? 11 엄마는고민중.. 2016/03/09 2,502
536190 유희열.천재인듯. 9 ㅡㄱㅡ 2016/03/09 6,847
536189 방통심의위원이 국정원 지시 받아 신문 기고? 1 샬랄라 2016/03/09 398
536188 외국인 범죄가 갈수록 끔직해지네요 18 .... 2016/03/09 3,248
536187 같은 여자지만 참.. 간사하기 그지없네요 7 우리는 2016/03/09 3,241
536186 에이미 이번엔 유부남집에가서 민폐끼쳤네요 40 2016/03/09 20,412
536185 정청래 의원 이목희 의원 19 말도 안돼 2016/03/09 1,782
536184 단월드 수련중에 하체수련인데 이름이 궁금해요 2 운동 2016/03/09 1,177
536183 스마트폰 으로 보던 tv가.. ... 2016/03/09 435
536182 자다가 문득 깨면 7 2016/03/09 1,491
536181 절대 안 그랬는데 남자들 앞에서 내숭떤다고 욕먹는거요 as 2016/03/09 609
536180 어릴때부터 누구하나 얘기나눌 상대가 없어서 답답해요 8 호박냥이갑갑.. 2016/03/09 1,285
536179 다이슨청소기 코스트코에서 다이슨청소기.. 2016/03/09 1,077
536178 나경원씨도 '귀향'을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2 ㅇㅇ 2016/03/09 668
536177 양쪽시력차이가 커서 머리가 아픈것 같은데 렌즈끼울까요? 2 중3아들 2016/03/09 640
536176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는데 훈제 닭가슴살 추천해 주세용 4 연이맘 2016/03/09 1,683
536175 겔랑 로르 쓰시는 분 계세요? ㅈㄷㄹ 2016/03/09 1,136
536174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10 궁금 2016/03/09 1,839
536173 목숨을 구해준 할아버지의 곁을 떠나지 않는 펭귄(동영상) 2 감동 2016/03/09 1,028
536172 눈화장 지울 때 질문이요... 4 ㅇㅇ 2016/03/09 1,117
536171 특정지역 젊은 엄마들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8 오늘을 2016/03/09 1,588
536170 동탄... 50대가 살기엔 별로일까요? 10 ㅜㅜ 2016/03/09 5,011
536169 전기세가 갑자기 올랐을때 2 전기 2016/03/09 1,037
536168 "이래야 기사 한 줄이라도" 두 아버지의 두 .. 6 고고 2016/03/09 645
536167 "사랑과 야망" 좋아하시는 분들~~!! 6 그 김수현 .. 2016/03/09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