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나빌 아흐메드 타우픽 사덱 이집트 검찰총장은 3일 "테러는 지역도, 종교도, 윤리도 가리지 않는다"며 "한국의 테러방지법 통과는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방한중인 사덱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테러는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고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파급될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사디크 총장과 테러 등 초국가적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그는 지난해 6월 자동차폭탄 테러로 숨진 히샴 바라카트 전 총장의 후임으로 임명돼 사건을 수습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