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5살 남매를 키우고있어요
정말 둘 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만큼 예쁘네요
첫째는 야무지고 반듯하고 외모도 너무 제 이상형이에요^^
둘째는 정말 귀엽구요 제가 조금이라도 엄하게 하면 바로 입 쌜쭉쌜쭉 하면서 울 듯한 표정으로 누나한테 가서 안아달라고 하면 정말 너무 귀여워요
잘때도 같은 방에서 애들은 본인들 2층 침대에서 자는데 밤마다 번갈아가면서 한명씩 잠든 후에 제 옆에 데려다 재웁니다
둘 다 제 옆에 재우고 싶지만 그렇게되면 남편 잘 자리가 없어져서요
어제는 첫째를 옆에 놓고 재우면서 뽀뽀도 해보고 머리도 쓸어주고 손을 가져다 꼭 잡고 잤네요
이런 애들이 사춘기되어 엄마밉다고 친구만 좋아하면 흑 전 뭘해야할지...
애들 언제까지 품안의 자식일까요?
지금도 전 9살 아이 학교다녀오면 안고서 뽀뽀하고 그러는데....
사실 전 새엄마에게 미움을 받진 않았지만 전혀 사랑을 받지 못했고 엄마랑 손잡는다 안아준다는건 상상도 못할 집에서 자란지라 애들을 예뻐하는 방법을 모르면 어쩌지 겁이 많이 났었어요
물론 첫아이랑 시행착오도 좀 거쳤구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몇살까지 예쁜가요?
..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16-03-04 23:10:24
IP : 24.99.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히히
'16.3.4 11:12 PM (175.126.xxx.29)저도 애 어릴때한번
초딩때 한번..
여기에물어봤어요......그랬더니...대답이...아래와 달릴 댓글과 같아요 ㅋㅋㅋㅋ
근데 저희애 중3 남.
곰같습니다...앉아있으면 커다란 곰돌이 앉아있는거 같은데도
너무너무 귀여워요
저 이제는 안물어봅니다
항상 귀여울걸 알기때문에^^2. 초등
'16.3.4 11:13 PM (112.154.xxx.98)연년생 아들둘 키우는데 초등 5까지, 첫째는 초4까지는 이뻤어요 애교도 있고 잘웃고 엄마 말도 잘듣고요
지금 중등 초6인데 ㅠㅠ 옛날이 그립습니다3. YJS
'16.3.4 11:34 PM (211.44.xxx.157)5학년까지요.
4. ‥
'16.3.5 11:16 AM (175.223.xxx.214) - 삭제된댓글저는 중1 쌍둥이 아들 키우는데
요즘 엄마 무시 하는 단어를 내뱉어서 가끔씩 혼내기도
하고 게임에 목숨 거는거 보면 한심 하기도 한데 ㅎㅎ
너무 예뻐요 익명이니 저도 맘껏 말하고 싶은데
어떤 보석이 어떤 예술 작품이 이렇게 감동을 주며
소중할지 모르겠어요
아직도 미성숙한 부모한테 찾아와서 같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울고불고 견디는 시간들 모두가 소중하네요
저는 그냥 건강하게만 자라기를 바래서인지
존재 자체가 그냥 고맙고 귀하네요
이글을 쓰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녀석들 보니
언제까지 이렇게 예쁠까 싶어 마음이 짠 하네요5. ..,
'16.3.5 3:58 PM (220.79.xxx.4) - 삭제된댓글13살 아들
아직도 이뻐 죽겠어요.^^
가끔 반항할때는 속상하지만 대화가 통하니 금방 풀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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