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언론 홍보 담당자분,,, 계신가요?

왜 이러는 걸까요? 조회수 : 861
작성일 : 2016-03-04 22:30:57

이 미묘함을 누구에게 하소연하기도 애매해서 말이죠.

전 홍보업무 1년차인데.. 나이는 많~아요.

그리고 저희 부서에서 홍보팀은 사실 한직이에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그러다 작년에 기사가 하나 오보..(사실 오보라기보다는 윗분 감정을 많이 거스르게하는)가 났어요.

제가 발령오자마자였죠.

윗분은 당장 언론중재위 제소하라고하고 직속상관은 어찌할바모르시고

전 어찌어찌해서 그쪽이랑 화해하고 윗분 인터뷰하는걸로.. 마무리했어요.

업계에선 이게 최선이라하더군요. 전 팀장님 민망하지않게 윗분 맘 상하지않게 언론 기분나쁘지 않게 한달을 노심초사하며 일을 했답니다.

주위분들 말로는 지금까지 이렇게 기자들과 사이좋은 담당자는 처음봤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두달 전부터 옆팀 직원의 언행이 뭔가 불편해요.

일테면..

"작년한해는 참 평화로웠어. 그건 윗분이 언론을 잘 다뤄서였지."

(그 윗분.. 그 신문사 짜르라고-구독- 얼마나 펄펄 뛰셨는데.. 제가 그거 무마시키느라..ㅠㅠ)

그 분이 그러실때 모두들 저만 처다봤거든요.. 요즘 드는 생각은 너무 조용하게 처리했나 싶음,,


또 다른 윗분이..인터뷰 약속을 펑크내고 다른 언론사완 인터뷰를 잡은 실수를 저질러서..

제가 그 매체 기자를 만나 사정설명하느라 점심 두번 먹고 한달동안 소화불량 걸린 적이 있었는데요..

그 분을 모시는 직원이 옆팀 직원이였거든요?? 저한테 부탁하곤 이후 쌩...ㅋㅋ


웃기는건 그 이후부터..

그 매체 기자가 사람좋고 인사성 밝아서.. 기자 치곤 다들 좋아하는데

그 직원과 대학 동문인거에요. 그걸 알고는

저한데.. 00기자랑 술 먹기로 했다.. 00기자가 힘들게하면 나한테 말해라.. 등등,

전 웃으며.. 그래,, 하고 마는데요,,

그 술 약속.. 어제 먹었니보더라고요. 사내에 동문들 죄 모아서 회식을 했더라고요.

아침에 팀장님이 저한테 농담조로..

아무게 직원이 울 홍보팀 일을 다 해줬네..글줄 알았으면 우리 법인 카드 줄걸~ 그러시는 겁니다.


전.. 어이가 없어서..

아니 언제부터 자기가 기자를 상대했으며.. 술을 먹든 밥을 먹든.. 지가 먹고 싶어 먹은걸.. 어디다 생색이며..

싶기도 했고

제가 기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신경써주는게 있어서.. 일대일로요.

나름 기자분도 저한테 배려해주는게 있거든요, 다만 떠들고 다니지는 않지요. 우리 둘다...

그래서,, 그랬군요? 그러고 암말도 안했죠.

그러더니.. 제 리액션이 부족했다 여긴건지 그 기자랑 노래방 가봤냐, 엄청 잘 논다, 학교때 뭐뭐 했다더라 등등

계속 이야기를 하길래 웃으며 말했지요.

아무개씨,,

회식때 이야기는 일차때만하는거에요. 이차회식깨부터 나온 이야기는 날 밝으면 잊어버리는거.. 오케이?


무안한지.. 더 말은 안더군요.


이 친구 왜 이러는 걸까요?


1. 제가 기자랑 친해보이는게 부럽다,

2. 잘난척이 하고 싶다.

3. 잘했져요.. 우쭈쭈가 소리가 듣고 싶다.


전 직원들 칭찬 잘 해주고,.그 사람 장점을 잘 캐치하는 편이고.. 그걸 잘 포장해서 말해주죠,

그직원보다 나이도 경력도 한참 위라 둘이 경쟁관계도 아니고

그 친구는 윗분들한테 신임이 두터우며 저와 업무도 달라요..


대체 뭘 원해서 그러는걸까요?



IP : 124.53.xxx.1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
    '16.3.4 10:42 PM (123.109.xxx.51) - 삭제된댓글

    모두 일 수 있지만 2,3.
    님이 하는 일이 부러울 수도 있고.

    자 예전 직장이 떠오르네요. 언론도 담당 부서가 있잖아요. 회사 사장 걸핏하면 자기 동기, 선배 그 언론사 무슨 부서라고..아 그러면 기사를 내게 하던가. 아이템 내면 마이어 매체 자기 선배 찾아가고 와서 생색내고...

    잘했다고 칭찬해주세요. 그러려니하고 자동 오케 해주세요

  • 2. 잘난 척 하고 싶어 하는 거죠...
    '16.3.5 10:26 AM (218.234.xxx.133)

    잘난 척하고 싶어 하는 거죠. 그런데 그거에 휘둘리지 마세요.
    기자들 이직 심해요. 그 동창이라는 기자 친구가 기자 그만두거나 취재처 바뀌면
    그 직원 뭐로 자랑할 건데요?

    홍보실이 힘든 이유 중 하나는 우리 회사 출입하는 실무자인 기자하고도 친해야 하지만
    그 위의 데스크(편집장/편집국장)하고도 친해야 해요.

    기자는 로테이션되지만 편집장/국장이 바뀌는 일은 드물어요.
    기자가 아무리 좋게 써줘도 해당 업체에 대해 편집장/국장이 거부감을 갖고 있으면 기사 안키워주죠.
    그렇지 않으려고 애 쓰지만 결국 기사나 편집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무진하고만 친해지지 마시고,
    가끔 시간 내서 윗선을 만나러 매체 방문하세요.
    편집장/국장의 역할은 오히려 그런 업체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쌓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미디어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업체가 방문한다고 할 때 싫어하는 편집장/국장 없어요..

    더 나아가서 사업부 수장이나 사장님하고 그 편집장/국장과의 저녁식사나 술자리 잡아보세요.
    기자도 자기 위신 세워주는 일이라 좋아하고, 당연 편집장/국장도 좋아합니다.
    기자 세계는 인맥이 거의 모든 것이라 할만큼 중요하니까요. (기사 때문만은 아님.)

  • 3. 두분
    '16.3.5 11:38 AM (175.253.xxx.5)

    감사해요.
    윌님..!
    윗선과 만나는건 생각도 못해봤어요.!!

  • 4. 기자
    '16.3.5 12:26 PM (175.223.xxx.130)

    단 특정매체 부장 국장 만나시더라도 꼭 담당기자 통해 약속 잡으셔야 하는거 아시죠? 홍보팀이 모르는 안좋은 기사 나가면 옆직원이 가장 먼저 의심받겠네요.

  • 5. 네 윗님
    '16.3.5 1:31 PM (152.99.xxx.239)

    당연한 일이지만 다시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 6. ㅇㅇ
    '16.3.6 12:35 PM (223.62.xxx.53)

    근데 편집장님이나 국장님 만나는 거 신중하게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그러다가 기자분이 사장님께 직접적으로 연락하거나 홍보담당 제외하고 직접 연락해 만나는 경우도 있구요.. 광고 제의 받을때도 난처한 상황 생기기도 합니다.. 상황 잘 판단하시고 하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182 여자아기 이름 추천해주세요 7 뚜앙 2016/03/10 1,118
537181 오늘이 제 39번째 생일입니다.. 7 .. 2016/03/10 837
537180 센트럴시티 - 올반 : 요즘도 사람 많나요... 2 궁금 2016/03/10 1,323
537179 강동원 의원 이런분 왜 컷오프 ... 결국 부정인정 천안폭침 1 희라 2016/03/10 693
537178 어린이집 안간다고하는 6살아이 억지로라도 보내야할까요? 16 현이훈이 2016/03/10 3,538
537177 2년동안 꽃 안피는 제라늄, 이유가 뭘까요? 12 제라늄 2016/03/10 9,343
537176 새집증후군 시공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2 .. 2016/03/10 1,053
537175 시아버지...에 관해서. 25 82쿡스 2016/03/10 5,542
537174 이이제이 호외 방금 올라왔어요..정청래컷오프건이요 5 ㄱㄱㄱ 2016/03/10 1,681
537173 이이제이 호외 올라왔네요 정청래 건으로... 1 좀전에 2016/03/10 735
537172 외국에서의 삶, 동경하시나요? 31 ㄹㄹ 2016/03/10 5,201
537171 교육청 학습상담사 아세요? 2 궁금해 2016/03/10 2,398
537170 쫓겨난 피디수첩 제작진 '국정원 다큐'로 권력 조준 샬랄라 2016/03/10 666
537169 실로폰 멜로디언 계속 필요할까요? 2 중3맘 2016/03/10 658
537168 구로주민분 박영선 찍을건가요?(냉무) 13 whitee.. 2016/03/10 1,393
537167 지역 기반없는 조응천 꽂으면 새누리에 헌납 4 마포구민 2016/03/10 750
537166 미중 전화로 한반도 정세 논의..사드 논의 여부 촉각 사드 2016/03/10 396
537165 남자아기 이름 다온이 어떠나요? 17 ㅎㅎ 2016/03/10 4,981
537164 남자들도 여자 못지 않게 여자 돈에 대한 뒷담화 많이 하네요. 12 ,, 2016/03/10 3,941
537163 용인(남부) 영통 동탄 오산 중 아이 중고등학교까지 생각한다면.. 11 2016/03/10 1,770
537162 정청래 의원 컷오프 될 수도 있지요. 14 에효 2016/03/10 1,714
537161 이번 사건만 봐도 엄마들이 자식 두고 이혼 못하는 이유를 알겠어.. 7 ㅜㅜ 2016/03/10 3,045
537160 방문 손잡이만 바꿔도 표시날까요? 2 봄맞이 2016/03/10 588
537159 새누리 국민 더민주가 하나가 되고 있음- 구역질남 5 안해 2016/03/10 522
537158 조응천 마포에 꽂으려고 정청래 짤랐군요 23 정청래살려내.. 2016/03/10 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