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혼자산지9년‥결혼하면안외롭나요?

lovvvve 조회수 : 4,394
작성일 : 2016-03-04 21:24:49
고등학교1학년 17살부터 혼자살았어요‥
너무 어렸을때라 외로운게 뭔지도 모르고 살았던거같지만
사춘기 예민했던나이에 나도모르게 쌓여있던 외로움들이
버거웠는지 대학교에가서 우울증이오더라구요
혼자사는게 익숙해지는게아니라 점점 힘겨워져요‥
지금 26살,, 내년즘 결혼하자고하는 남자친구가있는데
가정을꾸리고 현실적인결혼에대한 마음의준비는안된거같지만
누군가와 함께살면 내가 이우울함에서 벗어날수있을까 싶어고민되요
결혼하면 외롭고우울하지않나요? 궁금해요
IP : 220.117.xxx.1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
    '16.3.4 9:37 PM (221.167.xxx.125)

    남자친구가 어떤사람이냐에 따라 달린거 같아요 많이 배려하고 챙겨주는 스탈이면 괜찮은데

    여자가 꼭 밥해야되고 이기적인 남자는 정말 더 외롭게 맹글어요

  • 2. 어차피 인간은 혼자~
    '16.3.4 9:38 PM (221.153.xxx.228)

    결혼해도 외로워요. 같이 있어도 외로운 사람이 있잖아요.
    이상이 맞지 않거나 같은 길을 봐도 너무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같이 있어도 외롭죠.
    그리고 남편이 사회생활로 바쁘거나 할수도 있구요.

    외로움에 관한 책이 많이 나오는데 , 외로움은 인간이 가지고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것이고 받아들이고 그 외로움을 즐길수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시중에 외로움에 대한 책이 많은데 저도 아직 읽어보지 않아ㅛ는데 혹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3. ㅇㅇ
    '16.3.4 9:47 PM (211.237.xxx.105)

    원글님도 상대에게 좋은 배우자가 되어주고
    또 좋은 배우자를 만나면 외롭지 않을수도 있죠.

  • 4. ^^
    '16.3.4 9:52 PM (118.220.xxx.166)

    잘때도 남편이 있다가
    지금은 애들과 자는데
    전 만족스러워요
    결혼체질인가...
    초딩들어간 막둥이랑 둘이
    보듬고 자요
    내 엔돌핀
    그저 감사해요

  • 5. ..
    '16.3.4 9:54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아직 외로운거 모르실 나이 아닌가요 ㅎ
    저는17살에서 31살까지 혼자살았는데 30들어설때까지 외로운거 전혀 몰랐어요.
    서른부터 슬슬 외롭더라구요. 34에 결혼했느데 외로운 감정은 잘 몰라요.
    다만 짜증나고 혼자있고 싶은 생각은 드네요 ^^ ㅋㅋ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아요.

    혼자 살때는 누군가와 함께였음 좋겠다.
    누군가 함깨살때는 혼자였음 좋겠다

  • 6. ㅊㅊ
    '16.3.4 9:59 PM (116.121.xxx.72)

    남자친구가 있는데 외롭고 우울감이 있는거네요. 결혼하면 달라질까요? 결혼생활은 자기희생이 필요한 삶이예요. 하기싫은일도 지겨운일도...해야되요. 대개 사랑으로 견딘다고...
    자신의 외로움 때문에 필요한 의지대상과 .....사랑과는 다른거라고 생각해요.

  • 7. ..
    '16.3.4 10:09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외롭진 않아도 같이 있기에 복장 터질 일은 생기죠.

  • 8. 상대방에게
    '16.3.4 10:41 PM (124.50.xxx.35)

    의지하려고 결혼하게 되면 둘 다 불행해져요
    건강한 자존감으로 서로 시작해야함

  • 9. 결혼
    '16.3.4 10:42 PM (125.137.xxx.60) - 삭제된댓글

    잘못하면 외로운게 아니라 괴로워요.

    남친이 있는데도 외로우시다면 그 결혼 신중하게 하세요.
    아직 나이가 어리시니까 외로움을 달래려 결혼하지 마시고 좋아서, 사랑해서, 서로에게 좋은 반려가 되어주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결혼을 하세요.

    괴로운건 외로움에 댈 것이 아니예요.

  • 10. 홀로서기
    '16.3.4 10:43 PM (118.32.xxx.208)

    홀로서기가 되어야 누굴 만나도 외롭지 않은데 홀로서기가 안되면 어떤 친구를 만나도 섭섭하고 어떤 상대를 만나도 외로움을 느끼고 의존하게 된다고 하는데 맞는말이라 여겨요.

  • 11. ㅍㅎ
    '16.3.4 11:48 PM (223.62.xxx.56)

    주옥같은 댓글이군요
    괴롭고 복ㅈㅇ터지고

  • 12. ㅂㅂㅂ
    '16.3.5 6:23 AM (188.154.xxx.52)

    아시겠지만 근본적으로 인간은 누구나 혼자고 외롭죠
    그런 보편적인 외로움 말고 정말 남친이 아무런 정신적 동반자 내진 이해자가 되주지 못한다면 문제겠죠

    갠적으로 전 연애때랑 신혼땐 정말 마약을 하면 이정도일까 싶게 행복하다 못해 황올했고 외로운줄 정말 몰랐는데
    결혼하고 오래 되니 그 열정도 식고 여전히 사랑하고 그래도 역시 너밖에 없지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관심도 적어지고 이런저런 피할수 없는 갈등도 많다보니 힘들때 외로울때 많아요
    그치만 함께한 세월속에 사랑 열정 그런걸 뛰어 넘는 깊은 무언가가 또 생기죠
    그리고 아이가 주는 행복 아이로인해 새로이 보게 되는 세상 그 가치는 이루 말할수 없고요
    물론 그 역시 공짜는 아니라 키우느라 힘이 들긴 하지만요 ^^

    여튼 개인적 제 생각은 결혼, 아주 불행한 케이스 빼고 하는게 백번 낫다 생각 해요

  • 13. 힘들다
    '16.3.6 12:10 AM (116.33.xxx.87)

    외로와요. 외롭기만할까요. 힘도 들어요.서로 모난 인생들 맞춰가느라..게다가 덤으로 딸려오는 의무감도 많죠.

    아직 40대중반이지만 다음생에는 혼자살다 죽고싶어요.
    결혼하고 아이생기고 ..인간은 될지 몰라도 너무 고통스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104 읽고 판단해 주세요 4 nn 2016/05/31 723
562103 연희동 15년 된 빌라와 행신동 대단지 아파트 중 매매.. 12 집 매매 2016/05/31 4,196
562102 30대 아이둘 엄마인데 외출하는게 싫어요 집에만있고 싶어요 7 2016/05/31 2,155
562101 베이킹 어느 분 참고 하시나요? 8 2016/05/31 1,468
562100 미세먼지에는 운동이 2 한마디 2016/05/31 1,282
562099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지금 분위기를 이어가야 해요 9 살고싶다 2016/05/31 856
562098 열무물김치...열무가 써요. 6 보리보리11.. 2016/05/31 3,599
562097 패키지 여행 힘드네요 ㅎㅎ 8 에휴 2016/05/31 3,190
562096 젊은 엄마들 애 진짜 쉽게 키우려고만 하네요 100 유스 2016/05/31 25,028
562095 삼년정도부은보험에서 약관대출이안될수도있나요? 약관대출이 해지환급.. 5 이해할수없네.. 2016/05/31 976
562094 오해영이 도경이한테 폭주하는 이유... 11 난 그냥 해.. 2016/05/31 5,031
562093 4살 여아 무조건 뜁니다 ㅠ 차도에서도요 ㅠ 13 82쿡스 2016/05/31 1,701
562092 직장새로입사했는데 3 ㅇㅇ 2016/05/31 894
562091 햄벌레가 있어요 무서워요 2016/05/31 903
562090 네일하시는 분들, 안할때 얼마정도 쉬나요? 4 ㅇㅇㅇ 2016/05/31 2,160
562089 건강보험료 0원.... ... 2016/05/31 1,113
562088 저도 오해영글 하나.. 11 .... 2016/05/31 2,728
562087 중3 수학 과외선생님을 어떻게 찾을수 있을까요... 3 중3 수학 2016/05/31 1,234
562086 유태인들은 능력이 많네요 6 ㅇㅇ 2016/05/31 1,599
562085 에어컨의 공기청정 기능 효과 있을까요? 3 ... 2016/05/31 3,971
562084 교원자격증 꼭 필요할까요? 8 ㅇㅇ 2016/05/31 1,799
562083 회기역근처 주차장좀 알려주세요 2016/05/31 786
562082 옛날에 왠지 억울한 사람 많았을거 같아요 9 ㅇㅇ 2016/05/31 2,112
562081 디마프 윤여정 식당이랑, 김정은 스몰웨딩한 곳이랑 같은곳 같은데.. 1 2016/05/31 2,201
562080 차여행 떠나기 전 미리미리 기름넣는 습관을 15 흑흑 2016/05/31 2,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