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40대에 인연 만나서 결혼하신 분들 있나요?
주변에 40대에도 서로 좋은 마음 들어서 결혼하신 분들이
있나요?
20대 후반에 결혼한 친구들의 경우
사랑해서 결혼한 거냐고 질문하면
그냥 할 때 되어서 결혼한 거라는 답변도 있었고
30살에 결혼한 친구는
지금 자신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이 사람과
결혼하지 않으면 결혼하기 힘들 것 같아서 결혼했다고 하구요.
역시 30살에 결혼한 아는 동생도
남자 다 똑같은 것 같다는 말을 하고 결혼했습니다.
저는 30대를 유학 준비를 하고 유학을 하고 공부를 하면서 훌쩍 시간이 가 버린 케이스인데요.
30~40대에도 서로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다소 느긋하게 있었는데
(순진한 생각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위의 몇몇 친구들처럼 적령기에 어느 정도 맞으면
결혼하는 것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친하게 지내는 70대 중반 여성분이 계신데
제가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나이 먹었다고 구색 맞춰서 결혼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
당신께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했는데
단 하루를 살아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라고 하십니다...
여자 나이가 45세, 50세를 넘겨도 사랑이 있을까요? 했더니
있다고 하시네요...
혹시 주변에 40대에 만나 서로 좋아해서 결혼한 케이스를
보신 적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1. ...
'16.3.4 8:38 PM (203.234.xxx.159)그럼요.
제 친정오라버니께서 45살에 동갑인 새언니랑 결혼했어요.
둘다 당연히 초혼이구요.
결혼 7년차인데 아이는 없지만 항상 신혼처럼 살아요.2. 당연히
'16.3.4 8:44 PM (221.148.xxx.36)20대 30대보다 드물다 뿐이지 주변에 몇은 있어요.
3. 행복
'16.3.4 8:49 PM (121.165.xxx.144)돌싱남 만날 각오는 하겨야 겠네요
4. ...
'16.3.4 8:52 PM (220.75.xxx.29)사촌시누가 40넘겨 두살 연하 엄마친구아들하고 결혼해서 아이는 없이 둘이 잘 사네요.
5. 저도
'16.3.4 9:01 PM (125.141.xxx.86)원글님과 비스한 케이스예요.
이십대 삼십대때 결혼에 관심없고 일만 열심히 하다가
이제서야 이성과 결혼에 눈뜬 케이스.
사십대면 무슨 하자있는 사람으로 취급하는데
저 멀쩡해요^^
부모님이 예쁘게 낳아주셔서 어릴 때부터 너는 예쁘고
공부까지 잘해서 좋겠다는 말 많이듣고
쫒아다니는 사람도 많았는데 제가 남자랑 결혼에 관심이
없어서 뭐보듯 했지요ㅋㅋ
남자들도 원글님이나 저처럼 늦게 눈뜬 사람들이 있을거예요.
서로 만나지 못하고 있을 뿐.
부지런히 생활하고 사람들 만나다보면 인연이 찾아오리라 믿어요^^6. 당연.
'16.3.4 9:06 PM (58.226.xxx.90)우리 외삼촌 43살 외숙모 42살에 결혼했어요.
우리 외삼촌이라서가 아니라 인물 정말 좋고 외숙모도 이뻐요.
둘다 공무원이예요.7. 봤어요
'16.3.4 9:09 PM (1.241.xxx.42)친한언니의 절친44세에 연하남 만나 결혼식하고 바로 임신하셨다네요~~남자집안쪽에서도 반대전혀 안하구요~~
좋은분 만나실꺼에요~~8. 여자는
'16.3.4 9:16 PM (211.200.xxx.222)나이 많아도 하고 싶으면 결혼 잘하실 수 있지 않나요? 눈이 높아서 그렇지... 남자는 능력도 뭐도 없으면 결혼은 커녕 연애도 못하는 걸요. 그리고, 서민 남자는 결혼하면 고생길입니다. 결혼하면 밖에서 죽어라 일하고 용돈이나 몇푼 타쓰는 신세로 전락하고, 일 안하면 돈 안벌어온다고 여자가 성질내고 화내고, 여자 비위 맞춰줄려면 마음만 번거롭고, 몸이 고달플거여요. 이게 일반적입니다. 어림짐작 퍼센트로 대다수란 말이죠. 그러니 서민 남자는 육체적인 욕구나 감정적인 외로움같은거 때문에 결혼하면 배우자로 인한 스트레스로 수명을 5~10년을 단축시키지 않을까 생각해요. 어쩌다 굴러들어온 호박이라고 월궁의 항아나 양귀비, 서시나 초선이나 왕소군 같은 여자를 만나서 땡잡지 않은 이상 결혼이란 멍청한 짓을 하면 안된다는거죠. 그리고, 앞의 여자들도 능력있는 사람들 몫이고 혼자 살다 죽는 것이 띵호아라는 것이 서민 독신 남자들의 소신이 되겠지요.
9. 또 희망을
'16.3.4 9:17 PM (121.165.xxx.143)37 노처녀 다시 희망을 가져도 될까요? 얼마나 좋은 인연이 오려고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니?
10. 댓글 좋당
'16.3.4 9:18 PM (220.86.xxx.90)저도 결혼 전혀 관심 없었는데, 마흔 넘은 요즘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면 좋겠다 이런 생각 들어요. 결혼을 위한 결혼 아니고, 진짜 사랑하는 사람 생겨서 너무 좋아서 평생 같이 있고 싶어서 하는 결혼.
근데 그런 기회가 과연 있을까 싶었는데 댓글들 보니 기분 좋아질라 하네용ㅎㅎㅎ11. ㅇㅇ
'16.3.4 9:21 PM (66.249.xxx.218) - 삭제된댓글친구 언니가 50 살에 동갑남자와 결혼했어요. 둘다 당연히 초혼이구요. 독신주의라고 하더니 ㅎㅎ
12. 내 친구
'16.3.4 9:23 PM (122.34.xxx.74) - 삭제된댓글45살 안 넘기려고 석달전에 급 결혼했어요.
7살 어린 38살 연하랑...
그렇게 눈이 높았는데 직업도 변변치않은(본인말로)
그래도 연하라 그런지 자기도 이제부턴 38살이라고 그러던데요.13. 46
'16.3.4 9:24 PM (118.220.xxx.166)제 주위엔 노처녀노총각
득시글대는데
하나도 못봤어요
40넘어서 결혼한사람14. 46
'16.3.4 9:27 PM (118.220.xxx.166)남자고여자고
마흔넘으면
새로운것에의 도전이
어렵죠15. 그럼요
'16.3.4 9:29 PM (220.117.xxx.42)남편 동료중 제친구 소개시켜줄려고 벼르던 집안좋고 직업좋고 최고학벌. 40대후반 미혼남. 어느날 결혼해버렸는데 상대가 집안좋고 학벌은 더? 좋고 같은 직종 더 나은 곳. 40대 초반 아가씨 였어요.
애를 둘이나 연달아 쑴풍낳고 잘 살아요.
둘째 돈없어 못낳은 저는 그들이 마냥 부러워요.
열심히 생활하시면 어느날 나타날거예요.
이왕 늦은거 더 잘 살펴야죠.
봄이 오니 소개팅이나 선이나 어디 모임에라도 자주 나가시고요. 회사 다니실테니 점심시간에 간단히 먹고 주변 산책 좀 하시구요. 운동도 되고 시장조사도 할 겸 ㅋㅋ16. ..
'16.3.4 9:32 PM (66.249.xxx.213)바로 옆에서도 봤는데
사랑에 빠지니 어릴 때와 감정이 똑같아지던데요.
물론 아니더라는 분들도 있겠지만
연애하고 결혼하는 과정의 롤러코스터가
시기가 늦을 뿐 똑같이 가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사기꾼 같은 사람만 안 만나면 연애, 결혼
나이들어서도 기대할 만 해요.17. 음
'16.3.4 9:46 PM (118.220.xxx.166) - 삭제된댓글40대에 본건 불륜뿐
18. 한마디
'16.3.4 9:47 PM (117.111.xxx.26)40대에 본건 불륜뿐
19. ㅇㅇ
'16.3.4 9:47 PM (175.198.xxx.124)제가 아는 언니 나이 50에 45살 초혼신랑 만나서 작년에 결혼했어요. 서로 좋아 죽더라구요
20. ..
'16.3.4 9:50 PM (211.187.xxx.26)저 아는 분만 최근에 3명 다 초혼으로 40중반에 결혼했는데
이런 댓글 적어도 또 이런 글 올라오니까 이번 댓글을 마지막으로.. 그런데 결혼에 목메는 사람들은 50이 넘어도 못 가더라는21. ..
'16.3.4 9:59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저도 주변에 40대 미혼남녀 진짜 많거든요. 돌싱도 많고.
50대 중반 미혼도 있어요.
근데 40대에 남자만나서 결혼한 경우는..결혼4개월만에 이혼한 케이스 말고는 없어요.
대개 30중후반에 갈 사람들은 다 가더라구요. 그때가 진짜 마지노선인거 같아요..ㅜ22. ᆢᆢ
'16.3.4 10:14 PM (175.223.xxx.27) - 삭제된댓글제 주변에서 보면 40넘으면 자기 생활에 익숙해지고
뜨거운 열정도 없어서
결혼하기 힘들던데요23. 접니다
'16.3.4 10:36 PM (176.66.xxx.221)남45, 여39 끝자락에 처음만나 딱 2년후에 애기까지 낳았어요. 둘다 초혼이고요. 경제적,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어서 그런지 잘삽니다. 우리가 더 젊었을때 만났으면 오래 못갔을꺼라고 서로 얘기해요.
24. 38.39.42
'16.3.4 10:54 PM (1.230.xxx.88) - 삭제된댓글38 초봄에 네살 연하만나서
39에 큰 딸
42에 작은 딸 낳아 육아전쟁중입니다
혼자일때는 주말에 장보러 가는 일가족이 글케 부럽더니
지금은 그시절이 아득하게만 느껴지네요
출산 육아 연애 결혼 모두 늦었지만 이 나이라서 더 느긋해지는 면도 있어요
인연은 정말 예기치않은 곳에서 느닷없이 나타날 수도 잇으니 마음 편히 가지시길 바래요25. 저요.
'16.3.4 10:57 PM (223.62.xxx.66)요즘 40대 싱글녀들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저보다 더 눈 높은 엄마 덕분에 고르고 너~ 무 고르다
선은 한 백번 넘게 본거 같구요.
전 연애하듯 알콩달콩한 남자 찾다보니.
엄마와 저의 스타일의 교집합을 찾기 어려워서.
포기해야하나 할 즈음에
재작년 41 여름에 선봤는데요.
이 남자 연애하듯 설레더라구요.
선이니까 빨리 결혼하자는 남자한테 사람 판단할 시간 달라고. 당장가도 우리는 늦은 결혼이라고 제 입장 밝혔구요.
1년반 정도 연애하다가 작년 늦가을에 결혼했어요.
신혼이니까 연애때보다 더 좋구요.
제가 약한 요리부분 남편이 더 잘 보완해주고
남편이 약한 청소부분 제가 보완하고.
둘다 성격 장난 아닌데 나이도 있고하니 잘 참고 서로 양보하고 결혼준비때부터 싸우는 일 없이 알콩달콩 아직까지는 잘 살고 있어요.
40대 싱글녀 벗어난지 고작 몇개월이지만.
저도 조급하고 한편 불안한 마음 알기에 글 남깁니다.
자기 자신 가꾸고. 일 열심히 하고. 즐겁게 지내고 하다보면 인연이라는게 나타나더라구요.
그동안 다른 남자 다 반대하던 엄마도
본인 욕심에 한참 못미치지만.
예의상 반대 한번 하시고.
나이도 있고. 둘이 재미있게 지내는거 같으니 허락하시더라구요.
사람 만나려고 노력하셔서 기회를 늘리시면 인연 만나지더라구요.
제 글 건방지거나 기분 나쁘게 보지 마시고.
40대라고 나이차 많거나 기분 나빠지는 자리 보지 마시고.
감당할수 있는 자리 보시는게 맞는거 같구요.
40대 결혼한 사람 찾으셔서 답달고 갑니다.
전 43. 남편 46이고 초혼이예요.
심지어 이거 강조하려고 겸사겸사 성당에서 결혼식 했어요.^^26. ...
'16.3.4 11:16 PM (91.109.xxx.97)최근에 주위 친구나 지인 중에서는 한 번도 못 봤어요.
근데 대학교수인 엄마 친구분이 41살에 초혼으로 결혼하셨어요. 남자는 당시 48살에 재혼이고 전실 자식 셋 있는 사업가.
이 아줌마가 공부를 오래 하셔서 결혼이 늦어졌지만 인물과 집안이 굉장히 좋아요. 그래서 경제력 있고 교육 수준 비슷한 남자를 만날 수 있었을 거예요.
전실 자식도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었으니 속을 썩일 일도 없었고.
제 상사분이 46살에 남자분과 결혼했어요. 4년 가까이 사귀다가 하셨어요. 그러다 1년 못 되어 아기 데리고 이혼하셨어요. 다른 여자(사실혼 관계라 거의 전처나 다름없는)가 있었대요... 그걸 4년 동안 몰랐대요. 결혼해서야 알게 됐대요.
연애만 하시면 안 될까요. 40대까지 결혼 안하고 있는 남자는 대부분 결함이 있어요.27. 에구
'16.3.5 12:03 AM (74.77.xxx.3)무슨 40에 결혼을 해요..
그 나이되면 살던 대로 사는게 무탈하고 행복한거에요.
사랑하는 사람요? 있으면 좋지만
걱정도 불안함도 그만큼 늘어요
나이들었으면 편하게 사는게 최고28. 저도 봤는데,ㅎ
'16.3.5 9:26 AM (121.145.xxx.131)제 지인분이 45쯤에 49살 형부만나서 지금 너무 알콩달콩 잘사세요
지금은 4년정도 지났구요 지금도 너무 보기좋으세요
아이없이 서로 배려하고 연애하듯 보기 좋아요
윗윗님 말씀처럼
서로 나이가 있다보니 안맞는걸 으르렁 거리며 싸우려는게 아니고 서로 모자란부분을 보완하고
오히려 늦게 만났는데 살면 얼마나 오래산다고 이런마인드로 서로 배려하더라구요
배울점도 많은거같았어요29. ^^
'16.3.5 4:56 PM (49.175.xxx.59) - 삭제된댓글3년전에 친한친구가 본인 40. 남자 41살에
결혼했어요.
여자가 이쁘고 집안이 재력가
남자 초혼에 약간은 인물이 없으나 성격이 너무 좋고
최고의 학벌에 고위직 공무원...
얼마전에 아기 낳고 이쁘게 잘살고 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49538 | 김밥 소화 안되는거 맞죠? ㅠ.ㅠ. 18 | 니모 | 2016/04/20 | 11,815 |
549537 | 짭짤이 토마토 이제 늦었나요? 6 | 해리 | 2016/04/20 | 2,308 |
549536 | 동탄 2지구,,,피 1억 18 | ㅂㅂㅂ | 2016/04/20 | 7,301 |
549535 | 클린턴 찍었어요 7 | vvv | 2016/04/20 | 1,457 |
549534 | 인덕션 쓰시는분 빨래 어디다가 삶으세요? 3 | .. | 2016/04/20 | 3,903 |
549533 | 개콘 김나희랑 프로듀스101 김소혜 7 | 닮았어 | 2016/04/20 | 2,578 |
549532 | 강아지 오리훈제 줘도 되나요? 2 | .. | 2016/04/20 | 4,213 |
549531 | 초등고학년 영어학원 몇달 쉬면 다 까먹을까요.ㅜㅜ 8 | 시연 | 2016/04/20 | 1,853 |
549530 | 반찬만 먹는 다이어트 27 | ... | 2016/04/20 | 8,687 |
549529 | 이직 준비중 궁금한점 질문드립니다. 1 | 구직자 | 2016/04/20 | 580 |
549528 | 그냥 주절주절 1 | 그냥 | 2016/04/20 | 609 |
549527 | 마른 목이버섯 - 불린 거 냉동실 보관해도 되나요? 2 | ㅠㅠ | 2016/04/20 | 3,990 |
549526 | 나박김치에 풀~ 1 | 초보주부 | 2016/04/20 | 1,009 |
549525 | 목감기 | ᆢ | 2016/04/20 | 501 |
549524 | 인스타그램의 골프치고 놀러다니는 여자들 10 | 궁금 | 2016/04/20 | 12,487 |
549523 | 전화한통 안오고ᆢ 17 | ㅈㅈ | 2016/04/20 | 4,978 |
549522 | 40대후반, 피부와 머리에 돈을 쏟아(?)부을까 합니다 조언좀~.. 15 | 40 | 2016/04/20 | 7,509 |
549521 | 동탄2에 분양정보는 어디서 봐야 하나요? 1 | ㅂㅂㅂ | 2016/04/20 | 1,076 |
549520 | 김정은 그대로 결혼하나봐요 5 | cc | 2016/04/20 | 7,397 |
549519 | 지금 맛있는 음식 땡기는거 있으세요? 19 | 음식다운음식.. | 2016/04/20 | 3,215 |
549518 | 족보닷컴, 학년이 다른것도 다운받을 수 있을까요? 7 | .... | 2016/04/20 | 1,356 |
549517 | 한국 언론자유 10계단 떨어진 70위..역대 최저 2 | 샬랄라 | 2016/04/20 | 528 |
549516 | 이서현, 공식석상 첫 연설…"삼성패션, 해외로 눈 돌릴.. 5 | K패션 -카.. | 2016/04/20 | 3,041 |
549515 | 오늘 추운거 맞죠? 5 | ㅇㅇ | 2016/04/20 | 1,825 |
549514 | 현직*사도 하는 주택계약서 무시하고 6개월 꽁으로 집 점유하기.. 5 | 앵두 | 2016/04/20 | 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