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케 하면 살림에 숙달되나요?

푸른연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16-03-04 19:49:47

결혼한 지 3년차이고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요즘은 일주일에 하루만 일하고 있고

좀 쉬면서 아기 가지려고 준비 중인데요.

일 줄이면 집도 깨끗이 청소되고 반찬도 맛있게 만들어질 것 같았어요.

시간이 항상 부족해서 제대로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웬걸~오전부터 이것저것 하긴 하는데 진척이 없어요.

꼬막 주문한 거 와서 씻고 삶고 꼬막 양념장 만들고 나니 기운 다 빠지고....

아니면 반찬 두어가지 만들곤 설겆이 좀 하곤 끝이네요.

중간중간 시장 가까와서 후다닥 장 보고 오고

인터넷 뱅킹으로 은행 볼일 보고 관리비 내고

이사 준비하느라 이사업체 알아보긴 하는데

그래도 왜 이렇게 집안일이 느린 건지....


오전 서너시간 하곤 취미생활 한다는 아줌마들은 뭐죠?

안방 청소하고 걸레질하고 김치찌개 끓이고 설겆이 좀 하면 땡~!

남편이 매일 집에서 아침, 저녁 먹으니까 밥도 반찬도 팍팍 없어지고

또 만들어야 되고 바쁘네요.


 이래 가지고 아기 키울 수 있을까요?

IP : 61.105.xxx.1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년차
    '16.3.4 8:36 PM (211.215.xxx.195)

    자꾸 하다보면 요령도 생기고 속도도 늘어요 홧팅!

  • 2. ....
    '16.3.4 8:38 PM (125.141.xxx.22) - 삭제된댓글

    전에도 쓴적 있는데요
    우선 청소는 전에 도우미오셔서 4시간 하고 4만원받아가시는데
    매뉴얼이 있더라구요
    기본서비스가
    1환기하기
    2세탁기 넣기
    3설거지
    4주방정리
    5욕실
    6각방 먼지제거
    7바닥 청소기 밀대질
    저도 아이들 보내고 좀 쉬었다가 이 매뉴얼대로 아무생각없이
    집안일 해요
    매일하는거라 정리도 되어있고
    내집이라 집중해서하면 2시간도 안걸려요
    특히 설거지와 걸레질은 식기세척기와 물걸레청소기 이용하니 더 쉽고
    집안은 항상 반짝반짝해요
    요리는 하루에 하나씩만 해놓아도 계속 풍성하게 먹을 수 있어요
    하루에 반찬하나와 찌개같은 메인요리하나만
    요리책같은거 보면서
    연구하는 마음으로 하다보면
    나만의 레시피 정리도 되고 실력도 점차 늘어요

  • 3. ...
    '16.3.4 8:39 PM (220.75.xxx.29)

    저 18년차.
    중2딸이 엄마가 미친듯이 밥 해댄다 할 만큼 외식 전혀 없이 집밥 해먹는 중인데요, 그나마 청소는 손 놓고 삽니다. 요리에 집중하느라 ㅋㅋ
    다 잘 할 수는 없는 거 같고 여러가지 고루고루 대충대충 하는거죠.

  • 4. ...
    '16.3.4 10:47 PM (211.172.xxx.248)

    요리할때 재료 많은 레시피 하지마세요.
    여러가지 넣은다고 맛있는거 아니에요.
    간을 잘 맞춰야죠.

  • 5. 나도 그랬음. .
    '16.3.5 12:21 AM (121.166.xxx.205)

    세월이 지나면 더 숙달되어요. 저도 3년차엔 집안일 많아 허덕였고, 5년 지나니까 더 나이지고 10년 지나면 더 나아지고 그랬어요.

    오전 2시간에 몰아서 집안청소 정리와 빨래 다 하구요, 요리는 주1회 몰아서 반찬들 만들고 국 끓여요. 냉장고와 주방정리 하구요. 작업시간 정해두고, 동선과 동작을 머링속으로 시뮬레이션 해보고 막상 일 시작하면 기계적으로 움직입니다. . .

    손 많이 가는 음식은 가급적 하지 않고 샐러드나 생채소 쌈장 위주로 먹어요. 고기굽거나 생선구우면 끝이에요.

    물휴지 이용하고, 식기세척기 쓰니까 일이 훨 줄어들었어요. 하루 반나절은 꼭 가사일 안하는 시간 만들어서 일에 치이지 않도록 해요. 집안 잡무(은행등)은 삼십분 이내 끝내려고 해요. 인터넷 쇼핑 자주 안하려해요. 시간 많이 잡아먹고 성과 미비해서. 이 정도 하는데 10년 걸렸어요 ㅜㅜ

  • 6. 나도 그랬음. .
    '16.3.5 12:27 AM (121.166.xxx.205)

    반찬 1주일에 3팩 사 두면 도움 많이 되구요, 파우치에 든 된장소스 가끔 이용하고 생채소 비빔밥이나 회덧밥 같이 손 많이 안가는 음식 만들어요. 시판제품 좀 섞어쓰면 식사준비 시간 많이 줄더라구요

  • 7. 나무
    '16.3.19 8:49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166 이세돌 인물도 훈훈하네요^^ 10 승부와 상관.. 2016/03/13 4,185
537165 급질) 용산아이파크몰 초등 책가방 살만한곳 문의드려요 1 투딸 2016/03/13 556
537164 제 사주에서 화가 필요하다던데.. 4 사주 2016/03/13 4,808
537163 손혜원 “정청래, 무소속 출마 돕겠다?” 해당 행위 논란 6 웃기고있네 2016/03/13 1,646
537162 한샘 수납침대 아임빅 써보신분 계세요? 4 싱글침대 2016/03/13 2,949
537161 요즘 티비 광고에 나오는 어린이의자 아시는분 3 미도리 2016/03/13 666
537160 쿠바산 폴리코사놀10 이라는 건강식품을 아시나요? 1 쿠바산 2016/03/13 2,781
537159 이세돌형 이차돌 ㅎㅎ 32 퍼온글 2016/03/13 30,149
537158 고 1인 아이 국어 교재에 대해서 여쭤볼께요. 2 여쭤요 2016/03/13 1,076
537157 71년 김대중 전 대통령 장충단 연설 전문 1 필리버스터 2016/03/13 897
537156 제가 고생을 덜 했나 봐요... 1 ,,, 2016/03/13 1,355
537155 그럼 문재인님이 속으신 거에요? 12 설마 2016/03/13 2,075
537154 유학가는 아들 짐 싸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17 삐약강아지 2016/03/13 2,587
537153 이세돌, 내가 승리한것. 인간이 승리한것 아냐.... 1 이시각이세돌.. 2016/03/13 3,140
537152 이 오묘한 바둑은 누가 먼들었나요? 6 ........ 2016/03/13 2,777
537151 아들에게 용돈주며 배우고 있거든요 20 궁금합니다 2016/03/13 5,544
537150 참존 콘트롤크림 사용법 여쭈어요 13 ~~ 2016/03/13 5,445
537149 살 못빼겠어요.다욧 한약좀 먹어볼까봐요.ㅠ 20 이젠 도저히.. 2016/03/13 3,366
537148 뭐든 꼬아서 보는 사람.. 26 짜증 2016/03/13 5,056
537147 이세돌 대단합니다!! 1 모르는 이 2016/03/13 1,171
537146 복면가왕 잼없네요 7 ㅇㅇ 2016/03/13 3,119
537145 정청래의원 구하기 필리버스터 생방주소 4 지지해요 2016/03/13 609
537144 이세돌 집중해서 경기하는 모습 너무 멋지네요 2 니모 2016/03/13 1,942
537143 이세돌 이겼어요!!!!!!!!!!!!!!!!! 6 win 2016/03/13 1,652
537142 이세돌 첫승! 2 어흥 2016/03/13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