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면인식장애가 있는데요

na..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16-03-04 19:40:39
사람 얼굴을 10번은 봐야 기억해요ㅜㅜ
동네에서 눈인사 몇번을 해도 누군지 몰라 상대방에게 오해를 산적도 많아요.어떤 모임에서 처음에 인사할때 솔직히 말해야 좋을까요?
길거리에서 제가 모른척한다는 오해를 안받으려면ㅜㅜ
IP : 182.228.xxx.1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오해많이사요.
    '16.3.4 7:47 PM (112.154.xxx.4)

    전 일단 안면인식장애기도 하지만, 일단 사물을 볼때 무심해요. 관심꽂히는거 아님 걍걍 지나치고요. 기억력도 심하게 없어요.
    근데 창의적인 편이예요. 이상하죠? 그냥 나혼자만의 세계에서 만족하며 사는것도 같아요. 뭐든 골치아프게 여럿이 함께하기보다는 혼자하는 편이구요. 혼자 잘놀아요. 혹시 이런성격이신지 궁금해서 적어봤어요.

  • 2. 반가워요
    '16.3.4 7:59 PM (180.224.xxx.207)

    만면인식장애 환우?^^여러분 방가방가~
    저도 원글님 댓글님과 정말 비슷해요.
    저는 지나가는 사람들보다는 새나 강아지 고양이, 풀과 나무에 더 관심이 많고 아주 인상적인 의상이거나 사건과 연결짓지 않으면 사람 얼굴 기억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다른 엄마와 아이를 연결지어 기억하는 것도 힘들고요ㅠㅠ
    근데 머리속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기도 하고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 얼굴을 그닥 자세히 안 보게 돼요.

  • 3. 멋으로라도
    '16.3.4 7:59 PM (14.34.xxx.210)

    돗수없는 안경 쓰고 다니다가 오해받으면
    눈이 나빠 못 알아 봤다고 하시면...

  • 4. ㅎㅎㅎㅎ
    '16.3.4 10:13 PM (1.232.xxx.217)

    저는 길 인식 장애라서 우리집도 네비켜고 갈 지경인데
    안면인식장애도 많이 불편하시겠네요ㅋㅋㅋ

  • 5. ㅎㅎ
    '16.3.4 10:53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저희 직장의 최고책임자께서 저에게 먼저 인사하셨고, 컨퍼런스 때도 높으신 분들이 먼저 아는체하세요. 사회생활에 정말 불리해요.

    저는 "죄송합니다. 시력이 나빠서요."라고 말해요. 푸하.

  • 6. ㅎㅎ
    '16.3.4 10:56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저는 근본적으로 사람 얼굴, 옷차림, 외모 전반에 전혀 관심이 없어요. 잘 안봐요. 그게 원인인것같아요.

    티비고면 차라리 연예인은 구별 잘하거든요.

    진짜 안면인식장애분들은 여자연예인 헷갈려해요. 특히 성형하면.

  • 7. ㅎㅎ
    '16.3.4 10:57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저도 근본적으로 사람 얼굴, 옷차림, 외모 전반에 전혀 관심이 없어요. 잘 안봐요. 그게 원인인 것같아요.

    티비 보면 차라리 연예인은 구별 잘하거든요. 진짜 안면인식장애분들은 여자연예인 헷갈려 해요. 특히 성형하면.

  • 8. 원글
    '16.3.5 1:41 AM (182.228.xxx.183)

    첫댓글님~저랑 똑같아요ㅜㅜ
    과거일도 남들 다 기억하는데 기억 못하는것도 많구요.
    그래서 치매냐는 놀림도 받았어요.
    사람들 많은곳에 가면 기 빨리는거 같고 많아야 2~3명 만나는게 좋구 그보다 혼자가 편할때도 많아요ㅜㅜ
    주변에 관심이 없나봐요

  • 9. 저도요~
    '16.3.5 5:00 AM (74.111.xxx.121)

    10번이면 원글님은 약과네요. 저는 오래 보던 사람도 뜸해지면 기억이 잘 안나요. 저도 남들 기억 다 하는 거 저만 못할 때 많고, 사람들 옷차림에도 관심 없고 누가 뭘 입고 들었는지도 잘 모르구요, 근데 반대로 남들이 기억 못하는 거 기억 정말 잘해요. 어떤 것은 완전히 통째로 그 순간의 모든 것을 다 기억할 정도구요. 그런데 평소에는 집구석에서 혼자 노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네요. 논리력이나 이해력은 항상 어디가나 떨어진 적도 없어요. 다들 반가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576 담임샘께 문자는 언제하는게 제일 좋은건가요? 6 중2학년 2016/03/11 2,205
536575 섬유유연제 다우니 향기가 왜 많이 안날까요 1 ... 2016/03/11 1,891
536574 엘쥐패션 인턴 죽었는데 관련직원들이 왜 휴가? 4 dd 2016/03/11 2,691
536573 학생부종합전형 질문이요 8 예비고딩 2016/03/11 2,188
536572 브라반티아 20리터 휴지통에 종량제 봉투 잘 맞나요? 정리중 2016/03/11 2,393
536571 미국에 살아보니 22 잠깐 2016/03/11 6,870
536570 재미있게 풀이된 사자성어 책 추천부탁드립니다. 중학생이나 .. 2016/03/11 553
536569 강남 성형외과서 환자 잇따라 사망..경찰 수사 10 앤당 2016/03/11 4,007
536568 약식을 조금만 하고 싶어서요.. 3 약식 2016/03/11 1,351
536567 더민주당 지지자들께..... 23 펌글 2016/03/11 1,182
536566 향수를 뿌렸는데 발진이 생기고 가려워요 이럴 수도 있나요? 3 ..... 2016/03/11 781
536565 자신이 늙어가는거 ..받아들이는거 힘들지 않으세요 ? 17 aldl 2016/03/11 3,636
536564 헤나킹 받아보신분 2016/03/11 1,733
536563 어린이집 너무 잘 적응하는 저희 아이들 왜그런걸까요? 7 사랑이야 2016/03/11 1,661
536562 종 *당 리버토닉 이란 간장약 괜찮은가요? 2 간에 도움되.. 2016/03/11 1,086
536561 앞으론 비슷한 환경의 사람들 하고만 어울리고 싶어요 15 2016/03/11 3,583
536560 김종인은 들으시오 10 나는나요 2016/03/11 831
536559 검사외전 떴어요 1 tt 2016/03/11 1,883
536558 고등학교의 대입 합격 인원 어느정도 믿으면 되나요? 10 고1맘 2016/03/11 1,463
536557 초등 5학년 여자애들 친구들이랑 옷 맞춰입어요? 8 ㅜ ㅜ 2016/03/11 891
536556 시민표창 양비진쌤 삭제되었다네요. 7 2016/03/11 1,580
536555 집 떠나 살던 딸이 역류성식도염 바로 직전이라네요 14 양배추 2016/03/11 4,182
536554 연봉1억받으시는 분들 ‥성과금은 뭐 이런건 따로 인거죠? 9 놀람 2016/03/11 2,705
536553 김종인 이래놓고 지지자들에게 지지 호소하네요 22 정신 차리세.. 2016/03/11 1,537
536552 화장실1개인 아파트엔 절대 2개 만들 수 없나요? 10 궁금 2016/03/11 13,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