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면인식장애가 있는데요
동네에서 눈인사 몇번을 해도 누군지 몰라 상대방에게 오해를 산적도 많아요.어떤 모임에서 처음에 인사할때 솔직히 말해야 좋을까요?
길거리에서 제가 모른척한다는 오해를 안받으려면ㅜㅜ
1. 저도요. 오해많이사요.
'16.3.4 7:47 PM (112.154.xxx.4)전 일단 안면인식장애기도 하지만, 일단 사물을 볼때 무심해요. 관심꽂히는거 아님 걍걍 지나치고요. 기억력도 심하게 없어요.
근데 창의적인 편이예요. 이상하죠? 그냥 나혼자만의 세계에서 만족하며 사는것도 같아요. 뭐든 골치아프게 여럿이 함께하기보다는 혼자하는 편이구요. 혼자 잘놀아요. 혹시 이런성격이신지 궁금해서 적어봤어요.2. 반가워요
'16.3.4 7:59 PM (180.224.xxx.207)만면인식장애 환우?^^여러분 방가방가~
저도 원글님 댓글님과 정말 비슷해요.
저는 지나가는 사람들보다는 새나 강아지 고양이, 풀과 나무에 더 관심이 많고 아주 인상적인 의상이거나 사건과 연결짓지 않으면 사람 얼굴 기억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다른 엄마와 아이를 연결지어 기억하는 것도 힘들고요ㅠㅠ
근데 머리속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기도 하고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 얼굴을 그닥 자세히 안 보게 돼요.3. 멋으로라도
'16.3.4 7:59 PM (14.34.xxx.210)돗수없는 안경 쓰고 다니다가 오해받으면
눈이 나빠 못 알아 봤다고 하시면...4. ㅎㅎㅎㅎ
'16.3.4 10:13 PM (1.232.xxx.217)저는 길 인식 장애라서 우리집도 네비켜고 갈 지경인데
안면인식장애도 많이 불편하시겠네요ㅋㅋㅋ5. ㅎㅎ
'16.3.4 10:53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저희 직장의 최고책임자께서 저에게 먼저 인사하셨고, 컨퍼런스 때도 높으신 분들이 먼저 아는체하세요. 사회생활에 정말 불리해요.
저는 "죄송합니다. 시력이 나빠서요."라고 말해요. 푸하.6. ㅎㅎ
'16.3.4 10:56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그런데 저는 근본적으로 사람 얼굴, 옷차림, 외모 전반에 전혀 관심이 없어요. 잘 안봐요. 그게 원인인것같아요.
티비고면 차라리 연예인은 구별 잘하거든요.
진짜 안면인식장애분들은 여자연예인 헷갈려해요. 특히 성형하면.7. ㅎㅎ
'16.3.4 10:57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그런데 저도 근본적으로 사람 얼굴, 옷차림, 외모 전반에 전혀 관심이 없어요. 잘 안봐요. 그게 원인인 것같아요.
티비 보면 차라리 연예인은 구별 잘하거든요. 진짜 안면인식장애분들은 여자연예인 헷갈려 해요. 특히 성형하면.8. 원글
'16.3.5 1:41 AM (182.228.xxx.183)첫댓글님~저랑 똑같아요ㅜㅜ
과거일도 남들 다 기억하는데 기억 못하는것도 많구요.
그래서 치매냐는 놀림도 받았어요.
사람들 많은곳에 가면 기 빨리는거 같고 많아야 2~3명 만나는게 좋구 그보다 혼자가 편할때도 많아요ㅜㅜ
주변에 관심이 없나봐요9. 저도요~
'16.3.5 5:00 AM (74.111.xxx.121)10번이면 원글님은 약과네요. 저는 오래 보던 사람도 뜸해지면 기억이 잘 안나요. 저도 남들 기억 다 하는 거 저만 못할 때 많고, 사람들 옷차림에도 관심 없고 누가 뭘 입고 들었는지도 잘 모르구요, 근데 반대로 남들이 기억 못하는 거 기억 정말 잘해요. 어떤 것은 완전히 통째로 그 순간의 모든 것을 다 기억할 정도구요. 그런데 평소에는 집구석에서 혼자 노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네요. 논리력이나 이해력은 항상 어디가나 떨어진 적도 없어요. 다들 반가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55186 | 식당에서 밥먹는데 주인이 해준 얘기가... 9 | 무섭 | 2016/05/08 | 7,280 |
555185 | 리액션 대화 도중 언제 해야 하나요? 6 | 리액션 | 2016/05/07 | 1,262 |
555184 | 인생이 참 재미있는것 같아요 1 | .. | 2016/05/07 | 2,795 |
555183 | 급~아이방 침대 매트리스 종류~도와주세요!! 5 | ..... | 2016/05/07 | 1,999 |
555182 | 남자친구 집에 초대받았는데요 3 | ㅜㅜ | 2016/05/07 | 3,835 |
555181 | 남편에게 대꾸할 방법 171 | ... | 2016/05/07 | 20,446 |
555180 | 이 엄마 뭐죠? 3 | dma | 2016/05/07 | 2,452 |
555179 | 육아스타일 안맞는 친구..제가 유난떠는건가요? 4 | .... | 2016/05/07 | 2,349 |
555178 | 남들 의식되고 남의말에 위축되는것 고치는법 있나요? 5 | ... | 2016/05/07 | 2,412 |
555177 | 정신적 바람과 육체적 바람중에 16 | ㅇㅇ | 2016/05/07 | 13,657 |
555176 | 홈쇼핑 브래지어 괜찮은가요? 10 | ... | 2016/05/07 | 7,362 |
555175 | 견과류 뭐 젤 좋아하세요? 22 | 싱글뒹굴 | 2016/05/07 | 4,067 |
555174 | 슬픈 감정과 가슴통증 12 | 원글이 | 2016/05/07 | 3,439 |
555173 | 대화가 잘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4 | 대화가 잘 .. | 2016/05/07 | 1,870 |
555172 | 화장실 청소를 못하겠어요. 5 | 비위.. | 2016/05/07 | 3,577 |
555171 | 하나마나한 얘기들,,,,, 22 | drawer.. | 2016/05/07 | 6,969 |
555170 | 가톨릭 신자분들..성지 추천해주세요! 8 | 서울 | 2016/05/07 | 1,309 |
555169 | 오늘 제사 모셨습니다 34 | 어이 상실 | 2016/05/07 | 6,106 |
555168 | 페북 댓글에... just the tip of the icebe.. | 000 | 2016/05/07 | 794 |
555167 | 버스에서 뒤에 앉은사람들이 왜 제옆자리 창문을 여는걸까요 6 | 휴 | 2016/05/07 | 2,217 |
555166 | 남원칼 같은 대장간에서 만든거 쓰기 편하던가요? 4 | 칼 | 2016/05/07 | 2,814 |
555165 | 근데 쉐프의 기준이 뭔가요? 15 | 너도 나도 .. | 2016/05/07 | 3,162 |
555164 | 100% 마 자켓 - 집에서 울샴푸로 세탁해도 될까요? 7 | 세탁 | 2016/05/07 | 14,213 |
555163 | 예단비와 신랑측 처신에 대해 선배맘들의 고견을듣고싶어요 10 | 초보 시모 | 2016/05/07 | 3,946 |
555162 | 남자 연애 초보인데요 연애 초보일 때 무얼해야 할까요? 3 | .. | 2016/05/07 | 1,3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