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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반 단톡..

..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16-03-04 13:30:33

이번에 중등 입학한 아들있습니다.

학교간지 2틀밖에 안됐는데 저녁에 카톡이 계속 울려서 보니 반 단톡을 하고 있더라구요.

근데 전체 전화번호를 아직 모르니 몇몇이서 시작해 서로서로 초대해서 얘기를 하더라구요.

아이가 철통보안을 해놓는 통에 전체를 보진 못하고 잠깐 한줄한줄 올라오는거 보는데 순간 우리아이

이름이 나오길래 궁금해서 동생과는 비번공유를 하는것 같아 동생에게 비번 풀어달래서 봤더니

단톡인데도 아이들이 배려없이 막 얘기를 하더라구요.

울 아이가 나온부분은 어떤 자리나 그자리에 앉은애를 설명하려고 보니 울 아이 이름을 대며

'OO이 옆자리' 라고 얘기했고 그랳더니 어떤 애가 '아! 그 범생'이 하더라구요.

순간 그말이 왜이리 언짢은지.. 분명 울아이도 들어와 있는 반톡인데 요즘애들은 대놓고

그렇게 얘기하나요? 다른 부분도 얼굴 찌푸려지는 말들 있었구요..

그리고 울 아이는 남자아이라 그런지 쳐다만 보고 있고(뒤에 봄) 여자애들은 순발력있게

완전 초스피드로 자기네들끼리 얘기하는데 완전 수준차이 난다고 해야 되나..

울아이는 오로지 스맛폰을 게임용도로만 사용하고 집에서 거의 말을 안하는 편이라 

여자애들이 시시콜콜한것 까지 얘기하는거 보니 완전 새로운 모습이었네요..

중등자녀분들 두신 부모님들 아이들이 다들 이러나요??

질문은 이리 하지만 다들 이럴거라 생각합니다.ㅠㅠ

IP : 152.149.xxx.2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4 1:37 PM (221.157.xxx.127)

    뭐가 문젠지 모르겠는데요

  • 2. ....
    '16.3.4 1:41 PM (122.32.xxx.70)

    아이들끼리는 소통의 장인데 거기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이 생겨요.
    저희 아이는 처음엔 재밌다고 열심히 들여다보더니 밤늦게까지 톡알림음 울리는 소리에 무음으로 바꿔놓고
    잘 안보더라구요.
    아이에게 글남길때 예의를 갖추고 다른친구들 험담하는 일에 함께 관여하지 말라고 잘 타이르시면 될거예요.
    요즘 애들 대부분이 반톡을 해서 그걸 막을길은 없는듯해요.

  • 3. ..
    '16.3.4 1:41 PM (180.230.xxx.90)

    그 범생! 이 말에 이리 고민하시면 앞으로 어쩌실려고.
    애들 사이에선 아무 의미 없는 말이에요.
    그냥 모범생처럼 보이는 애.

  • 4. ...
    '16.3.4 1:53 PM (152.149.xxx.254)

    아! 그런가요.. 아이에게는 네가 모범생으로 보였나보다 라고 얘기는 해줬는데.. 모짜를 뺀 범생이는 안좋은 의미도 약간 담고 있는듯 해서.. 제가 넘 예민하죠..ㅎㅎ
    스마트폰도 사준지 얼마 안되서 아이가 스마트폰으로 인해 격는 문제들이 많네요.~

  • 5. MandY
    '16.3.4 1:57 PM (121.166.xxx.103)

    저도 처음엔 걱정이 많았어요 저희 아이는 반친구들과 빨리 친해지려고 주로 반톡을 주도하는 아이여서 더 걱정이 많았어요 물론 많은 문제점이 있어요 그래도 아이들 스스로 정화작업도 하고 학교생활 어려워하는 아이들 돕기도 하고 독서대회 책도 안읽고 예상문제도 공유하고ㅎㅎ가끔 샛길도 가고 구덩이에 빠져가면서 결국은 바른길로 가는거 같아요 항상 옆에 엄마나 선생님이 있고 불시에 점검당할수 있다는거 잊지말라고 얘기하는 정도로 관리...는 역시 안되지만ㅎㅎ 이미 막을수는 없고요ㅠ 작년에 저희반에 좀 문제행동을 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뭐랄까 서로 좀 감시가 된달까? 그런 기능이 있기도 해요ㅎㅎ 제가 세상을 좀 장미빛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어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무슨일이 생기면 그때 출동ㅎㅎ

  • 6. ㄴㅇㄴ
    '16.3.4 3:04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반톡은 거의 다 하는거 같아요.
    울큰애는.. 선생님도 같이 하던데요..
    막을수는 없을겁니다..

  • 7. 완전 유리멘탈이시네요.
    '16.3.4 3:29 PM (59.6.xxx.193)

    범생이는 오히려 무난하고 좋은 의미입니다.
    인격적으로 무참하게 깔아뭉개는 호칭 들으시면 쓰러지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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