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합으로 지방국립대 전화기과중하나에들어갔네요.
아이는 재수를 원했지만 남편의 반대로
그냥 등록금내고 OT다녀오고 입학식하구...
한데 이제서야 아이가 죽어도 못다니겠데요.
서울에서 학교다니구 싶다네요.덩그러니 자취방으로 가는것두 너무 싫다하구요.
남학생입니다.
재수를 안시킨데는 아이가 공부를 안했어요. 성실한아이인데
고3을 그냥 보내더군요. 그러더니 결과는 정말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입니다.
순전히 운좋아 합격한상태입니다.
어제도 전화하니 강의들으러갔다가 그냥 나와버렸다네요.
퇴근한 남편에게 말했더니 재수를 심각하게 고민해보자하네요.
재수학원을 알아보라하는데 참으로 막막하네요.
학교는 강남에서 나와서 강남청솔이가장 다닐만하구(친구들이 거의다니구있어요)
지난주에상도동으로 이사와서 노량진대성은 걸어서15분이네요.
기숙으로보낼지 재종으로 보낼지,갑자기 생각이 급해지네요.
남편은 1년다니구 안다니는것보단 지금 다시하는게 낫다구 좋게 생각하자는데
동생도 자사고2학년이라 한참 바쁘게 생겼는데
애가 속을 썩이네요.아이는 죽도록해서 인서울 해보겠다하는데 돈을 잃고말지 더는 지켜보기가 괴롭네요.
재수학원자리가 있을려나요? 그리구 비용은 어느정도 들어가는지
알려주세요.
그리구 기숙은 남양주 대성 생각하구있는데
자녀분들 재수시켰던분들 댓글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