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쯤 되신 여자분들은 직장안다녀본 분이 많나요?

... 조회수 : 2,217
작성일 : 2016-03-04 01:44:24

헬스장 다니면서 어떤 아줌마랑 친해졌는데... 저는 직장다니는 미혼이고요..

그 분이.. 저보고 부럽다고 자긴 직장을 한번도 못다녀봤데요.

근데 그 헬스장이 비싼 헬스장이고.. 자식들도 모두 해외나가 있다고 하고

돈은 많으신거같더라고요.. 우리 할머니도 한번도 돈 벌어본적 없는데

할아버지가 많이버시고 자식들이 집사주고 하셔서 디게 부자세요 ㅠㅠ

60쯤 돼서 자식 서른쯤 된 여자분들은 직장 한번도 안다녀본 분이 많은편인가요?

요새랑 너무 달라서 ㅠㅠ

요샌 여자도 무조건 취직해야돼고 직장 없으면 결혼도 못하고

결혼해서도 무조건 맞벌이해야돼잖아요.. 남자도 맞벌이 원하는게 당연한거고

IP : 119.82.xxx.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되신
    '16.3.4 1:47 AM (73.42.xxx.109)

    되신..이라고 하셔야...

  • 2. 그럴 수도 있지요
    '16.3.4 1:53 AM (14.34.xxx.210)

    그때도 교사나 은행원 간호원 등 공채를 통해 직장에 다니거나
    소위 빽으로 소개받아 직장 다닌 경우가 더 많았죠.

  • 3. ..
    '16.3.4 1:54 AM (223.62.xxx.18) - 삭제된댓글

    90프로는 없을 듯.
    지금 40대 엄마들도 직장 5년이상 다닌 케이스
    1/3도 안 될 거에요.

  • 4. 당연
    '16.3.4 1:58 AM (116.122.xxx.248)

    예전에는 있는 집 여자들 직장 못 다니게 했어요.
    학교 공부하고 살림 배워 결혼이 최고였어요.
    지금도 있는 집 자식들은 취직 별로 신경 안써요.

  • 5. ...
    '16.3.4 2:03 AM (14.35.xxx.135)

    대학 졸업하고 바로 결혼하는 여자 많았어요..
    여자 27세면 노처녀라고 생각하던 시절..

  • 6. 그 나이대는
    '16.3.4 3:24 AM (124.199.xxx.28)

    의사 교수 아닌 이상 밖에서 돈 버는 여자는 좀 팍팍하게 사는 부류에 속하는 경향이죠.

  • 7. 386세대까지도
    '16.3.4 4:48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여자가 결혼 후 직장을 다니겠다고 하면 불끈하는 남자들이 많았어요.
    가난해서 여자가 돈을 벌지않으면 안되거나
    여자가 아주 뛰어나거나
    사회생활을 하겠다는 고집이 강한 여자가 아니면
    대부분은 학교 졸업 후 바로 결혼하거나
    잠시 사회생활을 하다가 임신하고 바로 퇴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어요.
    여자가 술을 마시는 것까지는 뭐라고 안했지만
    담배를 피면 문란하다고 손가락질 하던...
    용감한 여자가 술집에서 담배를 물면 처음보는 남자가 와서 뺨을 때리기도 하던 시절.

    세월이 달라요.

  • 8. 386세대까지도
    '16.3.4 4:56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여자가 결혼 후 직장을 다니겠다고 하면 불끈하는 남자들이 많았어요.
    가난해서 여자가 돈을 벌지않으면 안되거나
    여자가 아주 뛰어나거나
    사회생활을 하겠다는 고집이 강한 여자가 아니면
    대부분은 학교 졸업 후 바로 결혼하거나
    잠시 사회생활을 하다가 임신하고 바로 퇴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어요.
    여자가 술을 마시는 것까지는 그런대로 뭐라고 안했지만
    담배를 피면 문란하다고 손가락질 하던...
    용감한 여자가 술집에서 담배를 물면 처음보는 남자가 와서 뺨을 때리기도 하던 시절.

    세월이 달라요.

    여대생들도 엠티나 여행 한번 가려면 부모님을 조르고 졸라 사정해야하는 집들이 많았죠.
    끝내 허락 못받아서 못가는 애들도 종종 있었고...
    친구들과 논다고 밤늦게까지 안들어가는 건 있을 수 없는 집들도 많았죠.
    저녁 9시 이전이 귀가 안정권.
    그때는 딸의 순결을 지켜서 곱게 시집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어요.

  • 9. 에효
    '16.3.4 5:18 AM (110.70.xxx.120)

    윗님 정말 남의 집에 노예로 바친거였네요 ㅠㅠ

  • 10. 그런가요?
    '16.3.4 6:05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스트레스는 지금과 종류가 달랐던 것 같네요.
    현재 미혼여성들의 환경에서 그 나이대를 대신 살라고 하면 저는 솔직히 자신이 없어요.

  • 11. 그런가요?
    '16.3.4 6:06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스트레스는 지금과 종류가 달랐던 것 같네요.
    현재 미혼여성들의 환경에서 그 나이대를 대신 살라고 하면 저는 솔직히 자신이 없어요.
    더 힘들어보여요....

  • 12. 87학번...
    '16.3.4 8:27 AM (218.234.xxx.133)

    87학번인데 저희 땐 취업하려는 여자들은 지금보다 더 힘들었어요.
    신문의 구인광고에 남자만 모집한다는 게 압도적으로 많았고 (남녀 구분하지 못하게 하는 법이 나온 건 그로부터 좀 지나서임) 4년제 문과 졸업한 여자들이 취업할 수 있는 곳은 정말 쥐구멍만 했어요. (교사 등 자격증 있는 직업 빼고요) 비서나 스튜어디스, 잡지사나 아주 드물게 사무직 정도..

    그런 탓도 있고 해서 집이 많이 어렵지 않으면 졸업 후 시집 가는 애들이 더 많았던 거 같아요.
    그때는 결혼 적령기가 20대 중반이어서 28세만 돼도 좀 늦었다 소리 들었거든요.
    그러니 대학교 때 연애해서 졸업하자마자 결혼하는 친구들도 꽤 많았어요.
    저희 과만 그랬는지 몰라도 취업하는 친구들보다 그냥 노는 친구(신부수업), 결혼한 친구가 더 많았던 것 같고 솔직히 전 졸업하고 집에서 그냥 노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웠어요. 그래도 되는 집안 형편이니까..

  • 13. 386인데
    '16.3.4 12:09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과마다 여학생 졸업자들 진로가 달랐는데
    어문 계열 중 영문과나 상경 졸업자들은 의지만 있으면 백퍼.
    요즘보다 취업이 쉬웠다는 생각입니다.
    상경 인기과는 러브콜 셋 받고 어디 갈까 고민하는 게 보통이었는데요.
    그리고 곱게곱게 시집가는 거 목표로 대학생활 하는 애들도 꽤 있었고
    집에서도 그리들 생각하는 부모가 상당했죠.
    하지만 본인 능력만 되면 취업은 특히 인문계는 요즘보다
    훠얼씬 수월했다는 생각입니다.
    요즘처럼 비정규 난무하지도 않았고 고용이 안정적이었습니다.
    그 당시 외국계 중에 IBM이 드물게 비정규직 운용했었는데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이거에 대해서 비판이 셌었던 걸 기억합니다.

  • 14. 전...
    '16.3.4 1:49 PM (14.38.xxx.68)

    전 50대 중반, 제 언니는 50 후반이에요.
    진짜로 제가 대학 졸업할때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내가 취직시켜줄 수도 있지만 미래의 네 남편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 안 시켜준다...' 하셨었어요.(병원을 운영하셨거든요.)
    그래서 제 여자 형제 전부 대학 졸업하고 바로 결혼을 했죠.
    그 당시에는 대학의 같은 과 친구들도 취업 준비하는 애들이 많지 않았구요.

    그러다가...애들 다 키우고 저는 뒤늦게 일을 시작했고...
    저희 언니는 평생 일 해본적이 없는 전업주부에요.
    요즘와서 저희 친정엄마는 일하는 제가 기특하신가봐요.^^

  • 15. 82학번
    '16.3.4 4:49 PM (210.178.xxx.46)

    저 82학번인데..아직도 일하고 있어요..
    의류 디자인..지금은 디렉터로..
    대기업인.. D그룹 4년, S그룹 10년 근무했고..
    지금은 중견기업 임원..

    79.80선배 들도 아직 몇분 일하고 계시고..
    그외 친구들도 약사로,교수로 재직중인 친구들 여럿이랍니다.

    물론 이제는 전업이 더 많지만..
    그시절에도 대학 졸업후 취업해서 오래 재직한 분들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762 약국에서만 유독 그러는 걸까요? 23 진상은 어디.. 2016/03/09 5,491
535761 소개팅시 사진교환 9 나마야 2016/03/09 3,861
535760 텔레그램 장점이뭔가요? 6 ㅇㅇ 2016/03/09 2,224
535759 혹시 비오틴먹고 속이 안 좋은 적 있으신분? 2 지침 2016/03/09 1,197
535758 연금에 관하여 1 50세 2016/03/09 596
535757 아이 다섯살까지 기저귀가방 들고 다녔는데 예쁜 에코백 추천좀 해.. 2 가방 2016/03/09 1,320
535756 보온도시락 - 뜨거운 밥 계란 어떻게 넣으면 좋을까요? 7 요리 2016/03/09 2,081
535755 무료 애기밥 중단 합니다 2 이런경우는 2016/03/09 3,456
535754 뷰티블로거 원고료 얼마정도 받나요? ..... 2016/03/09 1,698
535753 윤상현이요..전두환 딸과의 사이에서 자녀가있었나요? 6 ... 2016/03/09 6,025
535752 오빠덕 있는 분 부럽네요. 14 ... 2016/03/09 2,829
535751 교회에서 예배가 아닌 금요기도회에도 목사님이 참석하시나요? 6 .. 2016/03/09 872
535750 영어회화완벽정복코스가 있던데 3 잘해봤으면 2016/03/09 1,664
535749 죄송합니다..중국어 가능하신 분 한줄만 부탁해요 4 .. 2016/03/09 693
535748 이혼변호사는 어떻게 알아보는게 좋은가요 5 ㅇㅇ 2016/03/09 1,501
535747 매너 있는 남쳔 자상한 남편이랑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14 ㅡㅡ 2016/03/09 4,667
535746 교묘하게 성희롱 당했는데 신고하면 제가 힘들어질까요? 7 .. 2016/03/09 3,449
535745 대저짭짤이 진짜 파는데 아세요? 6 돈이너무나가.. 2016/03/09 2,356
535744 삑삑이 신발 물리친 사연 24 .... 2016/03/09 7,159
535743 일하는 엄마의 아이들이 공부잘하기는 어려운건가.. 싶은... 12 심난 2016/03/09 3,507
535742 영국, 이탈리아 어딜 가보는 게 더 좋을까요? 19 .. 2016/03/09 2,141
535741 입원중인 병원을 옮기고 싶습니다.. 4 병원 2016/03/09 1,205
535740 엄마 입장에서는 조잘조잘 되는 딸이 좋으세요 아니면자기 할말만 .. 13 ... 2016/03/09 2,631
535739 성모상사려고하는데요 6 ㅇㅇ 2016/03/09 929
535738 성심당 빵 받으심 좋으실까요..? 35 음.. 2016/03/09 4,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