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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차별.. 제부생일상까지 차려주시네요

자매 조회수 : 4,848
작성일 : 2016-03-03 19:36:49
자식 셋중 둘째...
위로 오빠, 밑에 여동생입니다
오빠와 여동생 사이에서 치이며살았어요
여동생 직장다닌다고 서울에 올라와 살림까지 다 살아주고 애들까지 다키워주고... 거기다 무보수로요...
그 모습 지켜보는것도 힘든데
이번 토욜 제부생일 이라며 엄마가 미역국에 갈비에 잡채한다고 밥먹으러 오라고 하네요
알았다고 했지만
결혼한지 이십년되도록 그런적 없었던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엄마께 전화해서 안가겠다고~~ 엄마는 그냥 밥먹는건데 왜그러냐고 하시고...
그동안 어렸을때 받은 설움까지 다 말해버렸어요
엄만 내엄마가 아니라 여동생엄마라고 생각하며 살았다고
엄마도 그말에 화나 전화를 끊으시네요
어디 얘기할데없어 하소연합니다
IP : 1.236.xxx.12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하셨어요
    '16.3.3 7:47 PM (203.81.xxx.75) - 삭제된댓글

    아무리 내 친정 내 엄마라도
    서운한건 서운타 하고 살아야 한다고 봐요

  • 2. ...
    '16.3.3 7:47 PM (66.249.xxx.208)

    잘 하셨어요~ 토닥토닥
    생일상 아무것도 아닌건 알지만 차별이 문제죠.
    어머니가 좀 각성하셨음 좋겠네요

  • 3. ##
    '16.3.3 7:48 PM (118.220.xxx.166)

    원글님은 모르는 이유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 4. ㅇㅇ
    '16.3.3 7:49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자식 차별하는데 이유가 어디 있어요 친딸이 아니기라도 하다는 건가요. 암튼 원글님 잘 얘기했어요.

  • 5.
    '16.3.3 7:50 PM (211.247.xxx.12)

    진짜 남편 보기도 그렇고 섭섭하셨겠어요. 나름대로는 이유가 있으시겠지만 .. 그래도 좀 그러네요. 잘말씀하셨어요. 어른들도 아셔야해요

  • 6. ##님
    '16.3.3 7:52 PM (175.126.xxx.29)

    그런말 적으려면 댓글 달지 마세요!

    원글님..그냥 내려놓으세요.
    내려놓으면 편합니다.
    님이 구구절절 말하지 않아도 어떤 상황인지 알겠어요

    그리고 그런 모는
    말해도
    내가 뭘 잘못했냐고 소리소리 지르거나
    아..니가 그래서 그렇구나 하고 앙심 품거나
    둘중 하나거나,,둘다 일겁니다


    원래 그런 사람이여요. 그런 여자는
    절대 바뀌지 않아요.

    어쨋거나,,말을 잘하신 거구요.
    앞으론 님가정만 챙기세요.

    차별함으로써 자기 존재이유를 찾는 여자일겁니다.
    자기가 무슨짓을 하는지,
    지금까지 무슨짓을 했는지 전혀 모르는 여자죠.

  • 7. ......
    '16.3.3 7:53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절대 말하지 마세요
    장모가 자기 생일은 안차려 주는건 괸찮은데
    동서 생일만 거하게 차려준다면 그런 대접에 기분좋을사람 세상천지에 없습니다
    사람이 가장 모멸스러운게 차별대우 당했을때 입니다
    그러니 절대 가지 마세요

  • 8. 앞으로
    '16.3.3 7:55 PM (112.140.xxx.220)

    어머니 노후는 동생이 알아서 하겠죠
    님이 자진해서 나서는 일 하지 마세요..

    일장일단이라고....이젠 님한테 좋은것만 남았다 생각하세요
    동생이 엄마한테 받았으니 노후생활 책임으로 되갚아야죠

    그 동생말예요...엄마 못지않게 얄밉네요
    어찌 언니를 돈 한푼 안주고 부려먹나요?

    님이 안바뀌면 절대 안바뀝니다.
    독해 지시고....엄마랑 동생이랑 거리 두세요.

  • 9. 토닥...토닥...
    '16.3.3 7:55 PM (119.193.xxx.69)

    잘하셨네요. 앞으로도 할말은 다 하고 사세요. 홧병 나지 않도록.
    남편보기 민망하고 미안한 일입니다.
    당분간 어머니한테 연락하지마시고 님 가정의 행복만 생각하세요.
    남편분한테 더 잘해주시고요.

  • 10. //
    '16.3.3 7:55 PM (175.194.xxx.96)

    똑같은 케이스를 봤는데 심지어 유학도 그 자식만 보내주고
    명문대 나온 그 엄마는 대학원도 본인이 벌어서 다니게 함.
    그리고 황당하게 남자집안이 교육자라고 시집 보냄. 그러다가 키워준 돈 뱉어내라고 난리난리개난리. 결국 수억대 물어주고 인연 끊고 삽니다. 내가 본 자식 차별 최악의 케이스에요.

  • 11. ....
    '16.3.3 7:56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아마 엄마는 절대 인정하지 않을겁니다.
    원글님을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지금도 본인은 억울하다며 하소연하고 있을테고,
    원글님 여동생이 전화하겠죠.
    엄마랑 화해하라고..
    근데 본인은 진짜로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구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지만.

  • 12. ㅇㅇ
    '16.3.3 7:59 PM (121.168.xxx.41)

    잘 하셨어요. 인정 안하시겠지만 아셔야지요.

    근데 제부 직업이 전문직 뭐 이런 건가요?


    저희 친정엄마는 형부 생일은 기억하는데
    우리 남편 생일은 기억을 못해요.
    사실 형부는 백수라서 엄마 미움을 받는데
    엄마 기억이 한창일 때 언니가 결혼을 해서 형부 생일은
    기억을 잘 하고 제 남편은 기억이 쇠잔해졌을 때라 입력이 안되시나봐요

    근데 원글님네는 반대네요..

  • 13. 할말 하시고 사세요
    '16.3.3 8:02 PM (112.153.xxx.100)

    힘드시겠지만, 감정은 최대한 자제하시고..객관적으로요. 더 빨랐음 원글님이 덜 힘드셨을텐데요. 토닥토닥 ^^

  • 14. ,,
    '16.3.3 8:07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알면 몹시 서운하겠네요.
    되도록 모르시게 하심이.
    친 자식이 갖는 감정과 사위가 차별대우로 느끼는 감정은 천지차이니까요.

  • 15. 잘하셨어요
    '16.3.3 8:09 PM (115.136.xxx.93)

    말 안하면 몰라요
    그리고 이제부터 서서히 연락도 좀 줄이세요
    저도 아버지한테 차별받았어요
    오빠는 알바 한번 해본 적 없고 혜택이란 혜택 다 받았는데
    늘 저한테만 바라고 또 그러면서 저보고 못한다해서
    조목조목 따졌더니 막 화내시다 저도
    연락안하니 나중에 제 눈치보시더라구요

    저는 진짜 지금도 자다가 일어날만큼 서러운게
    집에서 행사가 있어서 대하를 먹는데 전 주방일하느라
    그나마도 자리에 늦게 앉아 밥먹는데 대하 2마리 먹는 중에 남
    생각안하고 지 입만 챙긴다고 욕하시더라구요

    저희오빤 최소 10마리는 먹었을테고 남들도 다들 몇마리씩
    먹는 상황
    진짜 그 뒤로 음식 줘도 저 먹지도 않아요

    걍 신경안쓰고 인연 끊는게 답예요

  • 16. ,,
    '16.3.3 8:09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알면 몹시 서운하겠네요.
    되도록 모르시게 하심이.
    친 자식이 갖는 감정과 사위가 차별대우로 느끼는 감정은 천지차이니까요.

    그런데 함께 사는 사위면 생일상 차려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17. 할말 하세요
    '16.3.3 8:30 PM (211.202.xxx.137)

    차별한 부모에게 그 얘기해서 인정하는 경우 없어요..

    100프로....

    그냥 할 말 다 하고 사세요. 물러나지 말고..

  • 18. ㅇㅇ
    '16.3.3 8:33 PM (180.230.xxx.54)

    잘 하셨어요. 남편에게는 말하지마세요.

  • 19. 정말 모를까?
    '16.3.3 8:35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부모도 잘사는 자식을 더챙기고 당신 체면이나 여러가지로 더 도움되겠지만
    그보다 못한 자식마음 헤아려 줄 만한 여력이 진짜 안되는 걸까요?
    두아이의 엄마지만 정말 그렇게 될까요?
    그 심정이 어떤지 그게 얼마나 두고두고 상처가 되는지
    정말 모를까요?

  • 20. 토닥토닥
    '16.3.3 8:49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속에 있는 말 ... 잘 하셨어요

  • 21. 아프지말게
    '16.3.3 8:50 PM (121.139.xxx.146)

    남편이 어찌모르겠어요
    눈치가 있는데..
    처제만 챙기는거 모르겠어요?
    무지하게 서운하실든
    살짝 모르게 하던지..
    어머니 그러시면 안대용

  • 22. 제 아이가 셋인데
    '16.3.3 8:59 PM (118.220.xxx.166)

    한 애가 유독 남탓을 너무 해요
    이래도 엄마탓
    이래도 아빠탓
    동생탓
    친구탓

    이쁜것도 미운것도 저에게서 나오더라구요

  • 23. 내려놓기
    '16.3.3 9:01 PM (223.33.xxx.23) - 삭제된댓글


    내려놓기를 해서
    친정엄마한테는 서운한것도 이젠없이 맘이 편한데
    동생이 엄마 힘들고 엄마를 뭐 챙기고하는걸 나누자고해
    힘드네요.
    혜택은 지가 다 받고 누리면서
    아무것도 받지않거나
    받더라도 반쪽인 경우도 있는데
    뭘 같이하거나 내가 더해야하는지~이젠,
    부모자시간에 계산적일수밖에 없어 이런 제자신을 탓하기까지하네요.내남편 내아이도 대를 이어 차별 받구만~!!

  • 24. 이유가 없을 리가
    '16.3.3 9:28 PM (46.165.xxx.178) - 삭제된댓글

    제부가 어머니한테 잘하나보죠.
    용돈을 많이 드린다거나..

  • 25. .....
    '16.3.3 9:37 PM (124.49.xxx.100)

    이런글에도 원글 질책하는 댓글이 있네요.

    원글님 잘하셨어요.

  • 26. 칭찬해줄게요
    '16.3.3 9:45 PM (210.106.xxx.126)

    계속해서 뭐라고하세요 그런 사람은 차별한지도 모릅니다.계속 비아냥 거리고 잘못을 인지시켜주면 간혹 반성하는 기미도 보이나 곧 그래서 뭐??로 변하고 전혀 잘못을 못느끼죠 계속 나쁜 사람이란걸 주지시켜주시고 연락은 님이 필요할때만 하세요

  • 27. 잘했어요
    '16.3.3 10:03 PM (1.127.xxx.101)

    이참에 악연 끊으세요

  • 28. 진짜
    '16.3.3 10:12 PM (74.77.xxx.3) - 삭제된댓글

    누군 잡채 고기 이런거 못 얻어먹고 다니는 줄 아나...
    큰 사위 얼굴 보기 민망해서 어찌 제부 생일에 밥먹으러 오란 말을 하나.....
    사회성과 눈치가 제로이신지
    그런 성격은 어딜 가서도 대접 못받아요.
    큰딸한테 부모 대접 못받아도 할 말 없음

  • 29. ...
    '16.3.3 11:49 PM (49.167.xxx.66)

    할말 다하세요.. 그리고 당분간 끊고 사세요..
    결국 아쉬워서 다시 연락하실겁니다.
    오빠 동생에게도 해도 너무한다고 이 글 쓰신대로만 말하세요
    원글님 질책하면 연락 당분간 끊자고 끊으세요
    그러고 연락안하고 자기들끼리 하하호호 하고 살면 그냥 아파하지 마시고 그들에게 내 존재는 그만큼만이구나 하시고 사랑하는 가족, 남편과 아이들과 보듬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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