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 늦고.. 키도 작은편이고.. 전체적으로 다 느린편의 6살 아들이예요.
순둥이고.. 부모님말씀도 잘듣고.. 제가 큰소리 많이 낸적없는
아주 순한 스탈의 아이예요.
유치원에서 여자친구들하곤 잘지내는거같은데..
편지도 몇번 받아왔어요. **야 친하게 지내자~ 요런 편지요.
흐믓하고 좋았는데..
남자애들하고 어울리길 좀 힘들어하는듯해요. ㅠ.ㅠ
지난번에 공개수업때도 보니까.. 그 제일 장난꾸러기들 모임에 끼고는 싶은데
다가가질 못하고 주위를 맴돌기만 하더라구요. ㅠ.ㅠ
우리아이는 남자아이들과 놀고싶어하구요.
그아이들이 안껴주는듯요.. 괴롭힐까봐 걱정이 되네요..
지난번에 울아들이 좋아하는 남자아이를 집으로 초대했거든요.
그 남자아이는 1월생이고 아주 빠르고 야무진 스탈이더라구요.
역시나 우리아이는 치이고.. 우리아이 장난감 부시고.. ㅜ.ㅜ
** 그아이: "나는 우리반 **하고만 놀거야. 너 싫어" 이런말을 해서
** 저: "친구들 모두 사이좋게 지내야지~ " 그러니까..
** 그아이: "싫은데? "요러고..
** 우리아들: "네 잘못했어요 엄마. 잘지낼꼐요" 이러네요. 저 진심 충격먹었네요 ㅠ.ㅠ
근데 또 우리아들은 계속 그친구랑 놀고싶다고. 어휴 ㅠ.ㅠ
태권도도 얼마전부터 보내봤는데.. 아직 별로네요.
유치원선생님은 다 두루두루 잘 지낸다는데.. 제대로 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고..
괴롭히지 않고 친절하니.. 여자애들과는 사이좋게 잘 지내요.
선생님들도 잘대해주시고..
유치원 남자아이들과 잘 지내지 못하는 우리아들.. 변할까요? 엄마가 뭘 해줄수 있을까요?
너무 걱정되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