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삭신이 쑤신다는게 이런건가요?

호롤롤로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6-03-03 16:48:57

33살인데요 지금껏 이렇게까지 아픈적 없었는데

어제 오후부터 이상하게 몸이 조금 축축 처지는게 힘들더니만

밤에 누워도 그마저도 편하지 않고 잘때도 몇번을

뒤척거렸어요. 당연히 잠도 잘 못잤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못일어나겠더라구요.

어떤 느낌이냐면 어깨부터 팔 허리 허벅지 종아리까지 그냥 마디마디가 다 아파요ㅠㅠ

옆에 동생이 보더니 어깨 다리 좀 주물러주고 등 밟아주니까 그나마 정신차리고 일어나서 출근했는데요..

일하는 지금도 허리아프고 기운없고 의자 앉았다가 일어나는데도 아이고 아이고 이러면서 곡소리 나네요;;

삭신이 쑤신다는게 이런건가요?

 

직장을 사무직일하고 있긴 한데 회사사정이 어려워서 사람이 많이 나갔어요~그래서

대체인력이 없다보니 4년전쯤 부터 매일은 아니고 평균 일주일에 두번 세번씩

20~25kg짜리 무거운거 10~20개씩 들고옮기고를 제가 남자대신 했었거든요.

남자직원들이 저거 하면서 힘들다고 엄청 툴툴거리고 시키면 성질 다 부려대가지고

제가 체격도 좀 있는지라  뱃심으로 힘들지만 참고 했었는데...

그런거 들고 옮길때마다 지나가시면서 연세있으신 여직원분들이

나중에 골병난다고 하지말라고 그랬었는데 이게 진짜 골병난건지...

이런건 병원 치료가 가능한건가요? 무슨 과를 찾아서 검사를 받아야 할지?

아님 한의원가서 침맞으면 될까요? 아니면 제가 아직 건강보조식품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그런걸 챙겨먹으면 좀 나아질수도 있을까요?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진짜 무섭네요.

IP : 220.126.xxx.2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3 4:55 PM (218.159.xxx.217)

    아마도 무리해서 근육통이 온것 같아요.
    넘 무리히지 마세요

  • 2. 삭신이 쑤실만 하네요ㅠ
    '16.3.3 7:38 PM (1.234.xxx.187)

    몸이 무리가 가서 탈난 거예요. 동생이 주물러 준 거 잘한거고요 화사에서 혼자서라도 주무르고 문지르고 하세요. 무조건 쉬어야되는데...
    근데 서른 되서 이제야 그런 걸 겪는다니 부럽네요ㅠ 전 이십대부터도 자주 아팠는데ㅠ잠도 못이루고 끙끙 앓게되죠?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 3. 아프지말게
    '16.3.3 7:52 PM (121.139.xxx.146)

    안쓰는 근육사용해서
    근육통이네요~

  • 4.
    '16.3.3 8:40 PM (112.140.xxx.220)

    일주일에 두세번씩 20~25kg짜리 무거운거 10~20개씩 들고옮겼다구요?
    것두 4년이나????

    이런...이런 말 못 들어보셨어요?
    무거운거 자꾸 들면 밑 빠진다는 말!!!

    그거 자궁을 얘기하는 거예요
    젊어 힘든일 하던 할머니들 나이들어 자궁이 내려 앉는 거예요.

    지금이라도 절대 하지마세요
    남직원들 시키고...하다 못해 집에서라도 화분이나 가구 등등 무거운건 절대 들면 안돼요
    큰일 납니다.

    힘 안들게 오래 일하는건 상관없지만...한번이라도 힘든 일 하면 그길로 잘못되는게 몸이예요

  • 5. 혹시 모르는데...
    '16.3.4 1:51 AM (219.255.xxx.45)

    아주 젊은 나이인데요...고된 육체 노동이나 운동 삼하게 하지 않고도 그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섬유근통 같은것도 의심을 해봐야합니다.(내가 앓고 있습니다) 근육,
    인대,관절 다 아픕니다.무기력증에 미칩니다. 혹시라도 이상하게 몸이 그렇다면
    초기에 잡도록 해보세요...나도 그냥 컨디션이 나쁜줄 알고 나지겠지 두었다가
    큰병이 되었습니다.류마티스나 루프스 같은건 확실히 진단이 되고 치료약도 있는데
    섬유근통은 원인도 모르고 진단도 정확히 못내리고(환자가 원인불명으로 계속
    위에 언급한 통증등을 말하면 그냥 섬유근통...)치료 약도 없습니다.그냥 대증 요법
    뿐입니다.통증 심한 사람들은 마약까지 쓴답니다.주로 갱년기 여성이 많고 20-30대도
    꽤 많습니다. 이유없이 계속,,오랜기간...몸이 찌쁘드하고 어깨근육이나 또는 기타 전신
    근육, 인대,관절등이 아프면 섬유근통 의심해 보시고 류마내과 가서 진찰해 보세요.
    서울에서 류마티스내과는 한양대가 유명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493 남편외도와 시댁.. 24 2016/06/11 12,698
565492 유기견을 입양했는데 전혀 짖지를 않아요...벙어리 개도 있나요?.. 23 ㅇㅇ 2016/06/11 8,838
565491 다큰 성인 남매가 한집에서 사는거 어때요? 59 한집 2016/06/11 21,726
565490 아가씨 훌륭하더군요. 박찬욱 팬이지만 객관적으로ㅡ스포없음 27 노이로제 2016/06/11 5,763
565489 베스트 반찬글에 대해 3 AllIN 2016/06/11 1,906
565488 콩나물무침에 설탕 넣으세요? 16 갸우뚱 2016/06/11 3,529
565487 오래가는 샐러드야채 추천해 주세요. 2 ㅎㅎ 2016/06/11 1,549
565486 외국인 남편의 한국라면 끓이기 에피소드 ㅋㅋㅋ 7 생각나서 2016/06/11 5,337
565485 영화 아가씨 너무 실망스럽네요 12 2016/06/11 4,859
565484 가슴통증 , 가슴 중앙에 뼈?부분이 너무 아파요 8 .. 2016/06/11 9,531
565483 생리 미루면 폐경이 늦어지나요? 3 happy 2016/06/11 2,458
565482 음악대장 잘생겼네요 9 하혀누 2016/06/11 3,218
565481 통조림 황도 추억의 맛 ㅋㅋ 5 ..... .. 2016/06/11 1,501
565480 밥하는얘기.. 지겨우시겠지만.. 22 2016/06/11 7,151
565479 회사 등산행사인데 허리 삐었어요 4 아아아 .... 2016/06/11 1,353
565478 피아노 위 정리 팁좀 주세요~ 8 작은집 2016/06/11 2,659
565477 둥지냉면 끓이러 가욤 7 ㅠㅠㅠㅠ 2016/06/11 2,561
565476 예금을 저축성보험으로..? 괜찮은가요? 2 ..... 2016/06/11 1,599
565475 오이지 담은 김장봉투가 줄줄 새요ㅜ 어째요?? 2 오이지 2016/06/11 1,418
565474 저도 미니멀 라이프가 잘 맞는거 같아요. 11 ㅇㅇㅇ 2016/06/11 6,638
565473 낮게 비행하는 비행기 4 이즈 2016/06/11 1,547
565472 어제 지마켓에 가방 뜬거...? 2 00 2016/06/11 1,992
565471 사주가 맞기도 하네요 10 신기해라 2016/06/11 5,433
565470 너무 미운 친정엄마 6 ... 2016/06/11 3,911
565469 영화 좀 찾아주세요ㅠㅠ 2 점셋 2016/06/11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