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삭신이 쑤신다는게 이런건가요?

호롤롤로 조회수 : 1,712
작성일 : 2016-03-03 16:48:57

33살인데요 지금껏 이렇게까지 아픈적 없었는데

어제 오후부터 이상하게 몸이 조금 축축 처지는게 힘들더니만

밤에 누워도 그마저도 편하지 않고 잘때도 몇번을

뒤척거렸어요. 당연히 잠도 잘 못잤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못일어나겠더라구요.

어떤 느낌이냐면 어깨부터 팔 허리 허벅지 종아리까지 그냥 마디마디가 다 아파요ㅠㅠ

옆에 동생이 보더니 어깨 다리 좀 주물러주고 등 밟아주니까 그나마 정신차리고 일어나서 출근했는데요..

일하는 지금도 허리아프고 기운없고 의자 앉았다가 일어나는데도 아이고 아이고 이러면서 곡소리 나네요;;

삭신이 쑤신다는게 이런건가요?

 

직장을 사무직일하고 있긴 한데 회사사정이 어려워서 사람이 많이 나갔어요~그래서

대체인력이 없다보니 4년전쯤 부터 매일은 아니고 평균 일주일에 두번 세번씩

20~25kg짜리 무거운거 10~20개씩 들고옮기고를 제가 남자대신 했었거든요.

남자직원들이 저거 하면서 힘들다고 엄청 툴툴거리고 시키면 성질 다 부려대가지고

제가 체격도 좀 있는지라  뱃심으로 힘들지만 참고 했었는데...

그런거 들고 옮길때마다 지나가시면서 연세있으신 여직원분들이

나중에 골병난다고 하지말라고 그랬었는데 이게 진짜 골병난건지...

이런건 병원 치료가 가능한건가요? 무슨 과를 찾아서 검사를 받아야 할지?

아님 한의원가서 침맞으면 될까요? 아니면 제가 아직 건강보조식품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그런걸 챙겨먹으면 좀 나아질수도 있을까요?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진짜 무섭네요.

IP : 220.126.xxx.2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3 4:55 PM (218.159.xxx.217)

    아마도 무리해서 근육통이 온것 같아요.
    넘 무리히지 마세요

  • 2. 삭신이 쑤실만 하네요ㅠ
    '16.3.3 7:38 PM (1.234.xxx.187)

    몸이 무리가 가서 탈난 거예요. 동생이 주물러 준 거 잘한거고요 화사에서 혼자서라도 주무르고 문지르고 하세요. 무조건 쉬어야되는데...
    근데 서른 되서 이제야 그런 걸 겪는다니 부럽네요ㅠ 전 이십대부터도 자주 아팠는데ㅠ잠도 못이루고 끙끙 앓게되죠?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 3. 아프지말게
    '16.3.3 7:52 PM (121.139.xxx.146)

    안쓰는 근육사용해서
    근육통이네요~

  • 4.
    '16.3.3 8:40 PM (112.140.xxx.220)

    일주일에 두세번씩 20~25kg짜리 무거운거 10~20개씩 들고옮겼다구요?
    것두 4년이나????

    이런...이런 말 못 들어보셨어요?
    무거운거 자꾸 들면 밑 빠진다는 말!!!

    그거 자궁을 얘기하는 거예요
    젊어 힘든일 하던 할머니들 나이들어 자궁이 내려 앉는 거예요.

    지금이라도 절대 하지마세요
    남직원들 시키고...하다 못해 집에서라도 화분이나 가구 등등 무거운건 절대 들면 안돼요
    큰일 납니다.

    힘 안들게 오래 일하는건 상관없지만...한번이라도 힘든 일 하면 그길로 잘못되는게 몸이예요

  • 5. 혹시 모르는데...
    '16.3.4 1:51 AM (219.255.xxx.45)

    아주 젊은 나이인데요...고된 육체 노동이나 운동 삼하게 하지 않고도 그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섬유근통 같은것도 의심을 해봐야합니다.(내가 앓고 있습니다) 근육,
    인대,관절 다 아픕니다.무기력증에 미칩니다. 혹시라도 이상하게 몸이 그렇다면
    초기에 잡도록 해보세요...나도 그냥 컨디션이 나쁜줄 알고 나지겠지 두었다가
    큰병이 되었습니다.류마티스나 루프스 같은건 확실히 진단이 되고 치료약도 있는데
    섬유근통은 원인도 모르고 진단도 정확히 못내리고(환자가 원인불명으로 계속
    위에 언급한 통증등을 말하면 그냥 섬유근통...)치료 약도 없습니다.그냥 대증 요법
    뿐입니다.통증 심한 사람들은 마약까지 쓴답니다.주로 갱년기 여성이 많고 20-30대도
    꽤 많습니다. 이유없이 계속,,오랜기간...몸이 찌쁘드하고 어깨근육이나 또는 기타 전신
    근육, 인대,관절등이 아프면 섬유근통 의심해 보시고 류마내과 가서 진찰해 보세요.
    서울에서 류마티스내과는 한양대가 유명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562 호남의 선택 참 아쉽군요.. 13 크리스탈 2016/04/14 1,111
547561 집 매매후 유리교체 요구시 해줘야 하나요? 7 국정교과서 .. 2016/04/14 2,104
547560 네비로 40분 걸리는 곳인데 2 동동 2016/04/14 405
547559 이제 이혜훈과 유승민 세상이다 5 ^^ 2016/04/14 1,826
547558 결혼 자금 없으면 결혼이 쉽지 않겠지요? 9 ㅇㅇ 2016/04/14 2,679
547557 제주시 외도동에서 모슬포항까지 얼마나 가나요? 5 모모 2016/04/14 557
547556 김경란 남편 12 조금그래 2016/04/14 7,988
547555 문재인 호남방문은 수도권 표 결집에 주효했죠. 15 내생각 2016/04/14 1,415
547554 대통령님 인식변화없이 지금스타일로 강공드라이브 3 。。 2016/04/14 726
547553 이런 생 미친X이 다있네요...인천 어린이집 6 혈압주의 2016/04/14 2,699
547552 궁금한것이,,,김문수는 왜 대구 출마를 한 건가요? 17 00 2016/04/14 3,468
547551 요양병원도 장기요양보험 되면 입원비가 지원 되나요? 2 ... 2016/04/14 1,260
547550 필리버스터 의원들 이번 선거결과 궁금하네요 11 ... 2016/04/14 1,883
547549 요새 배추9000원씩 인가요? 4 ? 2016/04/14 1,280
547548 육아 일찍 마치신분들 시간남으면 뭐하시나요 4 2016/04/14 1,191
547547 문재인이 호남이미지 없어진게 오히려 잘된것일수도 47 ㅇㅇㅇ 2016/04/14 2,611
547546 안방 커텐을 바꾸려고 하는데요 3 .... 2016/04/14 1,283
547545 근데 선거날 흙비 내린곳 정말 있나요? 5 안산시민 2016/04/14 856
547544 미세먼지 나쁜것 맞나요? 4 ... 2016/04/14 1,364
547543 샴페인 터뜨려야 한다는 문재인씨네 집안 풍경 31 심플플랜 2016/04/14 5,627
547542 40대 후반 팩트 뭐 쓰세요? 7 ... 2016/04/14 3,587
547541 종편의 약자가 3 잠 못 이룬.. 2016/04/14 529
547540 물가부터 잡았으면 좋겠어요 2 ㅇㅇ 2016/04/14 483
547539 이와중에 안산 단원구는... 17 ㅎㅎ 2016/04/14 3,213
547538 오이피클 담그려고 하는데요.. 오이 끓이고 안끓이고 차이가 뭔가.. 3 오이피클 2016/04/14 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