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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심히 메모한후 머리가 텅비는 느낌이요 ㅎㅎ

메모 조회수 : 1,087
작성일 : 2016-03-03 14:37:19

일상의 기록이나 여행 기록 , 책에서 읽은거,
티비에서 보고 궁금해서 책으로 찾아 공부한거
엄청 열심히 공부하거나 정리해서
메모해 놓는 성격인데요
가령 여행 전후로 역사 지리 다 섭렵하고 가는 스타일?
나중에 지도도 그려보고 막 그래요

문제는
그렇게 알차게 메모한 후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거예요

머릿속을 게워낸 느낌?
마치 머릿속에 깨알같이 새긴 후 그 부분을
잘 오려내서 갖다버린 것 같은 느낌?

ㅠㅠㅠㅠㅠ

학창시절 공부하는 스타일이
벼락치기이긴 한데 정리의 여왕이라 불렸구요
시험 1-2일 전에 엄청 잘 노트정리한후 시험보면
머릿속에 사진찍힌듯 그대로 남아서
초등때 올백도 많이 받고
대충 중2 까지는 탑클래스 유지했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그건 양이 적을 때나 통하는 방법이구요
점점 양이 많아지고 장기기억력이 필요한
장기전 대입준비 들어가니까
제대로 망했구요 ㅋㅋ

젊을 때는
내가 머리가 좋은데 벼락치기만 하고
노력을 안해서 그런줄 알고
계속 착각속에 살고 있었고요

붕어 아이큐도 아닌게
아무리 열심히 해도 기억력이 일주일을
못 버티네요
장기 기억력을 담당하는 세포가 아예 없는건 아닐까... ㅠ

같이 여행 갔다와도
몇년전 일을 전부 정확하게 기억하는 친구를 보면
입이 딱 벌어지구요
당시에 특히 이 지역에 꽂혔다고
혼자서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고 난리쳤던 나는
그 특정지역에 대한 것조차 아무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

몇달 전에도 은행 권유로
무슨 상품에 가입했는데
원금손실 가능성 있는 건 처음으로 가입해봐서
그때 열심히 찾아보고 다 메모정리하고
공부한 기억은 있는데
한달 지나니 그 상품이 어떤 거였는지는
한마디도 못하겠어요 ㅎㅎㅎㅎ

일상생활 하는데는 큰 지장 없는데요
제가 열심히 공부하고 메모했던 특정 주제가
나왔는데도 어,,, 그러니까.. 뭐였더라 하는 게 너무 한심스러워요

가령 옛날에 동기들 모임때
티비에 나온 테니스 여자 선수를 보며
어떤 애가
쟤 누구야? 그랬는데
다른 애가 먼저 음...사라포바야 대답하고
저는
앜,, 그러니까 ,, 되게 유명한 앤데 ,, 아,,으,,,
막 이러고
옆에 밉상 친구가
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 하려들어 ㅋㅋㅋ
이러고
ㅜㅠㅠ 이럴 때 너무 속상함

아는 척 할 생각은 추호도 없구요
당시로부터 삼사년 전에
진짜 열심히 활동하던 테니스 클럽에서
사라포바가 완전 인기였을때라
맨날 사람들이랑 얘기하고 포즈 따라하고
사라포바 뉴스 나오면 열심히 읽고 그랬거든요


저 진짜 머리 나쁘죠

다행히 장기기억력 나빠도
잘할수 있는 일을 택해서
어떻게 먹고살고는 있습니다 ㅋ

아이큐 수치도 좋고 단기기억력도 좋은 편인데
장기 기억력은 뇌 안에 없는듯해요

아이큐는 왜 좋게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장기 기억력이 나쁘다는건
결국 머리가 나쁜거 아닐까요
머릿속에 많은 데이터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차곡차곡 잘 분류해서 쌓아놓고
언제든 바로 꺼내 쓸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놓는 사람들이야말로
선천적으로 타고난 머리들 같아요

인풋은 많은데
아웃풋은 제로 ㅠ
차라리 인풋도 하지 말까봐요 ㅠㅠㅠㅠ 억울함


나이가 들고 인생 데이터가 축적되는 나이가 되니 40대요
기억력 좋은 사람이 세상에서 최고인거 같아요
당할 자가 없을듯

장기 기억력을 좋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머릿속 해마를 꺼내서 교체해야 하나 원 ㅠㅠ
치매도 빨리 올듯

그렇다고 여행 갔다온 데
식당 갔다온 데 카페 갔다온 데
매일매일 메모노트 복습할수도 없고
ㅠㅠㅠ

엄청 좋아해서 한때 자주 갔던 카페도
일이년 지나면 까맞게 잊는듯해요

친구: 여기 가봤어?
나: 아니...






IP : 126.236.xxx.1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3 2:50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랑 똑같네요..
    저도 치매 걱정하고 있어요.

    사람마다 기억하는 패턴이 다를 거에요.
    님이 벼락공부를 선호했던 것은
    최적의 효율을 지향하는 합리적인 인간형..
    기억력은 하루, 이틀..만에 소실되므로, 닥쳐서 공부하면 한번만 해도 되잖아요.
    시험 끝났으니 써 먹을 것도 아니고..탈탈..

    거꾸로 한번 기억한 것은 몇십년 지나도 기억하는 사람도 있어요.
    예전에 열심히 하는 놈 미친 놈 한테 못 이기고, 미친 놈 재미있어 하는 놈한테 못 이긴다는 말도 있잖아요.
    의무로 했던 기억들은 다 쓰레기 처리 되는 것 같아요.
    재밌어서 했던 사람들은 평생의 기억이 되구요.
    원글님은 일명 소쿠리 기억력으로.. 써 먹고 나서는 싹다 비워 버리는 것 같아요.
    항아리 기억력은 죄다 담아놓는데, 이런 기억력은 통찰, 흐름, 분석 이런 게 떨어지기도 해요.
    사고가 순차적이고, 뚫어보는 게 없다고 할까요. 제 오판일 수도 있지만.

    며칠전, 몇달전, 1년 전 기억이 새까맣게 사라지는 이유는..
    뇌의 노화로 봐요.. 어떻게 하면 그것을 떠올릴 수 잇을 지 모르지만..
    뇌간..., 해마.. 등등이.. 나의 기억 패턴에 따라 퇴화되었을 수 있죠.

    이 글 보니.. 저도 뇌 관련 상담을 좀 받아보고 싶네요.

  • 2. ..
    '16.3.3 2:52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랑 똑같네요..
    저도 치매 걱정하고 있어요.

    사람마다 기억하는 패턴이 다를 거에요.
    님이 벼락공부를 선호했던 것은
    최적의 효율을 지향하는 합리적인 인간형..
    기억력은 하루, 이틀..만에 소실되므로, 닥쳐서 공부하면 한번만 해도 되잖아요.
    시험 끝났으니 써 먹을 것도 아니고..탈탈..

    거꾸로 한번 기억한 것은 몇십년 지나도 기억하는 사람도 있어요.
    예전에 열심히 하는 놈 미친 놈 한테 못 이기고, 미친 놈 재미있어 하는 놈한테 못 이긴다는 말도 있잖아요.
    의무로 했던 기억들은 다 쓰레기 처리 되는 것 같아요.
    재밌어서 했던 사람들은 평생의 기억이 되구요.
    원글님은 일명 소쿠리 기억력으로.. 써 먹고 나서는 싹다 비워 버리는 것 같아요.
    항아리 기억력은 죄다 담아놓는데, 이런 기억력은 통찰, 흐름, 분석, 창의성 이런 게 떨어지기도 해요.
    사고가 순차적이고, 뚫어보는 게 없다고 할까요. 제 오판일 수도 있지만.

    며칠전, 몇달전, 1년 전 기억이 새까맣게 사라지는 이유는..
    뇌의 노화로 봐요.. 어떻게 하면 그것을 떠올릴 수 잇을 지 모르지만..
    뇌간..., 해마.. 등등이.. 나의 기억 패턴에 따라 퇴화되었을 수 있죠.

    이 글 보니.. 저도 뇌 관련 상담을 좀 받아보고 싶네요.

  • 3. 음...
    '16.3.3 3:07 PM (124.50.xxx.70)

    님이 머리가 나쁜거라기 보다는 암기의 방법 때문인 듯 해요.
    단기기억이 좋다는 것은 일단 집중력은 있다는 뜻이어서
    노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개개인의 기억력에는 물론 차이가 있겠지만
    진짜로 단 한번만 봤는데도 10년 후까지 기억하는 뇌...가 있긴 있겠죠?
    하지만 단순한거 아니고는 극히 드물다고 보고요.

    대부분은 완전히 까맣게 잊기 전에 반복하는 과정을 거쳐야죠.
    뇌에 폴더정리했으면 때마다 꺼내는 봐야 그 폴더가 온전히 존재해요.
    이게 장기기억이에요.
    꺼내기 어렵다면 새로 입력되는 정보들에 조금이라도 연결시켜두면 좋아요.
    스포츠뉴스에서 테니스가 나올때마다 왕년에 사라포바 대단했는데...한번 떠올려주고,
    여행 주제에 대한 모든 것들을 새로 접할때마다 여기도 그런 게 있네...
    거긴 안 그랬는데 여긴 왜 그러지? 예전에 했던 것들을 떠올려 봐야 해요.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살면서 폴더 외에 잡동사니 파일들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는지라 쉽지 않은 일이긴 해요.
    분명 필요하다 생각해서 버리진 않는데 창고 깊숙한 곳에 넣어두고
    다시는 꺼내지 않는 물건처럼요. 답은 끄집어내어 한번이든 두번이든 확인해 보는 방법 뿐입니다.

  • 4. 116님
    '16.3.3 3:11 PM (126.236.xxx.189)

    글 너무 잘 쓰시네요 ㅎㅎ
    맞아요 사고가 순차적이요 그런거 같아요!

    예를 들어 미로를 가는데
    몇번 왔다갔다 하다가 우왕좌왕 어떻게든 길은 찾아가긴 하는데
    종합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들은
    저처럼 앞뒤만 보지 않고
    미로를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거 같아요

    길눈이 어두운데 ㅠㅠ
    길눈 밝은 사람들 보면서 느낀 거예요
    제가 방향 감각 잃고 우왕좌왕할때
    길눈밝은 친구들은 마치 위에서 지도를 내려다보듯
    판단해서
    가장 최단거리를 찾아내더라구요
    그 종합적인 사고력? 이 너무 부러웠어요

    근데 저 억울한게 ㅠㅠ
    학교 공부같이 의무로 한거 말고요
    (그런건 다 까먹어도 신경안씀)

    제가 좋아서 열심히 미친듯 공부한 것들도
    다 까먹어요
    그게 너무 서러워요
    ㅠㅠㅠ

    근데 또 그 내용으로 당장 이튿날 시험본다면 우수한 성적이겠죠 일등할 자신도 있구여
    몇주 지나면 또 까먹고
    이게 진짜 제 딜레마예요 모순이고 ㅠ


    이런 이상한 뇌 때문에 전 망한거 같아요
    어렸을적 벼락치기 성향만 없었다면
    더 진중하게 열심히 반복학습하며 공부했을거 같아요

  • 5. 124님
    '16.3.3 3:16 PM (126.236.xxx.189)

    어머 너무 좋은 말씀
    제가 호기심 관심사가 많은 편이라
    잡동사니가 많은가 봐요
    머릿속에 쓰레기가 가득찬 느낌

    새로 입력되는 정보들에 연결시키고 복습하는거
    좋네요..

    요즘은 스맛폰만 클릭하면
    쏟아지는 단발적인 정보들 모두 담아두느라
    어쩔줄 몰라 하는거 같아요

    컴이나 스맛폰 조작을 좋아해서
    디지털에 의존 경향도 보이는데
    그래서 점점 더 증상이 심해진듯요

  • 6. ㅇㅇㅇ
    '16.3.3 3:22 PM (66.249.xxx.208)

    머릿속에 생각이 많아서 실행력이 떨어지고
    몸은 덜 움직이고 머릿속에 생각만 가득해서 우울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이
    종이에 써서 머리를 비우고 잊어먹는거라던데요.
    제가 보기엔 상당히 부러워요

  • 7. 장기기억화는
    '16.3.3 3:27 PM (211.216.xxx.33) - 삭제된댓글

    반복.. 이죠 입력하고 꺼내기를 반복하면 뉴런에 강화되서 장기기억화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많은 양이나 생소한 공부 같은 경우는 휘발성이 강해서 최대한..입력할때 기존의 장기기억의 잔재들에 걸쳐놓는 작업이 필요해요.. 그래서 이미 아는게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다른 공부도 잘하는 이유가 그거죠.. 걸쳐놓을 가지가 많거든요~
    물론 이런게 다 필요없는 포토그래피 메모리인 사람들도 종종 있더군요.. 그렇다고 천재는 아니고 아예 저런 방식의 암기를
    안하고 시각적으로 이미지를 떠올리므로 연상기억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본인이 그러더라구요 머리속에 페이지를 띄우고 셋째줄에 뭐라고 쓰여있었지.. 하고 찾는데요..

  • 8. ?
    '16.3.3 3:27 PM (126.236.xxx.189)

    116님 혹시 제가 글을 잘못 이해하고 댓글썼나요?
    다시 보니..
    -----
    원글님은 일명 소쿠리 기억력으로.. 써 먹고 나서는 싹다 비워 버리는 것 같아요.
    항아리 기억력은 죄다 담아놓는데, 이런 기억력은 통찰, 흐름, 분석, 창의성 이런 게 떨어지기도 해요.
    사고가 순차적이고, 뚫어보는 게 없다고 할까요. 제 오판일 수도 있지만.
    -----

    소쿠리기억력---단기기억
    항아리기억력---장기기억. 통찰 흐름 분석 창의성 떨어지고 사고가 순차적이고 뚫어보는게 없다

    이렇게 쓰신건가요?
    그렇담 제가 착각해서 댓글 달았네요 죄송
    좋은 말 써주신거죠?

    사고력보다는 기억하는 방법에 대해 쓰신건가..?

    뭔가 단기간에 정리할때는 엄청 분석적으로 하긴해요
    열정적으로 에너지를 다 써버리고
    싹 잊는듯 ㅠ

  • 9. 66님
    '16.3.3 3:29 PM (126.236.xxx.189)

    ㅠㅠ
    중요한 건 다 잊고
    머릿속에 쓰레기만 남아서 걱정이지요

    종이에 쓰레기 생각만 가득 써볼까요?
    그러면 잡동사니 사라지고
    뇌속에 빈 공간 좀 확보하려나요?

  • 10. 211님
    '16.3.3 3:40 PM (126.236.xxx.189)

    그래서 이미 아는게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다른 공부도 잘하는 이유가 그거죠.. 걸쳐놓을 가지가 많거든요~

    ------

    그렇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하나를 말하면 몇가지가 줄줄 엮여서 나오는 사람들요
    저는 아무래도 단발성으로 기록하고 공부하는 게 많은가봐요
    머릿속에 집어넣은건 많은데 연결이 하나도 안되니
    말씀대로 전부 즉각 휘발해 버리는듯해요

    머릿속의 데이터를 전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아마 흔히 말하는
    머리가 잘 돌아간다 일거 같아요
    전 머리가 앞뒤로만 움직임

    아는 교수님 중에
    자기는 십년전 어느날 누구를 만났으며
    그때 상황과 대화, 색감, 공기, 냄새까지도
    정확히 기억난다는 분이 있었는데 넘 부러웠음
    10개국어 언어천재였죠
    학술서 줄줄 외고
    근데 그 기억력에 비해
    머리가 엄청나게 좋다는 평가는 없었어요 신기하죠 ㅎㅎ
    그래도 나이들면 이런분이 최고일듯

    또한분은 선택적 기억? 인가 그것도 신기하던데
    엄청 머리좋다고 소문난 교수인데
    어떤건 아예 관심도 없고 기억조차도 못해요
    근데도 머리가 엄청 잘 돌아가는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론 후자가 참 부러워요
    선택적으로 기억을 할수 있다면
    머릿속의 쓸데없는 쓰레기 잡동사니들
    다 갖다버리고 싶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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