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보면 몇십만원씩 토해내야된다는 분들 계시는데
그건 회사에서 평소 급여에서 떼내야 할 세금을 적게 책정해서
한꺼번에 더 내야 하는것 같아요.
제가 다녔던 첫직장에서도 경리부서에서 세금 너무 타이트하게 잡아 떼내면
나중에 연말 정산시 많이 토해내야 하기때문에
매달 급여에서 세금 약간 여유 있게 떼낸다고 했거든요.
저는 싱글이라 공제받는 항목도 변동없고, 부모님도 모두 소득이 있으시고
소득공제 혜택 받는 기부금, 저축, 보험도 일절 없이
신용카드만 공제받는데 사용액수도 매년 거기서 거기.. 비슷한 금액이에요.
그동안 돌려받는 금액이 3~6만원 정도..
그러다 이직한 직장에서 첫직장과 연봉과 상여금의 차이는 거의 없이 비슷한데
상여금에서 첫직장보다 세금을 좀 많이 떼더라구요.
그랬더니 이번 연말 정산에서 33만원 돌려받았어요.
저희 회사 경리부에 예전 직장에서는 5만원 전후로 연말정산 받았는데
이렇게 많이 돌려받은적 처음이라 그랬더니
직원들 연말 정산시 토해내지 않도록 세금 미리 많이 떼서 그렇다고..
그러니 많이 토해낸다고 억울해 할건 없는듯해요.
회사에서 세금을 매달 많이 떼내느냐 적게 떼내느냐에서 갈리는듯 하거든요.
결국 어차피 다 냈어야 할 돈이고
많이 돌려받았어도 이익되는건 아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