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 펑)
1. ..
'16.3.3 1:29 PM (125.187.xxx.10)휴직중이라면 어머니는 당연하게 생각하실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원글님 나이가 30대 후반이니 원글님은 집에서 물리적, 정신적으로 독립한거 같고 어머니는 아직 품안의 자식으로 생각하나봅니다.
저라면 그런 얘기 안하고 그냥 도와드릴것 같네요.2. ....
'16.3.3 1:34 PM (122.47.xxx.172)아 그런 인식차이가 있을 수 있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3. ~~
'16.3.3 1:37 PM (112.154.xxx.62)도와드리는게 맞고 도와드릴려고했지만
당연한건 아니라는건가요?
그럼 양해를 구해야 하는 일인가요?4. //
'16.3.3 1:51 PM (211.36.xxx.223)당연히 나에게 정중해야하고 말투는 이렇게 해달라고 가르치는 느낌도 드는데요. 엄마인데 남에게 요구하는 것 처럼요.
5. ㅇㅇ
'16.3.3 1:51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다큰자식 멀리 따로 나가 살면
스케쥴 조정은 서로 해야죠
이사를 도와줄 가족이 원글님 말곤 없나요?6. ....
'16.3.3 1:55 PM (125.30.xxx.98)다른 형제와 차별해서
본인만 부려먹는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면
원글님이 좀 예민하신듯해요
형제가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나이든 부모 이사가면
가서 도와드릴까요 먼저 묻는게 자식의 도리가 아닐까요
휴직중이라고 무턱대고 부려먹으려 하는건가
약간의 자격지심도 있으신건 아닌지..
직장 다니게 되면 못 갈텐데
누가 자기 찾을때 열심히 도와주세요
더 나이들면 아무도 안 찾습니다7. ....
'16.3.3 2:15 PM (122.47.xxx.172)네 저는 당연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당연히 도와드릴 수 있다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이건 위의 분처럼 서로 인식 차이가 좀 다를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양해를 구하라는 게 아니라
단지 엄마이기 때문에 설사 제가 당연한 도리를 하는 것이라 하더라도
여러가지 불편을 감수하고 가는 저의 도움을 당연시 여기는 게 거북했던 것 같아요.
고마운 일이 당연하지만 고맙다고 안하고 당연시 하면 왠지 서운한 것 처럼요.
다른 형제는 당연하게 도와주러 내려가요.
제가 예민하고 엄마와 성향이 많이 다르다보니 늘 사사건건 부딪쳐서 일이 더 커질 수 있단 생각도 드네요.
나이든 부모 이사가면 가서 도와드릴까요 먼저 물어보는 것도 자식의 도리라는 말에
한번 더 생각해봅니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8. 서구적
'16.3.3 2:18 PM (121.140.xxx.124) - 삭제된댓글부모님 세대를 이해하셔야지요.
부모님 이사하거나 큰 일 있을 때, 자식들이 달려와서 해결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사실 이사는 젊은 자식이 도와주는 게 맞고요.9. ..
'16.3.3 2:40 PM (112.149.xxx.183)무슨 서울에서 지방까지 이사를 도우러 가요? 되게 자식들이 한가한 줄 아는 분인 듯. 글고 요새 이사 다 포장이사해서 다 알아서 해주는데 도울 게 뭐가 있다고요..
8-90 노인도 아니고 원글 제 나이 또래신데 부모님도 60대 정도일텐데..
울부모님은 같은 서울 아래서도 미처 도울까 말씀드리기도 전에 오히려 선수치시듯 바쁠텐데 아예 신경도 쓰지 말라시고 쓸 데 없이 오지도 못하게 하세요..
부모도 참 다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