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1주택 보유자이고요.
지방에서 전세로 떠돌아 다니다가 최근에 새아파트 전세를 들어왔어요,
강남집은 재건축 예정이라, 전세금 쥐꼬리만큼 받고 있으니, 제가 깔고 앉아 있는 전세금은 이제 겨우 4억이예요.
새집에 전세 살게되니 없던 물욕이 생겨서..
이게 내거였으면, 이사 안가고 싶다... 등등 집사고 싶은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아요.
남편은 아침7시30분에 나가서 밥 10시나 되야 들어오고,
아이들은 아이들이니까 집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고
하루종일 집에 있는 40대 저는... ㅠㅠ 계속 집생각...
햇빛 쫙 드는 집에 평화롭게 살고 싶은 제 마음... 지나친 욕심일까요.
서울집 전세만 다른 강남집처럼 수억씩 받아올 수 있다면, 이 광역시에서는
어떤 집이든 살 수 있을텐데... ㅠㅠ
집이 뭐길래...싸구려 전세 살때도 아무렇지 않게 잘 살았는데
애들 다 팽개치고 하루 종일 집생각 뿐인지 모르겠습니다.
저 미쳤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