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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에 어디까지 물어봐야되나요?

qqqaa 조회수 : 4,018
작성일 : 2016-03-03 12:12:28
전 남자입니다. 여친이랑 둘다 삼십초반이에요.
슬슬 결혼얘기를 해야하는데요..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1. 부모님 노후준비는 어떻게 되시니?
연금은 있으시니? 재산은 어느정도야?
2. 너는 회사를 얼마나 다닐생각이야?
3. 결혼할때 난 집값으로 4억정도를 해갈껀데, 너희집은 어느정도 가능하니?

이렇게 속시원히 물어보고싶지만, 너무 속물같고 여친이 화낼꺼같아서 못물어보고있어요.
이런것들은 안물어보고 그냥 닥치는되로 결혼해야되는건가요?
아니면 이런것들은 어른들을 통해서 물어봐야되는건가요?
IP : 223.62.xxx.22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3 12:15 PM (221.147.xxx.164)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만나는 남자 있는데...연봉이 얼만지도 몰라서..이걸 물어야 하나 싶고..

  • 2. 어른을 통해
    '16.3.3 12:18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물으면 결례가 되고,
    두 분이서 꼭 나누어야 하는 얘기지요.
    그 얘기가 불쾌한 여자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 3. 물어봐야죠
    '16.3.3 12:18 PM (118.32.xxx.126) - 삭제된댓글

    내딸이면 님이 4억해온다면 우리도 4억주고
    합이 8억이니 결혼비용 예물 신혼여행비 다 뺀 나머지로 집구하고
    공동등기하고프네요

  • 4. qqqaa
    '16.3.3 12:21 PM (223.62.xxx.228)

    근데..이걸 물어볼 시점이 애매하네요.
    완전히 결혼준비단계에 들어섰으면 자연히 물어보겠지만
    지금은 그냥 사귀는단계이곶. 결혼얘기는 언제 하자~이런식으로밖에 안나눈상태라서요.. 벌써 저런얘기꺼내는순간 여친이 짜증을 확부릴꺼같고..솔직히 너무 조건이 안맞으면 결혼생각도 접을수있거든요,.

  • 5. 신문하듯이
    '16.3.3 12:23 PM (14.34.xxx.210)

    물어보지 말고 신문기사 언급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해
    보세요.

  • 6. ㅎㅎ
    '16.3.3 12:24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당연히 물어봐야죠. 속물이 아니라 결혼은 현실입니다.

  • 7. 둘이 대화해야죠
    '16.3.3 12:24 PM (1.246.xxx.85)

    결혼할 사이인데 진지하게 대화해봐야죠
    근데 삼십초반이신데 4억...우아 대단하시네요 물론 님이 모은거랑 부모님이 보태주시는거겠죠? 저정도면 여자도 어느정도 맞춰야할텐데 경제력이 없다면 부담스럽기도 하겠네요

    그리고 직장문제는요 님도 그렇지만 아내되실분도 님과 똑같이 교육받고 어렵게 취업했을테니 계속 일하길원한다면 혹시나 나중에 결혼하셔서 아이낳으시면 가사일이나 육아일에 반반부담할 각오는 하세요 애는 여자가 키워야하지않나? 집안일은 나는 할줄몰라 하시마세요 여자일 남자일이 아니라 맞벌이라면 우리일이라고 생각하시고 여건이 되는사람이 더 하는걸로 생색내지말고요 같이 맞벌이는 원하면서 애든 집안일이든 나몰라라 결혼전과 똑같이 생활하시면 안되요

    젊은 남자분이고 저도 큰딸이 있다보니 친정엄마입장에서^^;

  • 8. qqqaa
    '16.3.3 12:29 PM (223.62.xxx.228)

    저는 개인적으로 가사일을 좋아합니다;;
    당연히 반반 이고요.. 여친이 결혼하고도 일을 계속할수있는 직장인데도 은근히 본인은 40넘어서 까지 회사를 다니고싶지는 않다고 말하네요..그래서 이런것들을 확실히 물어보고싶은데... 이전에 은근히 계속일하길원한다고 했다가 엄청욕먹은기억이 있어서..ㅜㅜ

  • 9. 근데
    '16.3.3 12:30 PM (211.36.xxx.142)

    사귀다봄 대충 보이지않나요?
    이 여자가 쫌 여유있는집딸이다 아니다...하다못해
    집근처는가봤을거아닌가요

  • 10. 음~
    '16.3.3 12:31 PM (110.15.xxx.156) - 삭제된댓글

    그럼 거꾸로 여친한테 물어보세요.
    남자가 결혼하려면 얼마정도 있어야할까? 라고.
    답하는거 보고 궁금한거 물어보세요.

  • 11. 근데
    '16.3.3 12:35 PM (112.148.xxx.72)

    결혼할때 4억이 있는건 맞나요?
    아님 부모님 재력은 있고, 본인 능력은 있으신건지?
    요즘은 공평히 한다지만, 결혼해서 여자가 원해서 직장다니면 문제없지만,

  • 12. 여자가
    '16.3.3 12:37 PM (211.36.xxx.142)

    40넘어서까지 회사를 다니고싶지않다는건
    분명 결혼상대 재력과 능력을많이 보겠네요..
    딱까놓고 말하세요...서로 아니다싶음 빨리접어야죠

  • 13. 최대한 자세히
    '16.3.3 12:45 PM (175.214.xxx.231) - 삭제된댓글

    1. 원글님이 여친께서 계속 일하길 원한 이유는 뭔가요? 이 부분이 안 맞으면 안 돼요. 가사노동의 가치나, 육아의 가치에 대한 생각도 인생관과 마찬가지로 맞는 사람들이 더 잘 살 수 있어요. 육아는 둘이 사는 것과는 또다른 문제니까요.

    2. 저는 당시 남자친구에게 제 통장 및 자산 내역 다 갖고 가서 먼저 보여주고 당시 부모님께 제가 드리던 도움 같은 것들 먼저 얘기했어요. 그리고 나서 남편에게도 나와 같은 수준으로 정보 공유해주면 좋겠다고 얘기했구요.

    일하기를 원한다고 무조건 나쁘다고 한다면 왜 나쁘다고 생각하는지, 무엇을 우려하는지 얘기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결혼하고 싸우는 것보다 연애할 때 중요한 얘기를 나눠보고 차이가 확인되면 피차 '험한 꼴'보지 않고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 14. 최대한 자세히
    '16.3.3 12:47 PM (175.214.xxx.231) - 삭제된댓글

    어떤 여자분들은 남자가 가정에 충실하라고 하면 커리어를 무시한다고 화를 내고, 직장을 계속 다니라고 하면 내 고혈을 탐하는 거냐고 화내는 청개구리같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니 최대한 빈번하게 자주 얘기해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연애는 상대방이 나와 공동생활을 무난히 꾸려나갈 수 있는 탐색 기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탐색이 적을수록 댓가가 크죠. 화이팅입니다!

  • 15. qqqaa
    '16.3.3 12:47 PM (223.62.xxx.228)

    여친집이 먼 지방이라서 못가봤고요. 재산을 가늠할수있는기회가없었어요. 그런데. 여자입장에서는 남자가 계속일해라고 말하면 좀 기분나빠하지않을까요? 물론 저 혼자벌어서도 살수는있지만서도... 더잘살기위한 욕심이 많아서요

  • 16. 최대한 자세히
    '16.3.3 12:49 PM (175.214.xxx.231) - 삭제된댓글

    글쎄요. 그건 남자분이 얼마나 육아와 교육에 헌신적이냐에 달려있을 것 같은데요. 기분 나빠할지도 모른다는 것도 편견일 수 있죠.

  • 17. 얘기하는 거
    '16.3.3 12:51 PM (59.30.xxx.199)

    차한잔 하면서 우리집 형편이 이러하다 어른들 노후준비는 어느정도고 결혼시 이만큼 갖추고 출발한다 그러니 너희집 형편은 어느정도니? 라고 물어보세요~ 여자가 뭘 좀 아는 여자면 자기 현재상황과 집안상태를 대충이나마 설명할거고 만약 이야길 피한다면 이야기 할 꺼리가 없다는 걸로 해석해야

    그러나 이야기할 꺼리가 없어도 남자에 대한 배려를 감안하면 우리집 빚쟁이에 놓였다라도 솔직히 이야기한다는 것임
    이번참에 결혼에 대한 진지성도 확인하고 여자의 개념 확인차 이야기 꼭 해야함요

  • 18. ..
    '16.3.3 1:02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40넘으면 일안하겠단건 임신하면 관두겠단거랑 같아요.

  • 19. ..
    '16.3.3 1:04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여친한테 결혼하면 어디쯤 살까? 지역나오면, 그러려면 얼마정도가 필요하겠다..난 이정도 댈수있는데 넌 어떠냐? 여친이 얼버무리면, 왜그러냐, 집사정이 어떠냐? 얼버무리면 님 조건에 안맞을듯합니다.

  • 20. ㅇㅇ
    '16.3.3 1:08 PM (117.110.xxx.66)

    조건이 안맞으면 접을 생각까지 있는 분이라면
    여친이 기분나쁠 각오를 하고 물어보는 게 낫지 않겠어요?
    여친집의 재산이나 노후대비 같은건 대놓고 묻기 어렵더라도
    지금 무얼하는 지 알면 얼추 가늠할 수 있잖아요.
    사업한다 그러면 어떤 사업인지...일은 잘 되시는 지 이런식으로 자연스럽게 물어보고요.
    여친이 맞벌이 가능성은 대놓고 물어봐도 큰 실례는 안되지요.
    요즘은 혼자 벌어서 잘 살기 어려우니까 젊었을때 함께 바짝 벌고 싶다고 말하세요.

  • 21. ...
    '16.3.3 1:14 PM (211.36.xxx.56)

    많이 사랑하고 이제 결혼얘기하고싶다, 나는 이만큼 준비가 되어있다 하면서 의논 시작하면서 물어보세요. 화내거나 말 안하면 사정이 좋지 않은걸로 생각하심 될거같고요. 결혼후 일 그만두고 싶다는 의견은 이미 전에 밝혔네요

  • 22. ..
    '16.3.3 1:16 PM (125.30.xxx.98)

    아직 결혼 확정도 아닌데 저게 그렇게나 신경쓰이세요?
    결혼 확정후 진지하게 얘기나눠도 늦지 않아요

    직장 같은것도 여자가 아무리 다니고 싶어도
    애낳으면 못나갈수도 있고
    사귈때 서로 월급 정도는 대충 얘기하지 않나요
    데이트비용 때문에 서로 대충 말하게 되던데
    사는 동네나 집을 봐도 알고요

    근데 아직 사귀는 단계에서
    남자가 저런것들을 지나치게 신경쓰는 사람들은
    남자쪽이 여자보다 별로 사랑하지 않는 경우더라구요

    여자 경제력을 중요하게 보신다면 할수없죠
    슬쩍슬쩍 다 물어보세요
    여자가 대답은 하겠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거예요

  • 23. 딸맘
    '16.3.3 1:37 PM (39.115.xxx.6) - 삭제된댓글

    솔직하게 말하시고 물어보세요.
    결혼은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고 자식에게로 대물림되는 현실입니다.
    물어본다고 해서 속물도 아니고 나쁜 사람도 아닙니다.
    님이 여기에 쓰신 대로라면 여자네 집에서 현실감 있는 사위감이라고 좋게 볼 수도 있습니다.
    짜증내고 화낸다면, 은근슬쩍 묻어가려는 여자일 수도 있습니다.

  • 24. ...
    '16.3.3 1:50 PM (211.36.xxx.56)

    여기도 보면 알수있듯이 많은 여자들은 자기가 너무 예쁘고 매력있어서 자기는 한푼도 안들이고 남자가 돈으로 싸서 데려가서 좋은집에서 전업 시작하길 바래요.
    여친분 애도없는데 일 계속할 생각 없는거 보니까 자기 능력키우는데 관심없고 남자돈에 묻어가고 싶어하는 사람같은데 너도 결혼생활 위해 돈 내라고 하면 엄청 정색하고 사랑운운하며 화낼걸로 보입니다. 가치관 맞는 사람과 결혼해야 행복해요

  • 25. 0000
    '16.3.3 2:27 PM (125.133.xxx.67)

    여자쪽에서 더 궁금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눈치빠른여친은 님쪽을 파악했나봐요.
    그러니 결혼 운운하지요.
    당연히 결혼전에 서로 조율해야지요.
    그거 물어본다고 화내고 짜증낼 여자면 먼가 찔리거나 회피하고 싶어하는여자 아닌가요?
    님도 걍 없는척해요.
    그리고 결혼결정나서 날잡아놓구 조율하다가도 파토나는경우 많아요.

  • 26. ...
    '16.3.3 2:55 PM (122.44.xxx.191) - 삭제된댓글

    여친이 많이 이쁩니까? 괜한 얘기 꺼내서 심기 건드렸다가 차일까봐 걱정되세요?

    본문에 있는 내용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없는 사이인 사람과 무슨 결혼을 생각하시는겁니까?

  • 27. 딸가진엄마
    '16.3.3 3:54 PM (61.72.xxx.183) - 삭제된댓글

    님이 먼저 오픈해서, 이것저것 허심탄회하게 물어보는데. .
    예민히 반응하고 솔직하지 않으면. .
    이결혼 신중하라고 말해주고싶네요.
    남녀평등은 이런곳에서부터 공평히 해야한다는게,
    제딸한테 일순위로 가르치는 거에요

  • 28. ...
    '16.3.3 4:19 PM (220.75.xxx.29)

    저거 물어봐서 화낸다면 조건 안 맞는거니까 힌트 받았다 생각하시고 접으시면 되겠어요.

  • 29. 물어봐야합니다
    '16.3.3 6:07 PM (219.254.xxx.151)

    미국같은서구에서도 본인이모은건얼마인지 빚이나 대출이있는지 경제력에대해서 꼭짚고넘어가라고 학자들은조언합니다 화내면이상한거죠 서로의경제상태에대해서 투명하게밝힐수있어야합니다 여자가모은돈하나없고 가방사는거12개월할부로여러개사고 결혼하면오빠가갚아야지 란말에헤어진 사람본적있네요

  • 30. ..
    '16.3.3 6:57 PM (66.249.xxx.218)

    전문직이나 공무원이면 설령 전업을 해도
    비교적 복귀가 수월합니다만 일반 직종은 육아가 문제죠.
    전업하고 싶다는 것도 보통 육아 때문에 하는 말일 텐데
    실제로 최소한 초기 3년은 둘다 육아에 적극 참여한다 해도
    부모 중 한 명은 전업으로 남아서 돌보는 게 이상적입니다.
    육아는 24시간 풀타임으로 진행되는 노가다예요.
    대개 부모가 직접 돌보는 거 아니면
    시터를 구해도 조부모가 도와도 문제가 생기고 후회하는 일이 많죠.
    육아와 수입을 같이 포기할 수 없다면 지금부터
    여자 친구와 정말 진지하게 의논해야 해요.
    결혼 시 얼마나 해올 수 있는가 보다
    아이가 생기는 순간 여자 친구의 현재 경력은 물건너 갔다고 보고
    장기 플랜을 의논해야 합니다.
    수입에 욕심이 많다 해도 사업 파트너와 계약하는 게 아니라
    결혼 파트너와의 서약을 하는 것이라는 차이가 있으니
    본인 의견도 솔직하게 말하면서
    여자 친구의 의견을 잘 들어보고 판단하세요.
    원글님에게 육아보다 수입이 먼저라고 해도
    그역시 여자 친구의 동의나 이해가 있어야 하는 일입니다.
    결국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서로 시간 낭비를 하지 않도록
    빨리 놓아주시구요.

  • 31.
    '16.3.3 7:36 P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당연히 물어봐야 되는건데요?
    기분나빠한다면 결혼 다시 생각해야함.
    숨기는것이 있을것임.
    꼭 물어봐야할 내용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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