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된 아들 우리집만 이런가요?

중학생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6-03-03 11:58:28
학원은 영수 다녀요
초등때까지는 제가 잔소리 좀 해서 그럭저럭 성적 좋고 학교에서도 모범생 소리는 들었어요
그러나 그게 제가 잔소리하고 시켜서 나온 결과물이라 올 겨울방학부터는 중학생되니 스스로 스케줄 짜서 스스로 하는 방향 잡으려고 했는데 그게 하루아침에는 안되네요

두곳 학원 다니다 보니 하교후 간식,저녁먹고 좀 쉬다가 학원갔다오면 9시쯤 되서 쉬다가 과제하고 잡니다
학원과제는 그래도 제가 말안해도 지금까지 한번도 빼먹거나 불성실하게 한적은 없는데 학과 공부는 스스로 하질 않네요

어제는 입학 첫날임에도 6교시하고 와서 쉬다가 수학학원 9시쯤 와서 쉬다가 30분 과제하고는 또 쉬다가 11시 넘어 잠들었어요

중학생들 보통 학교 수업 마치고 예습,복습하고 학원가는 친구들은 과제하고 스스로 공부 계획해서 하나요?
전 중학교때 스스로 스케줄표 만들어서 예습복습 하곤 했ㄹ데
우리아들은 아무런 생각이 없는듯 해요 ㅠㅠ

그날 배운거 암기과목은 한번씩 읽고 문제정리하고
학원 다녀와서 과제 조금 해놓고 쉬기를 바라는데 아이는 아직 그걸 못하네요 스케줄표 써놓고 안지키고 교과서 10분 읽고는 정리 다 했다 그러고요

보통 중학생되면 스스로 매일 계획 잡아 공부 열심히 하죠?
물론 공부 안하는 학생들도 많겠지만 상위권 아이들은 목표의식 가지고 스스로 중1부터 열심히들 하는거 맞죠?
제가 너무 공부 의욕없는 아이 욕심 내고 있는건가 싶어서요
중학생들 학교후 집에서 시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울아이는 영어 월수금,수학 화목토 다녀요
영어는 대형학원인데 8~10시수업이고 수업전 6~8시까지 자습실에서 의무 자율학습 합니다 중학생부터 시작이라 아직 자울학습은 안했고 이번주 시작이구요 이시간 활용해서 공부 좀 했음 좋겠어요
수학도 대형학원인데 중2선행에 경시반까지 들어서 6~8시, 하루는 한시간씩 더하고 오구요

이스케줄이 많이 힘든가요?
수학은 초6 2학기때부터 다녔고 그전에는 영어만 다녔어요
운동 2개했던거 수학 다니면서 예체능 모두 끊었구요

주6일 이런 스케줄에 학교수업도 7교시,6교시라 늦게 오는 아이 평일에는 학원,과제만 하고 푹쉬게 하라는 남편말이 옳은건가 싶기도 합니다
학원에서는 과고나 자사고 반 들어갈수 있는 실력이다
열심히 하도록 해주자는데 저렇게 자기주도 학습이 안되어 있고
평일에 쉬려고만 든다면 중학교 성적도 안좋을것 같은데
제가 너무 아이를 잡고 있는건가요?
저도 첫아이라 갈팡지팡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12.154.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3.3 12:12 PM (121.168.xxx.170)

    아이에겐 무리같아요. 하루중 쉬는 시간이 없어보이네요. 중1인데 그정도 스케쥴이면 숨막힐듯.
    너무 잡다가 조금만 어긋나도 공부 손놔버리는 학생들 많이 봤네요.
    차라리 과외를 시켜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시키는게 나아보입니다.

  • 2. 시크릿
    '16.3.3 1:18 PM (119.70.xxx.204)

    그것도 힘들어보입니다
    우리아들 컴하닥 자는데

  • 3. 그리고
    '16.3.3 1:18 PM (119.70.xxx.204)

    학원안다녀도돼요 중1은
    혼자하라고하세요

  • 4. 119님
    '16.3.3 2:23 PM (112.154.xxx.98)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데 혼자 해도 될까요?
    선행학습 안되어 있음 특목고 힘든거 아닌가요

  • 5. 본인이 한다하시고
    '16.3.3 4:17 PM (211.36.xxx.254)

    짜보셔요 빡빡해요ᆢ그릇되는 애면 모를까 벅차하는게 대부분 그래요

  • 6. ....
    '16.3.3 5:49 PM (14.38.xxx.23)

    중1 어제 됐는데 뭘 더해요? 중간고사 보고 스스로 욕심이 생기고 해야겠다 마음먹어야 스스로 조금씩 해나가죠...
    엄마는 옆에서 지켜보다가 정 안되면 시간표 짜는 거 도와주시구요.
    특목고 보내고 싶으시다니까 외고인지 과학고인지 모르겠으나 거기에 중점을 둬서 공부하는 것도 잊지마시고...
    중학교는 시험전에 내신관리 잘하시구요. 중학생이지만 아직 초등마인드죠.
    중간고사 보고 난 후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좀더 지켜보세요.


    저 윗님 뭘 또 혼자하라고 하는지...밤에 컴퓨터 게임하는게 무슨 자랑입니까?

  • 7. 중1엄마
    '16.3.13 9:01 AM (221.151.xxx.81)

    비슷한 학원 스케줄로 일상생활하는 중1아들 엄마에요.
    월화수목금토 학원가는 게 빡신 일상이지 않나요?
    학원 숙제도 보면 많은데 그거 다 해가는 것도 시간 빠듯하고 애쓴다 싶어요.
    또 틈틈이 학교 과제도 있고, 애가 몸이 열 개여도 모자르겠다 싶더라구요.
    한참 클 때라 또 잠도 푹 자야 되니...안 자며 할 수도 없구요.

    저희 애도 학교 갔다오면 간식먹고 잠깐 숨 돌리고,
    학원 시험 볼거 준비하고...3시간 수업받고 와서 저녁먹고....
    좀 쉬다가 학교숙제, 학원숙제, 그러고 30분쯤 쉬고 놀다가 12시 쯤 자요.

    유일하게 좀 노는 날은 주말인데..그것 조차도 중학교 오니 쉽지 않아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123 성심당 빵 받으심 좋으실까요..? 35 음.. 2016/03/09 4,980
536122 유시민,"새누리당이 강력한 이유 두 가지" 9 저녁숲 2016/03/09 2,276
536121 동탄은 가급적 이사가면 안되겠네요. 58 .. 2016/03/09 33,093
536120 나이키 운동화 - 여름에 신기 좋은 모델 좀 가르쳐 주세요..... 2 스포츠 2016/03/09 1,032
536119 주행중 창문열고 페트병 버린 인간 신고하려는데요 6 ana 2016/03/09 1,180
536118 정부도 청년수당! 이재명에게 저작권료라도 줘라 3 세우실 2016/03/09 564
536117 주산암산이랑 학습지연산이랑 서로 충돌되나요? 5 선배님들 도.. 2016/03/09 2,326
536116 데일리그릇 추천해주세요 5 동글이 2016/03/09 1,944
536115 유승민 해당행위 탄원서 입수 2 어우야 2016/03/09 1,264
536114 부천에서 아이 기르시는 분들 어떠셔요? 8 ... 2016/03/09 1,472
536113 베스트글 저엄마 진짜 엄마맞아요?? 18 정말 2016/03/09 10,534
536112 고지서 일괄적으로... 노란후레지아.. 2016/03/09 321
536111 문병호"국민의당은 5석 잃지만 더민주는 60석 잃는다".. 22 정신나갔네 2016/03/09 1,932
536110 어린이집 보육도우미 3 자리 2016/03/09 1,645
536109 학기초가 생일인 초3.. 생일파티 하고프다는데.. 4 생일파티 2016/03/09 1,105
536108 이세돌이 불리하다네요. 20 .... 2016/03/09 4,526
536107 홍콩 면세점에서 한단짜리 제니쿠키를 6 ... 2016/03/09 4,385
536106 원유철 “알파고 같은 새로운 먹거리 위해 서비스법 필요” 4 세우실 2016/03/09 980
536105 5명이서 회사차리면 국가지원금나오는게 있나요? 2 ㅇㅇ 2016/03/09 710
536104 영화 이야기-내일을 위한 시간, you are not you. .. 5 부귀 영화,.. 2016/03/09 795
536103 시험볼때마다 배아프다는 고딩 아들 8 .. 2016/03/09 1,848
536102 우리 아들 문제아인가요? 2 2016/03/09 1,139
536101 천주교에서 세레받는 친구에게 뭘 선물하면 좋을까요? 10 천주교 2016/03/09 1,073
536100 학부모총회에 5세 동생 데려가도 될까요? 11 어쩌지 2016/03/09 1,959
536099 자세 불균형때문에 소화불량이 될수도 있나요? 3 ... 2016/03/09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