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된 아들 우리집만 이런가요?

중학생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16-03-03 11:58:28
학원은 영수 다녀요
초등때까지는 제가 잔소리 좀 해서 그럭저럭 성적 좋고 학교에서도 모범생 소리는 들었어요
그러나 그게 제가 잔소리하고 시켜서 나온 결과물이라 올 겨울방학부터는 중학생되니 스스로 스케줄 짜서 스스로 하는 방향 잡으려고 했는데 그게 하루아침에는 안되네요

두곳 학원 다니다 보니 하교후 간식,저녁먹고 좀 쉬다가 학원갔다오면 9시쯤 되서 쉬다가 과제하고 잡니다
학원과제는 그래도 제가 말안해도 지금까지 한번도 빼먹거나 불성실하게 한적은 없는데 학과 공부는 스스로 하질 않네요

어제는 입학 첫날임에도 6교시하고 와서 쉬다가 수학학원 9시쯤 와서 쉬다가 30분 과제하고는 또 쉬다가 11시 넘어 잠들었어요

중학생들 보통 학교 수업 마치고 예습,복습하고 학원가는 친구들은 과제하고 스스로 공부 계획해서 하나요?
전 중학교때 스스로 스케줄표 만들어서 예습복습 하곤 했ㄹ데
우리아들은 아무런 생각이 없는듯 해요 ㅠㅠ

그날 배운거 암기과목은 한번씩 읽고 문제정리하고
학원 다녀와서 과제 조금 해놓고 쉬기를 바라는데 아이는 아직 그걸 못하네요 스케줄표 써놓고 안지키고 교과서 10분 읽고는 정리 다 했다 그러고요

보통 중학생되면 스스로 매일 계획 잡아 공부 열심히 하죠?
물론 공부 안하는 학생들도 많겠지만 상위권 아이들은 목표의식 가지고 스스로 중1부터 열심히들 하는거 맞죠?
제가 너무 공부 의욕없는 아이 욕심 내고 있는건가 싶어서요
중학생들 학교후 집에서 시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울아이는 영어 월수금,수학 화목토 다녀요
영어는 대형학원인데 8~10시수업이고 수업전 6~8시까지 자습실에서 의무 자율학습 합니다 중학생부터 시작이라 아직 자울학습은 안했고 이번주 시작이구요 이시간 활용해서 공부 좀 했음 좋겠어요
수학도 대형학원인데 중2선행에 경시반까지 들어서 6~8시, 하루는 한시간씩 더하고 오구요

이스케줄이 많이 힘든가요?
수학은 초6 2학기때부터 다녔고 그전에는 영어만 다녔어요
운동 2개했던거 수학 다니면서 예체능 모두 끊었구요

주6일 이런 스케줄에 학교수업도 7교시,6교시라 늦게 오는 아이 평일에는 학원,과제만 하고 푹쉬게 하라는 남편말이 옳은건가 싶기도 합니다
학원에서는 과고나 자사고 반 들어갈수 있는 실력이다
열심히 하도록 해주자는데 저렇게 자기주도 학습이 안되어 있고
평일에 쉬려고만 든다면 중학교 성적도 안좋을것 같은데
제가 너무 아이를 잡고 있는건가요?
저도 첫아이라 갈팡지팡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12.154.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3.3 12:12 PM (121.168.xxx.170)

    아이에겐 무리같아요. 하루중 쉬는 시간이 없어보이네요. 중1인데 그정도 스케쥴이면 숨막힐듯.
    너무 잡다가 조금만 어긋나도 공부 손놔버리는 학생들 많이 봤네요.
    차라리 과외를 시켜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시키는게 나아보입니다.

  • 2. 시크릿
    '16.3.3 1:18 PM (119.70.xxx.204)

    그것도 힘들어보입니다
    우리아들 컴하닥 자는데

  • 3. 그리고
    '16.3.3 1:18 PM (119.70.xxx.204)

    학원안다녀도돼요 중1은
    혼자하라고하세요

  • 4. 119님
    '16.3.3 2:23 PM (112.154.xxx.98)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데 혼자 해도 될까요?
    선행학습 안되어 있음 특목고 힘든거 아닌가요

  • 5. 본인이 한다하시고
    '16.3.3 4:17 PM (211.36.xxx.254)

    짜보셔요 빡빡해요ᆢ그릇되는 애면 모를까 벅차하는게 대부분 그래요

  • 6. ....
    '16.3.3 5:49 PM (14.38.xxx.23)

    중1 어제 됐는데 뭘 더해요? 중간고사 보고 스스로 욕심이 생기고 해야겠다 마음먹어야 스스로 조금씩 해나가죠...
    엄마는 옆에서 지켜보다가 정 안되면 시간표 짜는 거 도와주시구요.
    특목고 보내고 싶으시다니까 외고인지 과학고인지 모르겠으나 거기에 중점을 둬서 공부하는 것도 잊지마시고...
    중학교는 시험전에 내신관리 잘하시구요. 중학생이지만 아직 초등마인드죠.
    중간고사 보고 난 후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좀더 지켜보세요.


    저 윗님 뭘 또 혼자하라고 하는지...밤에 컴퓨터 게임하는게 무슨 자랑입니까?

  • 7. 중1엄마
    '16.3.13 9:01 AM (221.151.xxx.81)

    비슷한 학원 스케줄로 일상생활하는 중1아들 엄마에요.
    월화수목금토 학원가는 게 빡신 일상이지 않나요?
    학원 숙제도 보면 많은데 그거 다 해가는 것도 시간 빠듯하고 애쓴다 싶어요.
    또 틈틈이 학교 과제도 있고, 애가 몸이 열 개여도 모자르겠다 싶더라구요.
    한참 클 때라 또 잠도 푹 자야 되니...안 자며 할 수도 없구요.

    저희 애도 학교 갔다오면 간식먹고 잠깐 숨 돌리고,
    학원 시험 볼거 준비하고...3시간 수업받고 와서 저녁먹고....
    좀 쉬다가 학교숙제, 학원숙제, 그러고 30분쯤 쉬고 놀다가 12시 쯤 자요.

    유일하게 좀 노는 날은 주말인데..그것 조차도 중학교 오니 쉽지 않아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200 치과사진 1 ㅇㅇ 2016/07/05 1,032
573199 잘 넘어지는 노인.. 왜그런거에요? 32 도와주고싶어.. 2016/07/05 6,014
573198 대치동 (상위권 위한)수학학원 알아보고있어요. 7 고1 남학생.. 2016/07/05 3,599
573197 복부 임파선 조직검사 문의 2 콩쥐 2016/07/05 4,236
573196 욕실 비린내 ㅜㅜ 26 궁금 2016/07/05 20,049
573195 혹시 퍼시스 모션 데스크 써보신분있으세요? 책상고민 2016/07/05 538
573194 못생겨서 혼자 살 것 같아요. 38 .. 2016/07/04 8,591
573193 저는 흑설탕에 성공~~ 12 ㅇㅇ 2016/07/04 5,519
573192 강냉이가루 만드는 방법 아시는 분 계세요? 2 ... 2016/07/04 773
573191 발망치 층간소음 기준이 뭘까요..? 8 ㅠㅠ 2016/07/04 6,410
573190 뭘 사재기하면 좋을까요? 11 양적완화 2016/07/04 3,531
573189 어떡하죠. 약을 먹고보니 일년지난 거네요.ㅠㅠ 2 2016/07/04 1,710
573188 한상균 징역 5년…경찰 물대포엔 면죄부 14 노조 2016/07/04 956
573187 대리운전이 왜이리 안되나요? 4 봄이오면 2016/07/04 2,062
573186 나이들수록 입술이 얇아지는 느낌인데 맞나요? 5 ........ 2016/07/04 2,548
573185 살면서 '신의 한 수'라고 할만한 경험 가지고 있나요? 17 신의한수 2016/07/04 5,869
573184 물건 살까말까 사놓고 후회하는 우유부단한 성격 고칠 수 있나요?.. 1 .. 2016/07/04 1,038
573183 꿀잠 잘 수 있는 침구 추천해주세요~ 1 .... 2016/07/04 735
573182 지금 오해영 스페셜해요 8 ^^ 2016/07/04 2,579
573181 진주 냉면 진짜 원조가 어디인가요? 6 진주냉면 2016/07/04 2,014
573180 옷이 많아서 1년 365일 다른 코디가 가능한데 이거 이상한가요.. 14 2016/07/04 4,697
573179 중1 도덕시험 답좀 봐주세요.. 19 자연을 2016/07/04 2,915
573178 갑자기 생각나는 예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재미있게 보신 분 계.. 21 .. 2016/07/04 2,599
573177 사소하게 거짓말을 했던 남자...어떤가요 13 우산우비 2016/07/04 5,154
573176 서울 안내 1 에머랄드 2016/07/04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