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된 아들 우리집만 이런가요?

중학생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6-03-03 11:58:28
학원은 영수 다녀요
초등때까지는 제가 잔소리 좀 해서 그럭저럭 성적 좋고 학교에서도 모범생 소리는 들었어요
그러나 그게 제가 잔소리하고 시켜서 나온 결과물이라 올 겨울방학부터는 중학생되니 스스로 스케줄 짜서 스스로 하는 방향 잡으려고 했는데 그게 하루아침에는 안되네요

두곳 학원 다니다 보니 하교후 간식,저녁먹고 좀 쉬다가 학원갔다오면 9시쯤 되서 쉬다가 과제하고 잡니다
학원과제는 그래도 제가 말안해도 지금까지 한번도 빼먹거나 불성실하게 한적은 없는데 학과 공부는 스스로 하질 않네요

어제는 입학 첫날임에도 6교시하고 와서 쉬다가 수학학원 9시쯤 와서 쉬다가 30분 과제하고는 또 쉬다가 11시 넘어 잠들었어요

중학생들 보통 학교 수업 마치고 예습,복습하고 학원가는 친구들은 과제하고 스스로 공부 계획해서 하나요?
전 중학교때 스스로 스케줄표 만들어서 예습복습 하곤 했ㄹ데
우리아들은 아무런 생각이 없는듯 해요 ㅠㅠ

그날 배운거 암기과목은 한번씩 읽고 문제정리하고
학원 다녀와서 과제 조금 해놓고 쉬기를 바라는데 아이는 아직 그걸 못하네요 스케줄표 써놓고 안지키고 교과서 10분 읽고는 정리 다 했다 그러고요

보통 중학생되면 스스로 매일 계획 잡아 공부 열심히 하죠?
물론 공부 안하는 학생들도 많겠지만 상위권 아이들은 목표의식 가지고 스스로 중1부터 열심히들 하는거 맞죠?
제가 너무 공부 의욕없는 아이 욕심 내고 있는건가 싶어서요
중학생들 학교후 집에서 시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울아이는 영어 월수금,수학 화목토 다녀요
영어는 대형학원인데 8~10시수업이고 수업전 6~8시까지 자습실에서 의무 자율학습 합니다 중학생부터 시작이라 아직 자울학습은 안했고 이번주 시작이구요 이시간 활용해서 공부 좀 했음 좋겠어요
수학도 대형학원인데 중2선행에 경시반까지 들어서 6~8시, 하루는 한시간씩 더하고 오구요

이스케줄이 많이 힘든가요?
수학은 초6 2학기때부터 다녔고 그전에는 영어만 다녔어요
운동 2개했던거 수학 다니면서 예체능 모두 끊었구요

주6일 이런 스케줄에 학교수업도 7교시,6교시라 늦게 오는 아이 평일에는 학원,과제만 하고 푹쉬게 하라는 남편말이 옳은건가 싶기도 합니다
학원에서는 과고나 자사고 반 들어갈수 있는 실력이다
열심히 하도록 해주자는데 저렇게 자기주도 학습이 안되어 있고
평일에 쉬려고만 든다면 중학교 성적도 안좋을것 같은데
제가 너무 아이를 잡고 있는건가요?
저도 첫아이라 갈팡지팡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12.154.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3.3 12:12 PM (121.168.xxx.170)

    아이에겐 무리같아요. 하루중 쉬는 시간이 없어보이네요. 중1인데 그정도 스케쥴이면 숨막힐듯.
    너무 잡다가 조금만 어긋나도 공부 손놔버리는 학생들 많이 봤네요.
    차라리 과외를 시켜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시키는게 나아보입니다.

  • 2. 시크릿
    '16.3.3 1:18 PM (119.70.xxx.204)

    그것도 힘들어보입니다
    우리아들 컴하닥 자는데

  • 3. 그리고
    '16.3.3 1:18 PM (119.70.xxx.204)

    학원안다녀도돼요 중1은
    혼자하라고하세요

  • 4. 119님
    '16.3.3 2:23 PM (112.154.xxx.98)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데 혼자 해도 될까요?
    선행학습 안되어 있음 특목고 힘든거 아닌가요

  • 5. 본인이 한다하시고
    '16.3.3 4:17 PM (211.36.xxx.254)

    짜보셔요 빡빡해요ᆢ그릇되는 애면 모를까 벅차하는게 대부분 그래요

  • 6. ....
    '16.3.3 5:49 PM (14.38.xxx.23)

    중1 어제 됐는데 뭘 더해요? 중간고사 보고 스스로 욕심이 생기고 해야겠다 마음먹어야 스스로 조금씩 해나가죠...
    엄마는 옆에서 지켜보다가 정 안되면 시간표 짜는 거 도와주시구요.
    특목고 보내고 싶으시다니까 외고인지 과학고인지 모르겠으나 거기에 중점을 둬서 공부하는 것도 잊지마시고...
    중학교는 시험전에 내신관리 잘하시구요. 중학생이지만 아직 초등마인드죠.
    중간고사 보고 난 후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좀더 지켜보세요.


    저 윗님 뭘 또 혼자하라고 하는지...밤에 컴퓨터 게임하는게 무슨 자랑입니까?

  • 7. 중1엄마
    '16.3.13 9:01 AM (221.151.xxx.81)

    비슷한 학원 스케줄로 일상생활하는 중1아들 엄마에요.
    월화수목금토 학원가는 게 빡신 일상이지 않나요?
    학원 숙제도 보면 많은데 그거 다 해가는 것도 시간 빠듯하고 애쓴다 싶어요.
    또 틈틈이 학교 과제도 있고, 애가 몸이 열 개여도 모자르겠다 싶더라구요.
    한참 클 때라 또 잠도 푹 자야 되니...안 자며 할 수도 없구요.

    저희 애도 학교 갔다오면 간식먹고 잠깐 숨 돌리고,
    학원 시험 볼거 준비하고...3시간 수업받고 와서 저녁먹고....
    좀 쉬다가 학교숙제, 학원숙제, 그러고 30분쯤 쉬고 놀다가 12시 쯤 자요.

    유일하게 좀 노는 날은 주말인데..그것 조차도 중학교 오니 쉽지 않아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843 근로 장려금 1 장려금 2016/05/17 1,709
557842 '위안부' 피해자 공정엽 할머니께서 별세하셨네요. . 17 bluebe.. 2016/05/17 859
557841 팔2 비빔면 6 00 2016/05/17 1,847
557840 동네 형아가 제 아들에게..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5 이런일 2016/05/17 1,778
557839 후기 52 아아닌가 2016/05/17 21,997
557838 손석희의 "전두환씨" 25 ㅇㅇ 2016/05/17 13,638
557837 죄송한데요 처음으로 모피 한번 사볼려는데 20 ... 2016/05/17 3,946
557836 휴롬에 토마토 짜서 먹는데 정말 당분만 먹는걸까요? 19 궁금 2016/05/17 12,646
557835 82서 본 댓글인데 기억나시는분? 5 2016/05/17 1,249
557834 세월호763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11 bluebe.. 2016/05/17 501
557833 동생 돈은 내 돈 마인드 3 시아주버니 2016/05/17 1,794
557832 어떤 운동을 해야할지... 9 ... 2016/05/17 2,145
557831 2ㅡ30년쯤 자전적에세이??인데 그 주인공 궁금해요 5 생각나는건 2016/05/17 1,300
557830 조금전 7시 40분경 도곡동 언주초 앞에서 급후진한 하얀색 BM.. 7 미친 인간 2016/05/17 4,377
557829 고딩2 아들녀석 자극될만한 말 없을까요? 7 조언 2016/05/17 1,736
557828 물걸레 인생템-수정 버전 4 130 물걸레 2016/05/17 26,940
557827 성차별적 노래가사 4 궁금해요 2016/05/17 1,692
557826 프로포폴 코맹맹이 소리하던 현 young이라는 11 전에 2016/05/17 6,376
557825 집.빗자루로 쓸어보셨어요???ㅡ혐오글주의 9 ..... 2016/05/17 5,810
557824 똑똑한(논쟁적인) 남편 두신 분들? 15 ㅡㅡ 2016/05/17 3,125
557823 13세 초딩인척 하고 채팅앱 해본 결과 받은 쪽지들 18 말세다 2016/05/17 7,022
557822 사십대가 되니 살이 엄청나게 쪄대요 나잇살인가요? 13 ,,, 2016/05/17 6,583
557821 매트리스 프레임없이 깔판만 깔고 쓰는 거요... 2 미엘리 2016/05/17 1,799
557820 조영남 그림 산 사람들은 어째요.이제 헐값일텐데 15 ... 2016/05/17 7,816
557819 도야마 알펜루트 다녀오신분 계시나요? 4 일본 2016/05/17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