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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 생일날 시아버지가 집에 오나요?

... 조회수 : 4,133
작성일 : 2016-03-03 11:56:35
구정때 시댁갔다 스트레스 잔뜩 받아서 

우울증 온것처럼 2월내내 힘빠지고 한의원도 다니고 해서 시댁에 연락도 잘 안했는데,

오늘 제생일인데, 어제 밤에 뜬금없이 전화하셔서  
내일이 며느리 생일이라서 너희집에 가려다 다리가 안좋아 못갔다고" 
우선 괜찮냐고 하고 끊었는데 원래 외식 한번 안하는 시골 양반들이 며느리 생일날 오면  
어쩌시라는건지, 
구정때는 아들 생일이 4월인데 시누가 안불러도 간다 말하더니만, 
집주인이 초대안해도 오나요? 오면 상차리느라 힘든걸 모를까요?












IP : 112.148.xxx.7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3.3 11:59 AM (211.237.xxx.105)

    제 생일은 친정에서 챙겨주신다 했어요 하세요.

  • 2. ...
    '16.3.3 11:59 AM (66.249.xxx.208)

    다음번에는 선수 쳐보세요. 아버님 저 생일이라고 맛있는거 사주시게요? 이렇게...

  • 3. 아마
    '16.3.3 12:00 PM (75.166.xxx.230)

    맛있는거 사주시려고?

  • 4. 원글
    '16.3.3 12:01 PM (112.148.xxx.72)

    아니, 이런분,정녕 며느리 생각을 하시는 분인가요?
    구정이후로ㅡ제가 몸이 아프다는 핑게로 연락잘안해서 꽤씸해서 찾아오려한건지,
    잘못은 시댁식구들이 했는데,
    좋은 생각이 안드는게 맞지요?

  • 5. ..
    '16.3.3 12:04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노인네 센스가 없는거죠.

    ' 며느리도 자식이니 생일 아는 척은 해야겠다.
    내가 가서 축하 해줘야지.
    (오고가고 자식에게 부담인건 까맣게 모름)
    애고, 다리도 아프고 못가겠네.
    우짜동 내가 이런 맘이란걸 며느리 너는 알아다오'

    딱 고 까지만 받아들이세요.

  • 6. ...
    '16.3.3 12:04 PM (121.166.xxx.108)

    자기 딴에는 인사치레로 한 말 아닐까요?
    진짜 찾아오려 했다면 저런 말도 안 할 듯.

  • 7. 원글
    '16.3.3 12:05 PM (112.148.xxx.72) - 삭제된댓글

    구정즘 시아버지 생신이 있었는데요,
    제가 미역국,갈비찜,불고기할테니 4명의 시누들한테 음식한가지씩 도와달라했다가,
    출가외인 시누들한테 시키냐며,내년에는 저희집으로 생일하러 온다는 분이세요,
    모든일은 외며느리 저보고 알아서 하라는 집안이에요ㅠ

  • 8. 그럼
    '16.3.3 12:06 PM (1.246.xxx.85)

    내년에도 혹시 오신다고 전화오시면 맛있는거 먹으러갈까요? 혹은 맛있는거 사주시게요? 해보세요 시골분들 외식하면 난리난줄 아시는분들도 많아서요...혹시 아나요 맛있는거 사주시고 용돈주러 오시는지...그래도 싫긴하겠지만요

  • 9. 안하면
    '16.3.3 12:07 PM (75.166.xxx.230)

    그만입니다.
    생신에 시누들까지 다 모여서 같이 돈내서 밥먹기로했다고 시누랑 결정다 끝내고 통보만하세요.
    왜 돈쓰냐고 니가 일해라하면 나 아파서 못한다하고 드러누워버리면되요.

  • 10. ...
    '16.3.3 12:07 PM (66.249.xxx.213)

    짜증나는 집안이네요.
    그럼 출가외인이 오빠 생일에는 왜 오냐 하셔야죠.
    순 이기적인 인물들... 강하게 밟아주고 싶네요.

  • 11. 원글
    '16.3.3 12:07 PM (112.148.xxx.72)

    2월 구정이후로 시댁 식구들한테 정떨어져서 정말 만나고싶지도 않아요,
    그런데 시댁은 저자세가 아니라 더 고자세네요ㅠ

  • 12. ...
    '16.3.3 12:11 PM (37.58.xxx.57)

    왜 받아주고 그러세요? 구정이라 쓰신 거 보니 나이도 있으신 분이.
    수신 차단만이 답.
    뭐라고 하면 못한다고 하고 여행 가버리거나 잠적하면 끝.
    명절에도 남편 통해 돈만 보내든가 하고 가지 마세요.
    어쩔 거예요 지들이.

  • 13. 그러든가 말든가
    '16.3.3 12:13 PM (118.32.xxx.126) - 삭제된댓글

    안하면 되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고하는데
    결국엔 내가 시키더군요.
    맘 불편한걸 모면해볼려다가 더큰 화를...
    본인자식(시누이)에게 생일상은 안받고
    남의 자식에게만 덤테기라니..
    생일 그냥 외식하세요.
    그런다고 죽이러 오지는 않아요.

  • 14. 원글
    '16.3.3 12:19 PM (112.148.xxx.72)

    제가 수산차단하고 안가고해도 시누들이랑 쫒아올 집안이에요ㅠ

  • 15. ..
    '16.3.3 12:20 PM (118.32.xxx.126) - 삭제된댓글

    근데 구정지나고 한달도 안됬어요.
    그사이 뭘 만나요?

  • 16. 쫓아온다면
    '16.3.3 12:22 PM (46.165.xxx.174)

    경찰에 신고하세요. 미친년 소리 들어가며 죽기살기로 싸우지 않으면 그 버릇 못 고쳐요.
    뭔가 크게 책 잡힌 일이 있지 않은 한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압니다.
    시누년들은 결혼 안했나요? 지 가정이나 잘 지킬 것이지.

  • 17. 원글
    '16.3.3 12:26 PM (112.148.xxx.72) - 삭제된댓글

    댓글쓴걸 전에도 몇차례써서 알아보실까 지웠는데,,
    외며느리보고 생산이건,명절이건 알아서 다 하라는 집안이에요,
    4명돠는 출가외인 시누들은 손님이래요,그리말하고 자기들은 하하호호이고,
    저는 홧병날지경이에요ㅡ

  • 18. 원글
    '16.3.3 12:27 PM (112.148.xxx.72)

    싸그리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어요,

  • 19. 남편하나 버리면
    '16.3.3 12:34 PM (118.32.xxx.126) - 삭제된댓글

    싸그리 없어질 인연이예요.
    그리 생각하면 편해요.
    설명하고 싸우고,당하고를 아무리 반복해도 안바껴요
    좋은 남편하고 살아도 이런건 답이 없어요.
    궁리를 하다하다..
    이혼하면 안봐도 되는 아무것도 아닌 인간관계라고
    생각하면 스트레스받는게 덜하던데요.

    우리부부 사이좋으니
    사이나쁜(절대 그렇지않지만) 큰아들부부
    이혼하게 생겼다고 저보고 잘하라고 해서
    우리같이 큰소리안내는 부부가 조용히 이혼한다고
    했어요..

  • 20. 원글
    '16.3.3 12:38 PM (112.148.xxx.72) - 삭제된댓글

    저도 하다하다 끝내는 정말 이혼을 해야하는건가 생각했어요,
    근데 아이들은요?
    그리고 가끔 만나는 시댁 식구들때문에 남편과 싸우는것도 둘다 불쌍하고,
    정리 제대로 못하는 남편이 문제맞아요,
    남편도 부모님보다 시누들한테 더 꼼짝 못하는 등신이에요,
    그런 남편이 아직도 불쌍한건 정이 남아있나봐요,

  • 21. 윗님
    '16.3.3 1:14 PM (112.148.xxx.72)

    궁금한게있어요,
    이혼한다고 먼저 누구한테 말하셨나요?
    남편분 반응은요?
    그리고 이혼한다고 시댁에도 말한후에 관계가 껄끄럽진않았나요?
    관계회복이 되시나요?

  • 22. 먼저
    '16.3.3 2:24 PM (75.166.xxx.230)

    하기싫은거 안하고 거절부터 하세요.
    그러고나서 만약 남편이 자기 부모님들이 난리나고 시누들이 며느리를 죽이네 살리네하는거보면서 너랑 이혼한다는 얘기하면 떨면서 잘못했다 빌지말고 그냥 이혼하자...하고 덤덤히 말하면 보통 남편들은 어이쿠하고 놀라서 꼬리 내려요.
    화낼필요없어요.
    왜 이혼얘기를 먼저 꺼내요?
    지금 님이 하고싶은건 이혼이 아니라 부당한 노동이잖아요.
    부당한 노동을 거부하라고요.
    그걸 빌미로 이혼하자고하면 겁내지말고 받아들이세요.
    어차피 그러면서 살아봐야 시집에 노동력제공하고 남편위한 시녀로 사는거 죽을때까지 하고싶지는 않으시잖아요.

  • 23. 원글
    '16.3.3 3:20 PM (112.148.xxx.72)

    네,거절부터 해야 되겠네요,
    이혼 얘기는 제가 먼저 하면 안되나요?
    남편이 끝까지 안하고 상황은 안좋게 흐르면 어쩌나요?
    저희시댁은 이혼얘기나오면 자기아들 잘나서 두번 장가가면 된다는 생각인지 그래라 할수도 있을 집안이라서ㅠ

  • 24. ...
    '16.3.3 4:02 PM (220.75.xxx.29)

    원글님 너무 오래 시달리니 멘탈이 카스테라 수준이신거 같아요.
    아이 있고 남편하고 사이 좋으면 지금 뭐가 그리 겁나세요?
    그 사람들이 몰려와서 난리를 친다면 그때 경찰 부르셔도 되고 때리면 맞은 후에 고소하면 된다 생각하세요.
    명심하세요.
    착한 여자는 죽어서 천당을 가고
    나쁜 여자는 살아서 어디든 간다

    제가 맘속에 새기고 사는 말이네요.

  • 25. 여기도 그런 시댁 있어요
    '16.3.3 8:24 PM (113.10.xxx.172)

    해마다 참 꾸준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저희가 집에 없을까봐 전화는 주신다는거죠.
    전화오면 늘 같은말 반복입니다.
    "어디냐. 생일인데 내가 축하해주러 가려고한다. "

    참 한결 같은 패턴입니다. 전 늘 거절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전화끊습니다. 외식이든 뭐든 생일날 어른들 뵙고싶지않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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