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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 뒤(표성배님)

은빛여울에 조회수 : 557
작성일 : 2016-03-03 10:28:36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 뒤(표성배님)


뒤, 뒤는 언제나 애잔한 것들의 차지이다

앞이 빛나는 것은 뒤가 그만큼 어둡기 때문인데
하루의 끝이 애잔한 것은 노을 때문인 것처럼

두 눈 똑바로 뜨고 쳐다 볼 수 없도록 해가 빛나는 것은
해의 등이 그만큼 어둡다는 것일지니

저어기 달의 이마가 은은하게 빛나는 것도
앞서 걷는 당신의 등이 한 짐인 것도

그래 오늘은 누구를 만나도 그의 등 뒤에 슬쩍 서고 싶다

--------------------------

곤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

힘들이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


그래도

힘든날은 그의 등 뒤에  슬쩍 서고 싶다.


서는것조차 죄송하긴 하지만서두...


IP : 121.134.xxx.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큼이
    '16.3.3 12:47 PM (221.162.xxx.14)

    참조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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