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학년, 사립초로 옮겨도 괜찮을까요?

;;; 조회수 : 1,770
작성일 : 2016-03-03 10:25:03
이제 6학년된 남아 엄마예요.
아이가 이제 와서 근방 사립초로 옮겨 달라네요.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나 싶어 조심스레 얘기도 해보고 알아보기도 했는데 그렇진 않은 것 같아요.
겨울방학 때도 몇번 근방 사립초 수업이 색다른 것 같다며 자기도 경험해 보고 싶다고 말해서 6학년에 옮기는 건 넘 늦었다고 말해줬는데 지금 또 그러네요.
자기가 공부 욕심이 생겼다며 들어보니 사립초 오후 수업이 특별한 것 같다고 듣고 싶다고 정말 진지하게 얘기하며 얼핏 눈물도 보였어요. 아이가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한 편이라 오후에 진행되는 영어수업에 호기심이 나는 것 같아요.
지방도시라 비용도 저렴한편이고 거리도 가까워요.
거기 다니고 있는 친구도 있고요...
지금 옮겨도 괜찮을까요?
중학교 올라가면 지금 학교 친구들과 만나게 될텐데...
말이 있지않을까 걱정되네요. 아이가 단짝이 있거나 하진 않지만 두루 잘 지내는 편인데 여러모로 걱정이 됩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211.36.xxx.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
    '16.3.3 10:44 AM (1.229.xxx.37)

    본인이 원하는데 당연히 능력되면 옮겨주세요
    6학년이면 다 알아서 할 시기인데 더 늦기전에 어서옮겨주세오

  • 2. 너무 늦은거 아닌가요
    '16.3.3 10:56 AM (118.223.xxx.120)

    교복도 다 사야되고 전부 다 이것 저것 사야되고 이미 학기는 시작했고
    그리고 사립은 아이들이 6학년 올라올 정도면 이미 완전히 너무 친구들이라서 아이 친구 없어서 힘들어요

  • 3. ..
    '16.3.3 11:03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중학교 가서 말이 있고 그런건 없어요.
    다만 아이 성격이 외향적이고 사교성이 좋으면 고학년 전학이 괜찮은데
    그게 아니면 완성돤 그룹내에서 교우관계가 좁아
    힘들 우려가 있죠.
    제가 사립학교 나왔는데 동창회도 고학년까지 다니다가 전학간 친구들은 거의 나와도 6 학년에 전학 온 친구는 한 명만 나와요 그 친구는 친화력 캡짱이거든요

  • 4. 바로
    '16.3.3 11:29 AM (175.223.xxx.108) - 삭제된댓글

    옮기세요. 6학년 반친구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지금은 공립으로 옮긴 전직 사립초 교사이며 지금은 휴직중입니다
    6학년을 주로 담당했어요. 3년전 졸업한 친구들도 지금도 반모임하며 같이 주기적으로 만나요. 제가 있던 학교는 2반만 있었는데 6학년에 전학 온 친구가 정말 지냈어요.

  • 5.
    '16.3.3 11:29 AM (202.136.xxx.15)

    6학년때 전학 와 왕따 된 아이도 있어요.

    6학년 때 안 받는 학교도 있구요.

  • 6. 괜찮아 보여요
    '16.3.3 11:32 AM (221.142.xxx.55)

    다니는 친구가 있다면 적응하는 데도 크게 문제 없을 거예요.
    대체로 사립초 애들이 인성이 좋은 편이라 전학 온 친구들에게 잘 대해주는 편이구요.
    나중에 인맥 쌓기에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 7. ...
    '16.3.3 2:13 PM (211.202.xxx.3) - 삭제된댓글

    1년 경험만 하기엔 돈이 아깝죠

  • 8. 바로
    '16.3.3 2:48 PM (211.57.xxx.98)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 단 교사인데, 아까는 핸드폰이라서 다시 이어서 씁니다.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10년 교직 생활 중 6번을 6학년을 담당했어요.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친해도 6학년 최종 반이었던 친구들과 아이들은 가장 친합니다. 제가 있었던 사립초에서는 말이죠^^
    사립초 같은 경우는 그 도시의 전체에서 오기 때문에 주말에 날짜를 잡아서 주로 만나고 놀아요. 졸업하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제일 최근에 가르쳤던 3년전 졸업한 친구들도 1년에 2번 모여요. 밴드해서 날짜 공지해서 모이며 반친구들끼리 같이 놀아요. 제가 가르친 친구중에 어머님 발령으로 6학년 3월에 전학온 친구가 있었는데 친구들과 잘 지냈어요. 사립초에 있었을 때 보면 2학년 마치고 아이들이 전학을 많이 가고 (학비에 비해 아이들이 못하면 많이 갑니다.), 중학교를 생각해서 4학년 때 가는 친구들도 좀 있어요. 그런데 의외로 5,6학년 되서 공립학교에서 사립초로 전학오는 친구들도 많아요. 아이가 가길 원하면 보내세요. 저도 사립초 있다 공립초 오니... 사립초 아이들이 참 착하고 좋았던거 같아요^^

  • 9. 바로
    '16.3.3 2:50 PM (211.57.xxx.98)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 단 교사인데, 아까는 핸드폰이라서 다시 이어서 씁니다.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10년 교직 생활 중 6번을 6학년을 담당했어요.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친해도 6학년 최종 반이었던 친구들과 아이들은 가장 친합니다. 제가 있었던 사립초에서는 말이죠^^
    사립초 같은 경우는 그 도시의 전체에서 오기 때문에 주말에 날짜를 잡아서 주로 만나고 놀아요. 졸업하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제일 최근에 가르쳤던 3년전 졸업한 친구들도 1년에 2번 모여요. 밴드해서 날짜 공지해서 모이며 반친구들끼리 같이 놀아요. 제가 가르친 친구중에 어머님 발령으로 6학년 3월에 전학온 친구가 있었는데 친구들과 잘 지냈어요. 사립초에 있었을 때 보면 2학년 마치고 아이들이 전학을 많이 가고 (학비에 비해 아이들이 못하면 많이 갑니다.), 중학교를 생각해서 4학년 때 가는 친구들도 좀 있어요. 그런데 의외로 5,6학년 되서 공립학교에서 사립초로 전학오는 친구들도 많아요. 아이가 가길 원하면 보내세요. 사립초 있을 때 왕따로 문제 된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그리고 기초 학력이 안되면 2학년부터도 아예 전학을 안받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652 저 지금 미세스캅보는데요 질문이요 1 2016/03/11 490
536651 세차 어떻게들 하세요? 13 .. 2016/03/11 2,088
536650 자영업하시는 분들 공감하시나요? 3 어느정도나 2016/03/11 1,224
536649 밤 잠을 못주무시는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 20 2016/03/11 8,044
536648 더민주 공천위에 항의전화 합시다 27 ㅇㅇ 2016/03/11 885
536647 아이허브 로열티 포인트가 뭔가요? 2 주리 2016/03/11 1,498
536646 고등학생 수학 혼자 하는 아이들 많나요? 9 ..... 2016/03/11 2,305
536645 고물하시는분 간판도 고물값주나요 2 고물 2016/03/11 587
536644 박 대통령 전격 대구행…총선·공천 개입 노골화 세우실 2016/03/11 345
536643 식초콩 만들 때 삶은 콩 넣으면 안되나요? 초콩 2016/03/11 507
536642 강아지 털날림 어떻게 하시나요? 15 .. 2016/03/11 1,722
536641 청바지 수선용 미싱은 뭘 따져서 골라야 하나요? 5 달달달 초보.. 2016/03/11 2,556
536640 더민주 공관위 기자회견동영상 느낀점. 1 ㅡㄱㅡ 2016/03/11 419
536639 서울날씨 많이 춥나요? 3 ㅇㅇ 2016/03/11 1,216
536638 홍창선(더민주 공천관리위원장), 정청래는 트럼프?! 16 공갈=막말?.. 2016/03/11 1,267
536637 파리바게트 점주님이나 알바 하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12 해피해피 2016/03/11 3,739
536636 비대위 3인조에게 보낸 문자 4 유권자 2016/03/11 620
536635 명품 소형백. 자꾸 열려져 교환신청 했는데요 4 레드 2016/03/11 1,754
536634 2016년 3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3/11 393
536633 한방 크림 찾고 있어요 아마? 2016/03/11 259
536632 내 딸이 돌싱과 결혼한다면? 20 ㅡㅡ 2016/03/11 10,347
536631 머리 식히고 싶은데 무슨 영화 볼까요? 2 고3맘 2016/03/11 818
536630 내마음을 훔쳐갔던 대표적인 남주캐릭터들 얘기해봐요 25 드덕 2016/03/11 2,063
536629 일주일에 책 몇권 읽으세요? 10 햇살 2016/03/11 1,669
536628 소형아파트 재테크로 매매하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7 유미 2016/03/11 4,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