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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입학

..... 조회수 : 681
작성일 : 2016-03-03 02:54:04

아이가 어제 초등입학했어요..

직장맘이라, 어제 아이 초등 하교하자마자

각종 준비물 싸짊어지고 다시 학교 가서 사물함에 세팅해 두고..

그나마도 필요없을 수도 있다고, 나중에 사도 된다고 해서 안 샀던 빗자루 세트랑, 사물함에 바구니는 아직 못 넣었네요.

가족관계증명서 뽑아오라는 것도 그 글 못 읽어서 안 뽑아갔고 ㅠㅠ

내년 초등 입학할 아이두신 직장맘님들은 그냥 인터넷에 나와있는 준비하라는 것들

미리 다 준비해 두세요..

학교에서 선물로 줄 수도 있다, 교문에서 학원 선물로 다 받는다.. 고들 하시는데

그거 못 받으면 갑자기 그 날 가서 사오려면

문구점에 계산대기 줄만 해도 문구점 한 바퀴 돌더라고요 ㅠ

저는 헝겊필통, 깎은 연필 3-4자루, 지우개, 15cm 눈금자, 빨간 색연필, 검정 네임펜, 색연필, 사인펜, 풀, 가위, 스카치테이프, 크레파스, 두루마리 화장지 1개, 미니 빗자루세트, 물티슈 1개, 알림장, 종합장, 10칸공책, 독서록 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아이 시간표 문제로 또 난리도 아니었네요..

학습지 선생님이 ㅇ 요일로 바꾸어야겠다고 해서 그러시라고 하고

원래 하던 요일에 다른 학원을 넣었는데

갑자기 학습지 선생님이 다른 아이 엄마가 마음을 바꾸어서 그 날 안 되고 원래 하던 요일로 하겠다고..

아니 이미 나는 학원 등록했는데..ㅠㅠㅠ

간신히 다른 스케쥴 조정해서 학원 스케쥴을 옮겼더니

학습지 선생님이 다시 연락와서는 다시 바꾼 요일로 하겠다고..

아니 장난하나. ㅠ


그런데 지금 잠이 안 오네요..

그냥 새로 넣은 학원은 뺄까..

아이 스케쥴이 너무 과다한 것은 아닌가..

애가 학원으로만 너무 도는 것은 아닌가 ㅠㅠ

이미 그 학원 다니기로 다른 아이 친구 엄마들에게도 다 말해놨는데..

그냥 가지 말까...


가족관계증명서 출력하려고 일어났다가 오전 8시부터 밤10시까지만 출력된대서 출력도 못 하고

잠도 안 오고 이러고 있네요 ㅠㅠ



IP : 220.76.xxx.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땡땡
    '16.3.3 7:55 AM (125.177.xxx.113)

    우리나라 학교생활은 왜이리 초긴장 힘든가요?외국도 그런가요?ㅠㅠ

  • 2. ...
    '16.3.3 9:35 AM (121.157.xxx.195)

    3월 한달만 긴장상태로 보내시면 이후엔 편해지니까 너무 미리 걱정마세요. 준비물은 전날 공지하는 선생님 거의 없으시고 미리미리 공지해주시니까 주말에 사두면 되고 그것도 사실 학기초 준비물외엔 거의 없어요. 수업 준비물은 다 학교에서 배부해주더라구요.
    학습지는 그때 안되겠다 강하게 말씀하시면 다 맞춰주시는데.. 원글님이 편하게 대해주시니 다른 까다로운 집 아이 스케줄먼저 잡느라 이런분 집은 좀 맘대로 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럼 안되는건데 말이에요. 학원스케줄대로 하시고 학습지는 선생님보고 맞춰달라고 하세요. 선생님때문에 다 바꿔놓은건데 이러시면 방법이 없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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