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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 사는 길고양이 밥주는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카누가맛있어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16-03-03 01:00:29
안녕하세요.
캣맘(?) 된지 일주차 되는 30대 남자입니다.

평소에 고양이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친구집에 있는 2마리랑 친해지면서 고양이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네요.


회사에 바람막힌 큰 창고가 있는데, 아직 날씨가 춥다보니... 2주일전에 길고양이 한마리가 들어왔습니다.
추워서 그런지, 건물로 보내는 온풍덕트 옆에 쪼그리고 앉아있더라구요.
친구네 고양이에 비하면 너무 춥고 배고프고 불쌍해서, 제가 밥을 주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사무실에 남는 과자, 먹을것 등등 주다가... 주말에 친구집에 사료를 얻어와서 주고있었어요.
지금은 큰 창고내 저희팀 영역에 물과 먹이를 주는 데, 이녀석이 잠을 자는 공간은 인적이 드문 한 20m 떨어진 곳이라... 
매번 왔다갔다 하면서 사람들 눈에 띄네요. 처음엔 배고픔 발정기로 많이 울었는 데, 요즘은 배는 부른지 거의 안울어요.


근데 문제는...
이녀석이 예전에 먹이찾으러 다른 팀 영역에 왔다갔다하면서 유리제품을 깼나봅니다.
다른팀 사람들은 고양이 내쫒아야 한다는 의견과, 또 다른팀 한사람은 저희팀 영역에 계속 오곤하니까, 바깥과 연결되는 개구멍이 있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이 상황에서 밥을 주는 게... 고민이네요.ㅠ
그나마 창고내 온도는 13도 정도로 바깥보다는 따뜻(?)한데,
물은 그냥 길바닥에 떠놓으면 되고... (의심은 안받으니까)
밥이 문제입니다. 제가 주다가 다른사람 눈에띄면 참... 난감하네요.
오늘 숙소로 6kg짜리 전연령 사료도 도착했구요... 잘해보려고 샀는 데 후회되네요ㅋ


회사가 엄한 편이라서, 숙소와 사무실 내에서는 전염성(?)을 의심받을만한 동물사육음 금지 되어 있습니다.ㅠ
걸리면 퇴실가능성이 있어요.ㅠ


어딜가서 소문퍼질까봐 말도 못하겠고...ㅠ 길고양이 밥때문에 이런 고민을 하네요...
경험많으신 분들 조언좀 구할게요...
IP : 110.76.xxx.1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길냥이ㅠ
    '16.3.3 1:12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원글님~불쌍한 길냥이 밥 챙겨주시니
    꼭 복 받으실거예요.
    저도 지난 12월에 빌딩에서 사는 길냥이를
    저희 회사에 데려다 놨어요.
    다행히 저희 사장님도 허락하셨고,
    냥이를 직원들이 좋아해서 잘 키우고 있는데요.
    이녀석이 저희가 퇴근하고 없을땐
    가끔 사고도 치고, 책상위도 어지럽혀 놓곤해서
    제입장이 난처할 때도 몇번 있었네요.
    그나마 중성화 수술 시킨후론 울지도 않고,
    얌전한편이고 개냥이라 벌써 정이 많이 들었는데
    원글님같은 경우는 어떡해야할까요?ㅠ

  • 2. ...
    '16.3.3 1:20 AM (66.249.xxx.213)

    이제 날씨도 따뜻해지니까 창고 밖 으슥한 곳에 사료 주셔도 될거같아요. 창고 안에서 밥주는건 싫어하는사람들 더 싫어하게 만들 수가 있으니 ㅜ 밥 주는게 안들켜야 되면 비닐봉지에 사료넣어 휴대해 다니다 슥 놔두고 오셔도 알아서 뜯어먹을수 있을거구요.

  • 3. ....
    '16.3.3 1:25 AM (219.248.xxx.227)

    많이 곤란하시겠어요. 밥주는 장소을 옮기는게 작성자분과 공양이에게도 나을거 같습니다.
    스티로폼이나 종이 박스같은걸로 집을 만들어서 눈에 안띄는 곳이 놔두면 어떨까요? 사료주면서 집을 인식하게 만들면 추울때 와서 자고갈거같은데요. 저도 지하실 창고에 있는 새끼고양이 그렇게 밥줬거든요. 물론 비나 바람이 잘 안부는곳이여야하는데... 지붕만 있고 벽이 없어도... 종이박스나 스티로폼에 헌옷 몇가지 넣어줘도 따뜻할거같아요.. 그래도 마음씨 따뜻한분 만나서 몇달은 사료 먹고 고양이로서는 행복할거같네요

  • 4. penciloo2
    '16.3.3 1:30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길냥이 숙소에 밥을 주시고 숙소를 따뜻하게 담요를 덮어 주신다든지 하면 안될까요?

  • 5. 그만
    '16.3.3 1:43 AM (182.172.xxx.33) - 삭제된댓글

    집도 아니고 직장에서 눈밖에 나는일은 애초에 만들지 마세요.저도 정들어 오랫동안 밥주고 있지만 고양이는 또 고양이를 데려오고 발정나고 새끼낳고 ..어찌 그감당을 하실래요.제 주변에 님같이 쉽게 시작햇다가 불어나는 새끼 감당못해 밖에 풀어서 사육하는데 전 그런거 별로 올바르지 않다고 봅니다.사놓은 남은 사료나 오며 가며 눈에 띄지않는곳에 가끔두고 그저 야생으로 살아가게 놔두세요.회사 물품 파손하고 고양이 싫어하는 윗사람들 이나 동료에게 비난받을일은 만들지 마세요.

  • 6. ...
    '16.3.3 3:02 AM (39.7.xxx.160) - 삭제된댓글

    회사 밖에 물주시고 밥도 비닐 랩(크린백)에 얹어주면 다먹고나면 비닐이 날아가서 표도 안나요

    그렇게 주세요..

    원글님 축복합니다

  • 7. ...
    '16.3.3 3:44 AM (220.71.xxx.95)

    퇴근시 그릇 놓고가시고 출근때 회수하시면 안되나요ㅠ
    비닐은 자칫 흔적도남고..

  • 8. 곧 봄이 옵니다
    '16.3.3 4:54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이런 마음이 따뜻하신 동년배 총각(?) !! 복받으실 거예요
    일주일 정도만 몰래 조심하시고 나면 이제 춥지 않을 거기 때문에 바깥에 줘도 될 것 같아요. 고양이가 제일 힘든게 추운 거일 거예요 1-2주만 조금만 조심하시면 안될까요? 그 다음엔 밖에 저 멀리~ 둬도 알아서 찾아올 거고 잘 지낼 거예요!
    복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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