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공포증 있는 분도 계시나요?

공포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16-03-02 23:19:25
세상에 여러가지 공포증이 많이 알려져있지만 정확히 제가 가진 이 공포증은 뭔지 모르겠어요.

아주 약한 폐소공포증이 있긴 하나 심한 건 아니구요,
일단 저는 높은 데도 잘 올라가고 바늘끝이나 뾰족한 것도 잘 보고 우주나 심해 사진 보고도 멀쩡하고 사람 많은 데서도 활기차게 잘 다닙니다. ^^

그런데 아주 큰 건축물이나 상징물(도심의 탑이나 무슨 무슨 타워 같은...)을 보면 그 규모에 압도당하는 느낌이랄까 갑자기 숨이 턱 막히는 느낌 나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못보겠어요.
어두울 때 그 증상이 특히 나타나구요.
사방이 어두운데 큰 건축물 같은 데 조명이 비추거나 하고 있으면(빌딩숲 야경 같은 건 좋아해요. 무리지어 있으니까요) 무서운 생각이 들어요.

에펠탑 바로 앞이나 서울 남대문, 무슨 무슨 타워(일본 후쿠오카 타워라든가) 이런 데서 건물을 잘 못 보겠어요.
마치 큰 괴물이 내려다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저랑 비슷한 공포증 있는 분도 계시나요?

무서워서 미칠 것 같다거나 이런 건 아닌데 슬쩍 슬쩍 공포감이 들어서 여행가거나 하면 약간 그렇더라구요.
이건 무슨 공포증일까요?

방금도 누가 빌딩 속 도쿄타워 크게 나온 사진을 올려놔서 보다가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문득 글 올려보네요.
IP : 61.254.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 훑어 보세요
    '16.3.3 12:11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http://charmer.tistory.com/79

  • 2. 저요
    '16.3.3 12:56 AM (175.206.xxx.157)

    비슷해요..
    제가 20대후반에 잠실로 이사왔을때
    저녁 어스름때나 밤에 올림픽공원 대문?(빨강과 파랑으로 봉황그림비슷하게 그려진 평화의 문)하고 엠마뉴엘교회건물이 그렇게 무섭고 공포스럽더라구요ㅠ
    그리고 아주 어렸을땐데 설악산 가족여행 갔을때 자고 아침에 일어나 밖에 나갔는데 거대한 산이 내게 덮칠것 같은 공포가..
    지금 오십 넘었는데도 선명해요ㅠ
    그리고 저는 좁은 공간에 대한 공포증도 있어요

  • 3. ㅇㅇ
    '16.3.3 4:15 AM (148.3.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고소 공포증 조금 있어요
    방 문 닫고 있음 불안하구요
    안방 커두 거의 문 열구 살아요

  • 4. 공포증
    '16.3.3 8:12 AM (122.36.xxx.17)

    저도 심해공포증에,,
    위대한? 자연경관 보면 공포가 엄습해 오고
    우주사진 보면 심장이 멎을 거 같아요,,,
    저녁에 지나치게 짙은 노을낀 하늘도 무섭고,,ㅠㅠ

  • 5. 무씁따
    '16.3.3 4:05 PM (115.90.xxx.181) - 삭제된댓글

    전 인터넷에서 지도 찾아보다가, 산이나 바다 같이 시퍼렇게 된 부분이 나오면 순간적으로 공포심이 확 커져서 화면을 안보고 막 드래그 해서 빠져나와요.
    한번 극복해 봐야지 싶어서, 화면을 띄우고 꾹 참고 계속 모니터를 봤는데 숨을 못쉬겠어서 포기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171 부동산 복비에 대해 여쭐께요 선샤인 2016/03/03 472
534170 40대 목걸이 6 40대 목걸.. 2016/03/03 3,376
534169 연예인들도 테방법 신경 쓰일듯 4 봄봄 2016/03/03 905
534168 커피끊은지2틀짼데 두통과 무기력 20 2016/03/03 5,062
534167 아시안티비..미국인데 왜 안 될까요 3 보고싶다 2016/03/03 448
534166 냄비 바닥 긁힌거랑 접시 이 나간거는 버려야하나요? 울상맘 2016/03/03 676
534165 중학교 수학 교재 좀 알려주세요. 1 고민 2016/03/03 746
534164 마흔살인데 남자 경험이 없는거 ...웃기죠... 49 kk 2016/03/03 22,650
534163 친구와의 대화 3 : 2016/03/03 780
534162 '씨티그룹의 비밀문서' 꼭 읽어보시고, 많이 알리세요 1 이젠행동할때.. 2016/03/03 1,272
534161 '손바닥 헌법책' 아직도 안샀니? 샬랄라 2016/03/03 598
534160 [단독] "인권 침해 소지 크다" 전문가 의견.. 걱정된다 2016/03/03 658
534159 강아지 데리고 택시탔다가 진짜 속상하네요.. 33 .. 2016/03/03 8,765
534158 간철수 널 어떻하니... 49 ㅗㅗ 2016/03/03 3,472
534157 삼성과 엘지폰 2016/03/03 422
534156 생과일 주스 만들 때 가장 맛있는 조합 무슨 과일들이었나요? 7 주스 2016/03/03 2,668
534155 세안 후 얼굴이 밤새 새빨개졌어요 ㅠ 4 ㄷㄷ 2016/03/03 1,238
534154 커피한잔 시켜놓고 하루종일 공부하는 카공족 22 커피한잔 2016/03/03 8,564
534153 행방불명 가족 병원에서 연락왔어요 40 가족 2016/03/03 18,190
534152 회사 그만두고 첫날인데...일찍 일어났어요 우울 하네요 7 ... 2016/03/03 2,104
534151 포스코건설 부실시공 알고 입주하세요 6 창호결로 2016/03/03 1,921
534150 2016년 3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5 세우실 2016/03/03 491
534149 정의화는 부산시 동구 주민들이 뽑으셨네요 3 더러운이름 2016/03/03 765
534148 총선을 위해 우리가 할 수있는 일 무엇일까요? 19 무엇인가요 .. 2016/03/03 854
534147 중학교때 배꼽옆의 점이 마흔중반 어깨 밑으로 이동 했어요. 7 왠열.. 2016/03/03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