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공포증 있는 분도 계시나요?

공포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6-03-02 23:19:25
세상에 여러가지 공포증이 많이 알려져있지만 정확히 제가 가진 이 공포증은 뭔지 모르겠어요.

아주 약한 폐소공포증이 있긴 하나 심한 건 아니구요,
일단 저는 높은 데도 잘 올라가고 바늘끝이나 뾰족한 것도 잘 보고 우주나 심해 사진 보고도 멀쩡하고 사람 많은 데서도 활기차게 잘 다닙니다. ^^

그런데 아주 큰 건축물이나 상징물(도심의 탑이나 무슨 무슨 타워 같은...)을 보면 그 규모에 압도당하는 느낌이랄까 갑자기 숨이 턱 막히는 느낌 나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못보겠어요.
어두울 때 그 증상이 특히 나타나구요.
사방이 어두운데 큰 건축물 같은 데 조명이 비추거나 하고 있으면(빌딩숲 야경 같은 건 좋아해요. 무리지어 있으니까요) 무서운 생각이 들어요.

에펠탑 바로 앞이나 서울 남대문, 무슨 무슨 타워(일본 후쿠오카 타워라든가) 이런 데서 건물을 잘 못 보겠어요.
마치 큰 괴물이 내려다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저랑 비슷한 공포증 있는 분도 계시나요?

무서워서 미칠 것 같다거나 이런 건 아닌데 슬쩍 슬쩍 공포감이 들어서 여행가거나 하면 약간 그렇더라구요.
이건 무슨 공포증일까요?

방금도 누가 빌딩 속 도쿄타워 크게 나온 사진을 올려놔서 보다가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문득 글 올려보네요.
IP : 61.254.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 훑어 보세요
    '16.3.3 12:11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http://charmer.tistory.com/79

  • 2. 저요
    '16.3.3 12:56 AM (175.206.xxx.157)

    비슷해요..
    제가 20대후반에 잠실로 이사왔을때
    저녁 어스름때나 밤에 올림픽공원 대문?(빨강과 파랑으로 봉황그림비슷하게 그려진 평화의 문)하고 엠마뉴엘교회건물이 그렇게 무섭고 공포스럽더라구요ㅠ
    그리고 아주 어렸을땐데 설악산 가족여행 갔을때 자고 아침에 일어나 밖에 나갔는데 거대한 산이 내게 덮칠것 같은 공포가..
    지금 오십 넘었는데도 선명해요ㅠ
    그리고 저는 좁은 공간에 대한 공포증도 있어요

  • 3. ㅇㅇ
    '16.3.3 4:15 AM (148.3.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고소 공포증 조금 있어요
    방 문 닫고 있음 불안하구요
    안방 커두 거의 문 열구 살아요

  • 4. 공포증
    '16.3.3 8:12 AM (122.36.xxx.17)

    저도 심해공포증에,,
    위대한? 자연경관 보면 공포가 엄습해 오고
    우주사진 보면 심장이 멎을 거 같아요,,,
    저녁에 지나치게 짙은 노을낀 하늘도 무섭고,,ㅠㅠ

  • 5. 무씁따
    '16.3.3 4:05 PM (115.90.xxx.181) - 삭제된댓글

    전 인터넷에서 지도 찾아보다가, 산이나 바다 같이 시퍼렇게 된 부분이 나오면 순간적으로 공포심이 확 커져서 화면을 안보고 막 드래그 해서 빠져나와요.
    한번 극복해 봐야지 싶어서, 화면을 띄우고 꾹 참고 계속 모니터를 봤는데 숨을 못쉬겠어서 포기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108 초등 여자아이들은 주로 무슨운동하나요? 5 현이훈이 2016/03/24 1,056
541107 헉.. 오늘 춥대서 코트입고 나왔는데 11 뭥미 2016/03/24 5,982
541106 고양쪽 정형외과 4 마미 2016/03/24 656
541105 이런 성향이 뭔 의미가 있는건가요? 9 단순 호기심.. 2016/03/24 1,029
541104 무릎위가 근육처럼 튀어나온살은 어찌 없애나요? 5 굴곡없는 브.. 2016/03/24 3,281
541103 집밥백선생2 김국진나오는데..... 26 2016/03/24 7,346
541102 대학교 교직원의자녀가 자사고 진학할 경우 학비보조 3 ^^ 2016/03/24 1,396
541101 요즘 힐보다 단화나 로퍼가 대세인가요? 7 .. 2016/03/24 3,166
541100 세발나물과 방풍나물 9 ㅛㅛ 2016/03/24 1,829
541099 천주교재단에서 운영하는 봉사단체 좀 알려주시면 감사~ 4 lkl 2016/03/24 1,643
541098 임프란트 발치후 문의드립나다. 3 2016/03/24 1,011
541097 맨발에 구두 신으면 안아프세요? 7 ... 2016/03/24 3,272
541096 전학시 여선생님으로 해달라고 부탁해도 될까요? 2 전학 2016/03/24 908
541095 괌에 다녀왔는데... 15 얼마전 2016/03/24 4,226
541094 나이 마흔에 남의 남편두고 가슴떨릴 줄은 몰랐네요.. 102 ... 2016/03/24 37,196
541093 끝이 좋은 관계는 없나봐요 4 .. 2016/03/24 2,267
541092 오글거린다 홍종학의원.. 책임져라 16 .. 2016/03/24 1,284
541091 담임샘이 자꾸 놀린다고 합니다 7 중딩 2016/03/24 2,013
541090 생리전 증후군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4 미국 2016/03/24 1,689
541089 주소지 다른분 사전투표제 이용하세요 2016/03/24 477
541088 [단독] 국편 '국정화 찬성' 위원으로 물갈이 1 세우실 2016/03/24 475
541087 인순이는 탈세 몇번한거에요? 4 근데요 2016/03/24 3,109
541086 간판 1 상큼이 2016/03/24 360
541085 휘슬러, 실리트 같은 냄비는 안타나요? 10 ㅇㅇ 2016/03/24 3,702
541084 어제 강남 무섭다고 한 사람입니다... 12 ... 2016/03/24 5,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