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다녔어요.
중간에 서울 시장 보궐선거, 박원순 대 나경원
다들 난리가 아니였죠.
투표하라고 일찍 보내줬더니 나중에 봤더니 다른 직원들이랑 스크린 골프치러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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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회사랑 해고 무효 소송중이예요.
억울하겠죠..
저 맨날 찾아와서.. 상담하고.. 연말에 바쁘다는데도 찾아와서.. 진짜 한마디 했어요..
지금 분위기에 아마 패소할거라고..
이미 성과 나쁘면 해고할 수 있는 시대인데.. 강직한 판사 아니면 회사편 드는 판결 내릴거라고..
평생 정치와 무관하게 살 줄 알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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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 그런 사람 너무 많았죠.
맨날 새누리 지지하다 막상 해고 위협에 쳐해지자.. 약자가 되어보자..
논리 막히고, 당황해하고, 말문 막히고..
오늘 참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