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는 유전이 7-8할은 된다고 봐요
서울살다 애갖고 공기좋은곳으로 간다고
경기도에 집지어서 살았고
애둘 낳고 언니는 일관두고
집에서 애들키우는데
집에 TV없고 거실에는 책장과 큰 책상만 두고
늘 애들과 책읽고 책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고 그러더라구요
형부도 퇴근하면 같이 운동하거나 책읽고
가끔 좋은 영화 프로젝터로 보여주고 아이들과
책이야기 영화이야기 대화를 엄청해요
시사 역사 철학 등등 주제도 다양하게
초등학교 중학교 성적으로는 평범하게
물론 본인이 좋아하는 특정과목은
압도적으로 점수가 높게 그냥저냥 다니더니
고등학교때 엄청난 독서량이 바탕되서
스스로 하던 공부방법과 인강 EBS만으로
아이들 둘다 연고대는 무난히 가더라구요
그해 반해 사촌 언니네
그닥 똑똑하지 않지만 인서울 끝자락대학나왔지만
장사로 성공한 남친네 만나 강남에서
어릴때부터 아이둘 영어부터 하다못해 체육까지
사교육은 다하고 했는데 고액과외 안하는거 없었지만
큰애는 재작년에 서울 최하위권대학 입학
올해 둘째는 수도권대랑 지방국립대 붙어서 재수고민하다
수도권대로 가저라구요
비단 두 사례 뿐아니아 같은동네 비슷한 소득이라도
부부가 똑똑한쪽이 결국에 애들도 더 공부 잘해요
학력좋아 잘사는 쪽이랑 그냥 사업 장사로 돈잘 버는쪽이랑
애들은 진짜 다르더라구요
머리도 머리지만 부모의 공부에 대한 철학이나
분위기가 다르니 ...
근데 진짜 언니네는 애들이 어릴때부터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앉아서 책읽고 그거로 부모랑 이야기하면서
머리속네 지식을 체계화 시키는 훈련을 하더니
둘 다 학원보다 본인이 책으로 공부하는걸
더 선호하더라구요
정말 좋은 방법같았어요
1. ...
'16.3.2 6:50 PM (182.231.xxx.159)그렇죠. 공부는 정말 그래요.
근데 대학졸업 후에는....두 가족아이들의 만족도가 달라질 꺼 같네요...2. ㅎㅎㅎ
'16.3.2 6:50 PM (43.225.xxx.137)남얘기 말고 본인 케이스 한번 얘기해보시죠
3. ㅁㅁ
'16.3.2 6:51 PM (84.191.xxx.169)공부는 뭐;;;
이제 좋은 대학 갔다고 해도 15년 대기업 샐러리맨 하는 것 말고는 메리트가 없으니 머리로 풀어먹을 정도가 아니면 각자 다른 길을 찾거나 아예 사교육 없이 그 돈으로 엄마아빠라도 제대로 살아야 할 것 같아요.4. @@
'16.3.2 6:53 PM (39.7.xxx.6)그래서 머리는 돈으로 못사요..
저희 오빠네랑 비슷한데 큰오빠 서울대 새언니 고대인데
아이가 대원외고 나와서 연대경영은 무난히 들어갔고
둘째아이 이번에 카톨릭의대 입학 했어요
친정엄마가 생각이 깨였는데 나한테 잘하는 효부며느리보다 자식 잘가르켜 집안 이어가는 며느리가 낫다고
하셔요 머리는 거의 90프로 유전인듯 해요~~5. ...
'16.3.2 6:53 PM (61.80.xxx.7)원글님 쓰신 경우보니 집의 환경도 큰 작용.
6. ...
'16.3.2 6:55 PM (118.38.xxx.29)>>머리속네 지식을 체계화 시키는 훈련
7. ㄴ
'16.3.2 7:00 PM (210.90.xxx.171)그래서 결혼할 때 상대방 키랑 학벌을 보는거 같아요.
두 가지는 정말 유전이 크더라구요.
공부는 엉덩이 무거운 사람이 이긴다 하지만...
동일한 노력을 했을 때, 공부머리 유전적으로 좋은 사람 따라가긴
확실히 차이나게 힘들거든요.8. 유전
'16.3.2 7:02 PM (210.205.xxx.26)유전이라기 보단 집안 환경이라고 봐요.
부모가 아이에겐 관심이 있냐 없냐죠.
특히 부부가 모두 아이에게 관심 있을때 결과가 대부분 좋더군요.
저희형님은 집안은 부자이나 공부를 못해서 고등까지만 나왔는데 아이3 모두 서울대 보내서.. 3명다 졸업전에 고시패스했습니다.
아주버님은 지방국립대나와 고등학교 선생님이셨고...
제가볼때 형님네는 머리가 좋지 않아요. 학력에 대한 컴플렉스가 많아서.. 특히 형님집안에서요.
집한채와 과수원하나를 가지고 대학졸업한 사위 얻었는데.. 암튼 그형님 내외가 아이들 교육에 엄청 공을 들였어요.
제주변엔 서울대출신이 많은데... 특히 부부모두 서울대 출신요. 그런데 아이들이 다 시원치 않아요.
일단.. 자기들 머리를 믿어서 아이들도 잘할거라 방심하는 케이스들이죠.9. 공부뿐 아니라
'16.3.2 7:08 P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인생 자체가 부모인생의 8할이상
의사집안에 의사나고
선생집안에 선생나고
막장집안에 막장인생 나오잖아요
그렇게 가난을 박차고 나오려해도
수석 졸업하고 공무원 됐어도
사기꾼에 감옥살이에 부모인생에서
벗어나질 못하는걸 보고 기가차더군요.
결혼까지 망치고..형제들도 거의 힘들게 살고..
가난하고 인생 별루면 제발 애좀 낳지말기를10. ㅇㅇ
'16.3.2 7:18 PM (116.39.xxx.154)그러게요.. 집안환경이란 말씀도 맞는것 같구
재밌네요 저는 이런글..11. ㅇㅇ
'16.3.2 7:27 PM (219.249.xxx.107) - 삭제된댓글신체ㅡ 특히 키 피부
공부 ㅡ수학 음악
마음씨 인내심
유난히 타고 나는 것 같아요.12. ,,,,,
'16.3.2 7:28 PM (39.118.xxx.111)유전도 유전이지만 부모의 경험입
13. 후천적으로
'16.3.2 7:32 PM (220.76.xxx.115)부모가 머리좋다고 자식들이 다머리좋은것은 아닌걸로 알아요 물론가정교육이 중요한데
우리막내 시동생딸은 어려서부터 머리가뛰어낫어요 학교 전학년을 다수석으로 나왓어요
우리시동생은 공부못했어요 항상하위권이 엿어요 우리동서도 마찬가지고
태어날때부터 머리좋은아이는 머리좋게 태어난다고봅니다14. 그냥
'16.3.2 7:32 PM (1.238.xxx.93)그런데 부모는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나왔지만
자식은 아닌경우도 엄청 많읍니다.15. 그래서
'16.3.2 7:33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베스트 고등엄마 라는 글이 불편한 이유입니다.
물론, 군데군데 잘못된 부분이 있지만, 입시를 개괄적으로 총설명한 점에서 모르고 있다가 도움받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하지만요...
댓글 대충 보니 상당수 초등, 심지어 미취학 어머니들까지 열광하던데...
글쓴 분 의도와는 달리 본의아니게 결국 사교육 조장글 되는 거죠.
그 분 본인도 에라이...라고까지 표현하신 거 보면 사교육 필수다 생각하시는 듯 싶었고요.
그러나...저 뒤에 전혀 안 그랬던 아이가 초등고학년부터 사춘기 폭풍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는데, 그런 식으로 질질 끌고갔다간 사단이 나도 크게 나죠.
좀 담백하게 글을 쓰시고, 실패사례나 어두운 부분까지 같이 다루셨으면 더 좋았을 걸 아쉽더라고요.
사실 그 수시책자도 전혀 필요없고 다른방법이 있는데, 딴지로 듣고 우루루 공격할까봐 말도 못 꺼내겠더군요.ㅜㅜ16. 그게
'16.3.2 7:38 PM (221.140.xxx.93)유전은 맞는데요 부모 유전자만 작용하는 게 아니라서 문제죠 조부모, 삼촌, 고모 유전자가 랜덤으로 작용합니다
저랑 남편 둘 다 서울대 나왔지만 초등 고학년인 아들 공부에 관심 없어요 성적도 그닥 좋지 않고요 각종 잡기에 능한 건 제 친정아버지, 집중력 떨어지는 건 시누이(아이 고모) 판박이에요17. ㅋㅋ
'16.3.2 7:4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꼴랑 두 사례 가지고 단정을 내리는 거 보니
인생이 엄청 단순하거나 피곤하겠네요.18. 음
'16.3.2 7:41 PM (119.14.xxx.20)베스트 고등엄마 라는 글이 불편한 이유입니다.
물론, 군데군데 잘못된 부분이 있지만, 입시를 개괄적으로 총설명한 점에서 모르고 있다가 도움받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하지만요...
댓글 대충 보니 상당수 초등, 심지어 미취학 어머니들까지 열광하던데...
글쓴 분 의도와는 달리 본의아니게 결국 사교육 조장글 되는 거죠.
그 분 본인도 에라이...라고까지 표현하신 거 보면 사교육 필수다 생각하시는 듯 싶었고요.
그러나...저 뒤에 전혀 안 그랬던 아이가 초등고학년부터 사춘기 폭풍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는데, 그런 식으로 질질 끌고갔다간 사달이 나도 크게 나죠.
좀 담백하게 글을 쓰시고, 실패사례나 어두운 부분까지 같이 다루셨으면 더 좋았을 걸 아쉽더라고요.
사실 그 수시책자도 전혀 필요없고 다른방법이 있는데, 딴지로 듣고 우루루 공격할까봐 말도 못 꺼내겠더군요.ㅜㅜ19. 한집에
'16.3.2 7:51 PM (119.194.xxx.182)명문대, 지방대 섞여있는 경우도 많아요
20. 판사 자녀들 중에도
'16.3.2 8:04 PM (116.124.xxx.163)인서울은 고사하고 전문대도 겨우 들어간 아이들 많아요. 어떻게 그 아빠밑에서 그런 아이들이 나왔냐고 할 정도로요. 유전이라기보다 가정환경, 학교 환경이나 친구들간의 공부 분위기의 문제가 더더욱 절대적인 것같습니다.
21. ㅇㅇ
'16.3.2 8:14 PM (49.142.xxx.181)너무 당연한 말을 제목에 쓰셔서 ㅎㅎ
해는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질 확률이 10할입니다와 동격의 말이예요.22. 아는 의사집은
'16.3.2 8:17 PM (1.240.xxx.48)엄마가 애 어릴때부터 사교육엄청시키다가 애가나가떨어지니
결국은유학..지금도컸는데 영~~23. ㅇㅇ
'16.3.2 8:17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공부는 유전보다는 타고남이고요.
부와 모의 어떤 유전자를 어덯게 조합하냐에 따라 다른건데
부모가 공부 잘했는데 자식은 왜 못하냐? 이건 부와 모의 유전자중에 보인자가 만나서
새롭게 발현되는거니까 타고난거라고 할수 있고요.24. ㅇㅇ
'16.3.2 8:18 PM (49.142.xxx.181)공부는 유전보다는 타고남이고요.
부와 모의 어떤 유전자를 어떻게 조합하냐에 따라 다른건데
부모가 공부 잘했는데 자식은 왜 못하냐? 이건 부와 모의 유전자중에 보인자가 만나서
새롭게 발현되는거니까 타고난거라고 할수 있겠지요.25. 음
'16.3.2 8:28 PM (220.121.xxx.167)사주 무시못해요. 한마디로 타고난거요.
사주보면 얼굴이 미인미남인지 귀티인지 공부잘할지 못할지 다 나오던데요.26. 자랑아님
'16.3.2 8:39 PM (182.231.xxx.85)친정쪽 서울대 연고대 다수
회계사 세무사 의사.시댁쪽도 마찬가지고요.
저랑 남편도 공부로 뒤지지 않았는데 저희 아이도
한의대입학.유전적인 요인 무시할수 없어요.27. 제가 본바로는
'16.3.2 9:27 PM (59.9.xxx.49)꼭 그렇친 않아요.
원글님의 언니네는 책을 많이 읽는 환경을 만들어준 교육 덕택이라 볼수 있어요. 제가 아는 지인 부부는 학벌은 그냥 그런데 아이들이 영재래요. 어릴때부터 아이들 방을 안방으로 해줬고 티비는 물론 없고 책을 많이 읽혔대요.
엄마 아빠 (의사) 설대 출신인데 아이는 서울에 처음 드러본 대학 1회 졸업생인 경우도 봤고 엄마 아빠 중간급 대학 출신인데 애들 둘 다 전교 일등인 경우도 있구요.28. 저도 고딩엄마글 보고
'16.3.2 9:39 PM (39.118.xxx.46)피식. 했어요. 입시 두번 치뤄봤네요.
29. .....
'16.3.2 9:59 PM (122.34.xxx.106)솔직히 공부 유전 맞다고 봐요. 확률이 그렇다는 거죠. 예외도 있겠지만 엄마아빠가 학벌 좋은데 아들딸 공부 못하는 경우는 많이 드뭅니다. 특히 형제 둘 다 공부 잘하는 경우는 유전 영향 강한듯
30. ....
'16.3.2 10:38 PM (221.157.xxx.127)어느정도는 유전 맞는듯 친구아들 완전 영잰데 아빠 전문대 엄마 지방4년제 근데 할아버지가 서울대 ~ 아빠가 할아버지 안닮았으니 유전자는 있었던듯
31. 음........
'16.3.4 3:02 AM (50.178.xxx.61)유전 맞아요.
그런데 엄마 아빠만 봐서는 유전에 대해 잘 모르고,
양가 조부모와 부모의 형제들까지 다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