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ㅜㅜ
그저께 밤부터 필리관련 골치가 아팠는데.. 오늘 울 딸 입학실이라 연차 휴가 내고 즐거운맘으로 학교 갔는데
끝나고 밥먹으러 갔더니 TV 조선 ㅜㅜ
부칸 부칸 부칸 부칸... 부칸 또 부칸..
손님이 딱 저희밖에 없고, TV채널 바꾸겠다니, 주방장 아저씨가 안에서 큰 소리로 썅 소리를 내며 공포분위기 조성..
그리고 광화문에서 횡단보도 기다리면서 Daum 정치 기사 보고 있는데,
옆에서 어떤 아저씨가 뒤에 딱 붙어서 제 화면을 쳐다보길래 기분나빠서 쳐다보는데
뭔가 무전기에서 소리가 나오는 듯한.. 깜짝 놀라서 "아저씨 경찰이세요?" 하니 맞다고
말로만 듣던 사복경찰
아니 왜 기분 나쁘게 딱 붙어서 남의 휴대폰 보냐고 소리지르고 지하철 역으로 뛰어감 (가슴 벌렁벌렁)
회사가 국회의사당역인데.
역 내리니 월남 전우협회, 어버이 연합 다 출동,
회사 건너편에서 확성기로 소리소리 지르며 시위하고
회사 앞은 경찰로 꽉 막고 영업 방해 중 ㅜㅜ (시위는 방조하고, 영업만 방해. 정부에서 돈 대주는 시위인데..)
영업방해되니 확성기 소리 줄이던가 요구하라니 경찰 콧방귀도 안 뀌고 저보고 영등포서 정보과 전화하라고 해서 전화거는데 전화도 안 받아요..
필리 마지막날..
뭔가 공안정국 체험하는 기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