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너무 싫어요

......... 조회수 : 2,940
작성일 : 2016-03-02 16:22:17
제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현재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일같이 공무원 강요를 하면서 시험쳐서 들어가는 직장(공기업, 공무원 류) 아니면 직장도 아니라네요. 
신분보장도 안된다느니, 언제 제대로 된 직장 가질거냐면서 막말합니다. 

그 밖에도 고시 공부 안했다고 난리치고 목소리 올라가는것도 예사입니다. 
공무원 딱히 관심도 없고 하고싶지도 않아요. 실제로 주변에 6,7년씩 하면서 정신 망가진 사람 많구요. 
심하게 예민하고 어릴적부터 부모의 저런 양육태도로 인해 자존감이 많이 낮은 상태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 하더라도 멘탈 관리 하면서 잘 할 자신이 전혀 없습니다. 
매번 니가 직장이 없어서 남자한테 그런 취급을 당하는 거다.. 
주변인들과 트러블이 있으면 니가 잘못해서 그런거다.. 항상 절 깎아내리고 후려칩니다. 
엄마 스스로도 자존감 엄청 낮고 피해의식이 대단합니다. 덕분에 어릴적부터 항상 눈치보고 우울하게 살았고 지금도 성격이 굉장히 비관적이에요. 그나마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랑 이야기하다보면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여동생도 저랑 비슷한 생각으로 엄마가 완전체나 소시오패스같다고 하구요. 
그나마 노후 준비라도 하셔서 다행이지, 그것도 없었으면 정말 연 끊었을 것 같습니다. 
제발 부모님들 공무원 시험이나 자기가 원하는 진로를 애를 원한다는 미명아래 포장하면서 괴롭히지 마세요. 
그나마 일정부분 극복했지만 엄마로 인해 받은 상처는 아직도 크고 싸울 때마다 죽고 싶다,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애 제대로 못 키울거면 낳지 마세요 제발 

IP : 61.75.xxx.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 4:2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독립을 해요.
    설마 쫒아다니면서 그러겠어요.

  • 2. ㅜㅜ
    '16.3.2 4:26 PM (103.51.xxx.60)

    저랑 비슷한 마음이시네요..
    눈감고 귀닫고 입닫고 하며 살아야겠다생각하는데...
    교류하는이는 엄마뿐이고...
    자괴감들게하고 자존감바닥을치게만드시네요

  • 3. 그냥
    '16.3.2 4:34 PM (211.230.xxx.117)

    독립하세요
    독립하셔서 본인인생 사세요
    힘들다면서 왜 얽혀서 미워하며 사시나요?
    노후대책이 돼 있어서 인연 안끊고 계시다는게
    더 이해가 안되네요
    노후대책이 되어있으면 끊고 싶은 인연 끊는데
    마음 불편도 덜할텐데요

  • 4. 123
    '16.3.2 4:57 PM (218.38.xxx.72)

    성인이신것 같은데 독립하시면 되겠네요..
    노후 준비하셔서 연 안끊는다는 대목 정말 너무 이상하고
    이해하기 힘드네요.
    그렇게 싫으시면 독립하셔서 정신적 경제적 독립하셔야죠...

  • 5. 노후준비라고 하셔서
    '16.3.2 5:30 PM (122.44.xxx.36)

    댓글 달아요
    인간이 정말 교활해요
    부모가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참고 교류하다가
    부모가 도움이 안된다든지 부모보다 내가 더 증력이 있다고 생각이 되면
    부모를 나쁜 인간으로 만들어서 인연을 끊어내더라구요
    제 주위에도 그런 케이스가 종종 있어요
    자기에게 육아나 경제적인 도움이 되면 참아내다가
    부모가 이익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 예전 옛날이야기까지 꺼내서 부모를 내쳐내는 케이스요
    마치 친구관계에서 이익이 없고 도움이 안되고 나를 불편하게한다고 생각되면
    정리하듯이 부모하고도 그런 정리를 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 6. 못됐네
    '16.3.2 6:03 PM (223.33.xxx.4) - 삭제된댓글

    잔소리는 듣기싫고
    빌붙어 있는건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421 알라딘에 중고책 팔고 있어요 11 .... 2016/03/11 4,107
536420 이번 동탄맘들 카페 사태의 전망 163 흠.. 2016/03/11 35,593
536419 약중에서 관장약 누가 만들었을까,,, 4 최고,, 2016/03/11 1,622
536418 스벅 글 읽고 생각난 사람 15 스벅지못미 2016/03/11 2,493
536417 김종인 이 인간 뭔가요? 3 충공깽 2016/03/11 792
536416 국민의당, 이해찬 등 컷오프 요구 "야권연대의 조건" 9 그만좀해 2016/03/11 1,061
536415 마녀사냥... 11 새옹 2016/03/11 1,679
536414 유난떠는게....... 제가...... 2016/03/11 495
536413 정청래 내치고 김한길 받아들이기만 해봐라 1 더민주당원 2016/03/11 755
536412 간단 화장법 2 화장 2016/03/11 1,711
536411 북한, 남측 자산 모두 청산…북남간 합의 무효 청산 2016/03/11 394
536410 자꾸 마른기침 하는거 고칠수있나요? 19 -_- 2016/03/11 4,229
536409 비치바지 남성용입으면 안될까요. 2 비치에서 2016/03/11 496
536408 경향 “손석희 사장, 검찰 비판 전에 사과부터” 2 샬랄라 2016/03/11 1,134
536407 경기대나 가천대 vs 충남대나 지방 국립대 23 고3 2016/03/11 8,563
536406 미국으로 중고교 유학간 학생들 5 ㅇㅇ 2016/03/11 2,443
536405 미간 보톡스 맞으려하는데요 낼모레 비행기타는게 괜찮겠죠? 5 2016/03/11 5,151
536404 중3 어제 고2. 모의고사 수학 풀려봤더니... 2 엄마는노력중.. 2016/03/11 2,179
536403 프로폴리스 고르는 기준좀 알려주셔요????? 3 마그돌라 2016/03/11 1,841
536402 혈당조절 식단 좀 봐주세요. 3 2016/03/11 1,776
536401 혼자 앉아있는 안철수.jpg 36 오늘 2016/03/11 5,413
536400 치과에서 금니한것 실비될까요 5 알려주세요 2016/03/11 3,354
536399 3박4일 제주 일정 부탁드려요. 4 사송댁 2016/03/11 837
536398 점포를 얻으려고 하는데 대출 받을 수 없나요? 3 상가 임대 2016/03/11 618
536397 막말 홍창선 사퇴하라 3 트럼프 2016/03/11 483